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2장
하박국의 질문에 하나님이 대답하신다. 우상숭배하고 악한 유다 사회를 바빌로니아를 통해 심판하겠지만, 의인은 믿음으로 살고, 바빌로니아도 자신의 죄악 때문에 심판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합 2:1–20)
내가 초소 위에 서고 망대 위에 서서 주님이 내게 무슨 말씀을 하실지, 또 내가 호소한 것에 주님이 어떻게 대답하실지 기다렸다.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다.48
“너는 이 계시를 판에 분명하게 기록해서, 달려가는 자도 읽을 수 있게 해라. 이 계시는 정한 때 마지막에 이뤄질 것이다.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더디더라도 그때를 기다려라.49 그때는 반드시 올 것이고, 지연되지 않을 것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50
그러나 마음이 교만하고 영혼이 올바르지 않은 자51를 보라. 그는 포도주를 마시고 멸시하며, 교만한 남자로서, 평안히 집에 있지 못하고 스올처럼 목구멍을 넓게 벌리고 탐욕을 부리며, 죽음처럼 만족할 줄 모른다. 그는 모든 나라를 자기에게 모으고 모든 백성을 자기에게 모으지만, 모든 사람들이 빈정대는 노래를 지어서 그를 비웃고, 비웃는 시를 지어서 그를 욕하지 않겠느냐? 아!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긁어모으는 자야, 빼앗은 것으로 부자가 된 자야, 네가 언제까지 그럴 거냐? 빚쟁이들이 갑자기 들이닥치지 않겠느냐? 너를 괴롭힐 자들이 잠에서 깨어나서 너를 약탈하지 않겠느냐? 네가 많은 민족을 약탈했으니, 남은 모든 민족이 너를 약탈할 것이다. 네가 사람들을 피 흘려 죽게 하고, 땅과 성읍과 그 안에 사는 모든 주민에게 폭력을 휘두른 탓이다.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