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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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과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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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는 신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책입니다. 신학의 뼈대를 제공해 주는 중요한 성경입니다.
저도 로마서를 많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로마서를 많이 읽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로마서를 단지 지식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길중의 하나는 머리에거 가슴까지의 거리입니다.
로마서의 내용을 머리에만 두는 것이 아닌 마음에 새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린왕자라는 책을 보면 사람들은 ‘내가 친구를 사귀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어른들은 중요한 본질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중요한 질문인 “그 아이 목소리는 어떠니?, 그 애가 좋아하는 놀이는 뭐니?, 그 애는 나비를 수집하니?” 이러한 질문은 하지 않고 “그 애는 몇살이니?, 형제는 몇명이고?, 몸 무게는 몇킬로그램이고?, 아버지 수입은 어떻게 되니?”등 중요한 질문은 하지 않고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그 아이를 알 수 있다고 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살아갈 때 성경말씀을 지식으로써 머리에만 둔다면 정말 중요한 것을 우리는 놓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붙들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전에 한 목사님이 자신이 처음 예수님을 믿었을 때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으니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많았고 해야할 것도 많았다고 했습니다.
해야할 것은 밥을 먹기 전에 식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고 그것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목사님 집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밥을 먹기 전에 기도하는 것이 너무나 어색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가 보지 못하게 빠르게 기도하고 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비겁하게 기도하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생각하고 하루는 마음을 먹고 밥을 먹기 전에 진지하게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가족들이 자신이 교회에 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제사를 드리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목사님네 가족들은 제사를 드리는 집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은 제사가 있는 날이면 가족들에게 학교에서 일이 있다고 핑계를 대고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 두번은 이게 통했는데 이게 반복이 되자 가족들도 눈치를 채고 그 목사님에게 교회 다니는 것 때문에 제사드리러 오지 않는 거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가족들과 상의를 해서 제사에는 참여는 하데 절은 하지 않는 걸로 약속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목사님이 하시면서 한 이야기가 제가 밥을 먹기 전에 식기도를 하고 제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 벌을 받을 까봐가 아니였습니다. 하나님은 식기도 하지 않았다고 벌을 내리시는 분은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가 너무나 크고 감사해서 예수님만을 섬기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예수님을 처음 믿었을 때 그 순수했던 신앙을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며 그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말씀을 통해 말씀의 본질을 온전히 알고 그 말씀을 따라 온전한 삶을 살아가는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예전에 함께 사역을 했던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집사님은 건축 사업을 하셨습니다. 토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짓고 파는 일을 하셨습니다.
한번은 새로 토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지으려고 하자 그 인근에 사는 사람이 건축 소음 때문에 살지 못하겠다고 소송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그 집사님은 그 사람에게 파격적으로 보상을 해 주었습니다.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그곳을 나와 다른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집을 사서 그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보상을 받은 사람이 돈에 눈이 멀어서 그 집사님을 감금하고 협박해서 돈을 더 내놓으라고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집사님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본인도 크리스찬이고 건축 소음으로 그 사람이 받을 고통을 생각해서 큰 보상을 해 주었는데 이러한 일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 집사님이 더 놀랐던 것은 그러한 일을 한 사람이 조폭이나 흉악해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일반분이셨는데 돈 맛을 보더니 돈에 눈이 멀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집사님이 선해 보이시고 세상 물정 모르게 많은 보상을 해주니 그분 협박하면 돈을 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 집사님은 모든 보상을 철회하고 그 분을 고소서 법정에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집사님에게 그래도 그분을 용서하는게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습니다. 오래전이라 그 때 저도 굉장히 순수한 믿음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 집사님은 끝까지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안에 감격이 사라져 버리는 이유와 회복의 방법
1. 예수그리스도께로부터 받은 은혜를 잊는다.
앞서 이야기 한 집사님의 간증대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힘든 일을 겪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지식으로써 머리에만 머물러 있고 우리의 가슴으로 내려와 그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 적용이 잘 되지 않습니다.
