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같은 인생

염광교회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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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떡 인생 기드온

사사기 7:10–15 NKRV
10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11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그 진영으로 내려가리라 하시니 기드온이 이에 그의 부하 부라와 함께 군대가 있는 진영 근처로 내려간즉 12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13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위쪽으로 엎으니 그 장막이 쓰러지더라 14 그의 친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더라 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요즘 흔히 말하는 MBTI로 기드온을 말하면 어떻게 나올까.
내성적이고, 완벽주의자고, 안정을 추구하고, 겁이 많고 절대 한번에 결정하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
하나님 기드온을 사사로 부르심, 미디안과 첫번째 전쟁을 벌임
겨우 모인 군인들인데 하나님이 숫자가 너무 많다고 하심, 이 많은 군대숫자로는 이길 수 없게 하겠다 하심
이유는 하나님을 제쳐두고 자기가 힘이 세어서 이긴 줄 알고 자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어려운 상황가운데 있을때 하나님께 요청, 어려움을 이겨나고 나면
하나님의 도우심보다 자신의 계획이 아주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 안되면 원망, 잘되면 내가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철저히 의지할 것이 더욱 없도록 만드신다.
그래서 우리의 “키에르케고르” 진정한 믿음은 가정 절망적인 지점에 이를때 발휘가 된다.
기드온이 모인 군이들에게 정말 무서운 사람들은 가라고 했더니 이만이천명 돌아가고, 만명 남음
이 만명을 다시 선발, 강가로 가서 물을 마시는 데 물을 손으로 떠서 핧기만 하는 군인 300명만 남기도 다 돌아가게 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배불리 마시지 않는다. 전쟁을 앞두고, 배가 고프다. 더 먹고 싶다. 조건과 상황을 따지는 사람들을 돌려 보냄.
이제 십수만의 미디안 군대와 삼백명의 군대가 싸워야 함. 그런데 하나님이 이 삼백명으로 이기게 하시겠다고 함.
기드온의 성격상 이 사실이 믿어질까? 의심했다.
그러자 주님이 그러면 밤중에 적진속으로 들어가서 정탐을 해 봐라.
가보니, 베뚜기 때같이 있고, 낙타는 모래알같이 있다. 병사들 사이에 몰래 숨어서 이야기를 엿들음 옆의 한 병사가 자기가 꾼 꿈을 이야기함
7장 13절. “내가 꿈을 꾸었는데, 보리빵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 장막에 이르러서 그 장막을 쳐서 뒤엎으니, 그만 막이 쓰러지고 말았다네”
들은 옆사람이 해석해 줌 14절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인 기드온의 칼이 틀림없네.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을 그의 손에 넘기신다는 것일세.” 기드온이 확신을 가지고 돌아가서 군대를 이끌고 승리하게 된다.
오늘 나눌 말씀은 이 전쟁 승리의 내용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전쟁에 쓰임받은 기드온의 대해 말하고자 한다.
병사들의 꿈 이야기에서 보리빵이 나타났는데 왜 이 보리빵을 기드온이라고 했을까.
우리해석으로 보리빵, 보리떡인데 이 빵은 맛이 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그런 하찮은 빵이다.
우리로 말하면 이 빵은 개떡이다. 우리가 흔히 안좋은 표현을 할 때 “개떡같네", 한다.
볼품없는 것을 말할 때 그렇게 한다.
기드온은 늘 자신을 쓸모없는 볼품없는 사람이라고 여겼다.
한마디로 자기 자신을 개떡같은 사람이라고 여김.
힘도 좋고 하지만 늘 겁이 많고 배포도 없고 쫄보였다.
하나님앞에 나가다 보면, 믿음 생활을 깊이 있게 하다 보면, 내가 발견되어지기 시작한다.
하나님을 모를때에는 자신감이 충만하고, 다 잘할 것 같고.... 하나님을 알게되면 내가 부족함을 찾게 됨.
사실 우리 모습이 뭐하나를 잘 하면 뭐하나가 부족하다. 완벽한 인간이 없다.
우리 모두 기드온과 같은 개떡같은 인생이다.
