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물에서 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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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24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2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26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27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28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29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3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32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
큰 물에서 일하라
시편 107:23–24 “23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24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이스라엘 서쪽에는 지중해가 있다. 그러나 블레셋이 그 땅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윗왕조나 되어서야 바다를 경험하였고,그래서 호수에 불과한 갈릴리 호수도 바다라고 불렀다.
솔로몬에 이르러서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건조해서 오빌의 금을 가져와서 나라를 부강하게 하였다.
열왕기상 10:22 “22 왕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삼 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 왔음이더라”
그리고 다시스(예루살렘과 3520km 거리)에도 배를 보내 여러 보물들을 실어왔다.
큰 물에서 일하다보니
시편 107:25–27 “2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26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27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하동에서 10년간 사역하였었습니다. 하동은 섬진강으로 유명하지만 바다가 인접하고 남해도 옆에 있어서 뱃사람들도 많다. 그 중 집사님 한 분은 큰 배 기관장을 하시는 분인데, 예전에 2010년 30만톤 유조선 삼호드림호의 소말리아 해적 피랍 사건 때 피랍되었던 장본인이기도 하시다.
일기예보와 레이더 기능이 좋아져서 태풍을 직면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일정에 쫓기거나, 배가 고장나거나 해서 원치 않게 태풍을 만나기도 한다.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해서 지상에서 만나는 태풍과는 비교 불가라고 한다. 트리플 E급 선박의 중량은 20만톤~36만톤이 되는데 배 길이가 300~400M(모자이크교회에서 초량초등학교까지)가 된다. 그러한 엄청난 배도 공포가 느껴질 정도로 위아래로 출렁인다. 그 공포가 어떤 정도냐고 하니, 1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데 다시 1층에서 15층으로 솟구치다가 1층으로 떨어지는 것의 무한 반복이라고 한다.
30만톤의 배로도 공포를 느낄 정도라고 하는데 저 시대 배들의 크기가 라스샴라(Ras Shamra Tablets) 토판에 따르면 500톤이라고 하였으니 얼마나 큰 공포를 느끼겠는가?
하늘로 솟구쳤다가 무저갱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듯한 경험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단련된 몸도 버티지 못할 정도의 멀미
혼란 속에서 좌우도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알지 못하는 공포
저들이 바다로 안 나갔으면 그런 일을 경험하겠는가?
하다못해 갈릴리 호수에서 어부짓을 하면 그러한 태풍을 경험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왜 고생을 사서해서…
큰 물에서 일하면 보이는 것
그러나…
시편 107:23–24 “23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24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그러나 큰 물에서 일하는 자는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과 기이한 일들을 어디에서 보는가?
깊은 바다에서 본다.
육지라면 일어날 수 없는, 앝은 강이나 호수에서는 볼 수 도 없는 일들을 경험한다
그렇기에 더 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된다.
시편 107:28–29 “28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29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바로 그 깊은 바다에 있기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그 곳에 있기에
강에서는, 얕은 호수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태풍조차도 잠잠케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1-2미터의 파도가 아니라, 수십 미터의 파도를 잠잠케 하시는
우리 몸을 갸우뚱 하는 것이 아니라, 큰 배도 쓰러뜨릴 강한 바람을 잠잠케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큰 물이 어디일까?
여러분의 큰 물은 어디입니까?
여러분 스스로는 ‘나는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 목사님이나 다른 신앙 좋으신 분들이나 하는 것이지’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여러분은 지금 큰 물에서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각 사람에 놓여진 폭풍가운데서 낙심 가운데 있거나 확신을 갖고 이겨내고 있거나 이런 상황에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의 눈을 열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나는 이 쪽배와 잔잔한 강물로 만족한다고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깨어나 눈을 뜨십시요 어려분은 험난한 영적전쟁을 치르고 세상의 파도와 싸워야할 주님의 군사입니다.
저 태풍은 나의 일이 아니야, 남의 일이야 라고 도피하지 마십시오
태풍을 바라보고 저게 무서워서 출항도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마십시오
여러분의 사명은 분명합니다.
삶 가운데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세상과 다름을 무릅쓰고 살아야 합니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선지자로 세상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거룩함과 여러분의 기도를 싫어하고 대적하는 어둠의 권세와 싸워야 합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힘겹습니다. 네, 당연합니다.
기도하는 것이 힘듭니다. 네, 당연합니다.
여러분이 맞닥드리는 폭풍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절망케 하고 감당할 수 없는 큰 위험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건너가라고? 이걸 이겨내라고? 내가? 이런 생각이 절로 드는
누가 이 큰 물에서 물결을 일으키시는가?
시편 107:25 “2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그러나 기억하라 이 고난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겉으로 보면 나보다 강하고 나를 미워하는 대적자들이 행하는 것 같지만 그 모든 권세와 힘의 뒤에는 주님의 손이 있다.
주님이 날 떠나셨기 때문에 태풍이 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와 함께 하기에 태풍이 분다.
주님이 요나를 버리셨다면 다시스로 가는 배에 태풍이 왜 불겠는가?
사 45:7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현재의 고난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어떻게 미래의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겠는가?
하나님의 목적
시편 107:29–32 “29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3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32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주님을 찬양하기 위해 지으신 백성이라고 하신다.
주님이 행하신 일이 없이 우리가 어찌 찬양하겠는가?
날마다 새로운 찬양을 하라고 하셨는데 날마다 새로운 임재와 능력이 없다면 어찌 그를 찬양하겠는가?
우리 앞에 놓인 폭풍을 주님을 찬양하기 위한 기회로 삼자 낙심과 절망이 아니라, 주를 구원을 노래하기 위한 찬양을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