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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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3:23–24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초등교사로 번역된 이 단어는 ‘몽학선생’이라는 단어로 번역되었었습니다. 바울 당시에는 교사라기보다는 성인이 되기 전 어린아이들을 훈육하는 역할을 맡았던 ‘노예 중 한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자유인의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오히려 노예의 훈육과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모순적인 상황이 율법을 설명하는 사도 바울의 방법입니다.
율법을 주신 이유는 애굽이라는 거대한 우상의 제국에서 탈출한 히브리 민족을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빚어 가기 위해서입니다. 애굽의 사고방식과 사상을 지우고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하기 위해 주신 것이 바로 율법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받은 백성임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광야에서 율법을 받게 됩니다.
구원의 사건에 관해 아브라함에서 율법으로, 그리고 율법에서 예수님으로 이어지는 논증을 펼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바울은 율법을 건너뛰고, 아브라함에서 예수님을 즉각 연결시켜 버립니다. 당대 유대인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논증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법인 율법과 메시아의 관계를 뗄 수 없는 관계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율법 아래에 종속된 삶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기 위해 오신 약속의 성취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했는지 묵상해 보고,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위한 노력을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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