우리는 지금 멀쩡한것같이 보이지만, 그속에 아픔이 있고, 상처가 있고, 위기가 있고, 염려가 있다.
아직까지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가운데 있다.
기드온이 전쟁을 앞두고 군대를 보며 온갖 두려움과 걱정 염려가 가득했지만, 갑자기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15절 그는 이스라엘 진으로 돌아와서 “일어나라! 주님께서 미디안의 진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다!” 하고 외쳤다.
무엇때문이었을까. 15절 시작을 보니, 병사들의 꿈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했다고 말한다.
이 말은 기드온이 한 말이 아니다. 이미 기드온에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인데 이제 믿어진것이다.
사사기 7:9 NKRV
9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
그전까지는 온전한 경배가 아니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예배가 아니었다.
이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할 때이다.
기드온이 늘 자신은 개떡이라고 여겼고, 쓸모없다 여기고 뭘할 수 있겠어, 실수투성이, 날마다 실패나 하고...그렇게 여겨왔던 그에게 개떡하나가 굴러와서 승리한다고 하니 기드온에게 은혜가 임했다.
아무 쓸모 없는 나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니. 비로소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예배가 이런 것이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하는 것이다.
개떡이 난데, 개떡인 내가 할 수 있겠구나, 개떡같은 나에게 하나님이 도우시는 구나.
개떡인 나를 쓰시는구나. 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구나.
하나님이 개떡과 같은 우리를 사용하신다.
실패하고 넘어지고, 겁이 많고, 이제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여기고 있는 개떡같은 우리를 사용하신다.
보리떡을 꿈꾸었는데, 해몽한 병사는 기드온의 칼이라고 해몽.
하자투성이 볼품없는 보리떡이 오히려 날카로운 칼날이다. 하나님의 칼날은 우리의 칼과 다르다.
오늘 우리의 칼은 무엇인가? 돈이고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칼은 전혀다르다.
이 의미는 우리 스스로 겸손해지고 아무것도 내 힘으로 할 수 없다고 여기는 그 때가 하나님이 사용하시기 좋은 가장 날카롭게 준비 된 때라는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새롭게 일하시기 좋은 때다. 다만 순종하는 것이 문제이다.
얼마전 두란노에서 우리 교회이야기를 싣겠다고 취재를 와서 한참을 이야기했는데...토다의 숲 이야기가 아니라 서툴게 걸어온 교회이야기를 했다. 하고 보니 참 아무것도 없더라. 코로나 이후에 사라져야 할 교회가 이렇게 더 새롭게 세워져 가는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가막힌 일이어서 갑자기 눈물이 났다. 우리 교회는 개떡이다. 아무것도 없는 개떡이다. 이 말을 하고 나니 기자가 갑자기 자기 이야기를 한다.
자신도 목사다. 자신은 10년 개척했는데 지금 성도가 코로나를 지나면서 열댓명 남았다. 두란노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개척 성공사례를 취재하고 정보를 습득했는데 안됐다. 몇년전에 상가건물을 샀다. 부모님 도우신 돈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 교회 성도들이 헌금해서 2억가까이를 만들어 건물 한칸을 사고 인테리어 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이제 이것을 버려야 한단다....
그분은 칼을 소유했다.. 경력과 정보, 사례, 방법, 부모님의 후원, 성도들의 헌금..... 칼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우리는 개떡이다.
전혀 새로운 길을 가고, 방법도 모르겠고, 부모님은 가난하고, 교회 재산도 없고.....우리는 개떡이다.
코로나 이후 성장할 것 같았던 교회는 무너지고, 사라질것 같았던 교회는 세워져 간다.
그분이 참 신기하다며 내이야기를 들으러 왔다가 자신의 고백을 하고 돌아 갔다.
개떡같은 인생에게 은혜가 임한다.
개떡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개떡이 하나님 쓰시기에 가장 날카로운 칼이 된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할 때 비로소 하나님이 우리를 준비시키신 때, 날카로운 칼이 준비 된 때이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우리 성도들을 하나님의 날카로운 칼로 쓰실것이다.
우리가 조심해야 될 것은 이 칼날은 상식으로 다듬어 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다듬어 진다.
우리의 믿음이 이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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