예레미야 46:13-28 애굽이여, 망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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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 주 그룹큐티나눔
애굽이여, 망하였도다
예레미야 46:13-28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아 하나님의 은혜로(찬송 310장, 구 410장)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유다가 바벨론의 칼에 망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유다는 현재 닥친 재앙을 피하려고 애굽을 우상처럼 의지합니다. 믿음과 순종이 아닌, 외세를 의지함으로 위기를 돌파하려 합니다. 과거의 역사가 어떤 교훈도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굽은 결코 유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애굽도 심판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징계의 시간에는 도피가 아니라 회개가 답입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유다가 믿었던 애굽은 불타고 황폐해질 것입니다(13-19절)
1) 하나님이 애굽에 관해 예레미야에게 주신 말씀은 무엇입니까(13-17절)?
애굽이 바벨론의 군대에게 사방으로 에워싸여 칼에 쓰러지고 망할 것이다.
유다의 남은 자들이 바벨론의 칼을 피해 애굽으로 도망치는 것은 단순히 정치적 망명을 시도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불순종 행위다. 이것은 하나님께 저항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거부하는 불신앙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이 의지하는 애굽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다. 장차 애굽 온 땅은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칼에 의해 삼켜질 것이다. 애굽의 ‘놉’(애굽의 옛 수도. 2:16)도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처럼 불타게 될 것이다. 때로는 현실을 애써 부정하며 싸우려는 게 아니라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순응하는 게 지혜다. 유다 백성이 지금 담담히 받아들여야 할 현실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예루살렘이 패망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징계를 피하려 또 다른 외세를 의지하려 하면 다시 또 징계가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2) 바벨론 군대가 위용을 드러낼 때 애굽은 어떻게 됩니까(18, 19절)?
애굽은 바벨론 군대에 의해 불에 타서 황폐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통해 예루살렘을 징계하려 하실 때 유다 백성은 애굽을 의지하며 바벨론과 싸워보려 했다. 그런데 예루살렘이 패망하고 성전이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또다시 애굽을 의지하려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의지하는 애굽이 얼마나 허무한 존재인지를 드러내 보이려 하신다. 하나님께서 애굽을 치기 위해 다시 바벨론을 동원하신다. 바벨론은 마치 다볼산, 갈멜산과 같다. 다볼산은 이스르엘 평지를 굽어보고, 갈멜산은 해안가에 위치해서 이스라엘 땅에서는 위용을 자랑하는 산들이다. 마치 바벨론이 이런 산들처럼 애굽을 덮어버릴 것이다. 애굽의 장사들은 쓰러져 일어나지 못할 것이고, 애굽 백성은 포로가 될 것이며, 모든 용병조차 애굽을 버리고 도망치게 될 것이다.
나눔 1 유다는 애굽을 구원의 동아줄로 알고 붙잡았으나, 애굽마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예루살렘처럼 불타고 말았습니다. 내가 굳게 믿고 의지한 것이 도움이 되지 못하거나, 도리어 해가 된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2.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구원의 소망을 남겨놓으십니다(20-28절).
1) 암송아지, 쇠파리, 뱀, 벌목하는 자는 각각 무엇을 상징합니까(20-24절)?
① 암송아지(20절): 애굽
② 쇠파리 떼(20절): 바벨론
③ 뱀(22절): 애굽
④ 벌목하는 자(22절): 바벨론
암송아지는 애굽 여신 하도르(Hathor)를 연상케 한다. 즉 애굽은 하도르 여신의 돌봄으로 풍요를 누리는 존재였는데 그 암송아지가 쇠파리 떼에 의해 괴롭힘을 당한다. 쇠파리 떼는 북에서 내려온 바벨론 군대를 상징한다. 즉 바벨론에 의해 애굽이 괴롭힘 당할 거라는 예언이다. 또한 애굽은 뱀과 같고, 바벨론은 벌목하는 자와 같다. 벌목하는 자가 숲의 나무를 베어내면 뱀들이 도망치듯 애굽은 도망치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만다. 하나님은 애굽을 치기 위해 다시 바벨론을 들어 쓰신 것이다. 그러므로 유다는 썩은 동아줄 같은 애굽을 의지하려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통해 예루살렘을 심판하신 것처럼 애굽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다 백성이 해야 할 일은 도망칠 궁리가 아니라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2) 하나님이 애굽을 심판하시면서도 남겨놓으신 은혜는 무엇입니까(25, 26절)?
애굽을 바벨론의 손에 넘기시겠지만, 그 후에는 애굽에 이전같이 사람이 살게 하실 것이다.
아몬은 오랫동안 애굽의 핵심적인 신이다. 가장 큰 아몬 신전이 오늘날 룩소르 근처의 노(테베)에 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대상을 애굽의 신들에까지 확대하신다. 즉 애굽 왕 바로는 물론 애굽의 신들까지 하나님께서 바벨론에게 넘기신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유다 백성이 더 이상 애굽의 권세는 물론 애굽의 영적인 신들까지도 의지하지 못하게 하려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철저히 애굽을 심판하신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철저한 심판 중에도 이후에 애굽이 회복될 것을 약속하신다. 징벌을 받은 애굽은 이후에 이전처럼 사람 사는 도시가 될 거라고 말씀하신다. 심판 중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가 남아 있다.
3)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징계하시더라도 어떤 소망을 남겨놓으십니까(27, 28절)?
유다 백성을 포로로 잡아갔던 나라가 다 망하더라도, 하나님이 그곳에서 유다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 한가운데서도 그의 백성을 아끼시면서, ‘내 종 야곱은 두려워 말라. 그들이 다 없어질지라도 너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소망의 메시지를 남겨놓으신다(27-28절). 역사 속에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려 하셨지만, 백성은 매번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그 품을 떠나려 했다. 하나님은 그런 백성이 자기 힘을 의지하거나, 외세의 힘을 의지하려 할 때, 의지의 대상 자체를 심판하신다. 그러므로 주의 백성은 절박한 상황에서 도망칠 생각만 하지 말고 그럴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회개하고 주께 돌아와야 한다.
나눔 2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징계하고 난 후에 회복시킬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징계받을 때, 피하지 말고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인 줄 깨닫고 회개한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변하고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실실하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공동체 _ 징계의 순간을 모면하려 애쓰기보다 정직하게 회개하는 경건함을 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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