저도 최근에 한 사람으로부터 관계에서 힘든 일을 겪었습니다.
계속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들여다 보고 해도 이 서운하고 상처 받았던 기억이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1) 그때마다 하는 것은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고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저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져 쓰임받게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회복이 되어집니다.
2)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생명의 말씀이 우리를 존귀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들어가게 함을 알아야 합니다.
로마서 5:6-8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 구원을 받았다.
하나님은 우리 주위에 있는 자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라고 말씀하신다.
요한일서 4:20~21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우리는 형제를 사랑하는 대신에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은 이 같은 일을 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2:1~5
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하나님은 사랑을 따라 선을 행하는 자에게 영광과 존귀와 영생을 주신다.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신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할 때 나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니 다른 사람들을 내편으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을 공격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일을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자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로마서 2:8-9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9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우리는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하며 무리를 지어 그 사람을 공격하는데요. 이것이 우리 안에 있는 성령을 소멸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영광을 따라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로 인하여 제 마음을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그 사람과의 관계회복을 위해서 노력하지 않고자 했습니다. 이로 인하여서 성령이 소멸되고 마귀의 공격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고 살아가는 것이 복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약속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그 말씀이 나를 복되게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 말씀이 나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는 것이며 악한 원수 마귀로부터 나를 지키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3) 종의 마음을 품는다.
로마서1:1 NKRV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여기서 바울을 자신을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종은 노예의 개념이었습니다. 노예는 다른 사람의 법적인 소유인 사람으로 그의 전체 삶과 목적은 그를 소유한 사람에 의해 결정됐습니다.
라이프 성경사전 종
또한 그 생살여탈권(生殺與奪權)은 전적으로 주인에게 주어져 있었다.
종 곧 노예로써 살아가는 삶은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참한 것입니다. 노예는 자유도 없고 주인을 섬기며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는 삶을 살아갔습니다.
짐승과 똑같은 취급을 받던 사람이 노예였다.
노예와 당나귀는 주인을 위해서 일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노예는 말을 할 줄 알고 당나귀는 말을 할 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통해 그 당시 노예로 사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노예 영상)
노예들은 보통 전쟁 포로나 돈을 받고 팔려 나가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고된 노역과 학대를 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종으로 사는 삶은 다른 것입니다. 이것은 타인에 의해서 억지로 종으로 사는 삶이 아닙니다.
자발적인 마음과 헌신하는 마음으로 종이 되어 주인을 섬기는 것입니다. 레위기 말씀에 보면 종들은 주인에게 속하였다. 50년이 되는 희년이 되면 주인에게서 풀려나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에는 자유인의 몸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종의 주인 중에는 종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들을 가족과 같이 대하며 그들과 생활했던 자들이 있었습니다. 종들도 주인 없는 세상에 나가 막막한 삶을 사느니 주인이 가지고 있는 풍족한 재산 안에서 주인의 돌보심을 받고 종으로 영원히 사는 것을 원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자들은 주인의 문에 귀를 대고 못을 귀에 박음으로 영원히 주인에게 속해졌음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 주인의 종으로 사는 삶을 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저희들도 예수그리스도의 종으로 사는 이유는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더러운 죄악 나를 죽음으로 이끄는 죄악에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나의 영혼을 회복시키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속에서 예수님과 세상 사람들을 섬기는 종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위에 오셔서 종의 모습으로 살아가셨던 거와 같이 우리들도 그러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빌립보서2:5–7 NKRV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자신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임을 알리자 예수님은 사람들로부터 무시와 멸시를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에게 몰려드는 사람들과 사역으로 인하여 지치고 힘든 삶을 사셨습니다. 밤과 새벽으로 기도하시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결정적으로 예수님은 죄가 없으심에도 죄인된 우리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섬기셨고 우리의 죄를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삶을 사셨다면 저희들도 그러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종의 모습입니다.
로마서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 감격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형식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말씀이며 우리의 삶 속에 진리와 길과 생명되심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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