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6)
Notes
Transcript
아모스 2:1~12
20201117(화) 20240810(토)
1장은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다. 아람(다메섹), 블레셋(가사), 두로, 에돔, 암몬에 대한 심판에 이어서 2장은 모압과 유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⑧ 2:6~16 이스라엘에 대한 고발과 심판 : 네 가지 죄악에 대해서 열거
○ 6~8절. 네 가지 죄악 : 이방 나라의 죄악들은 한 두 가지만 언급(비록 성경에는 서너가지라고 기록했지만)했으나 이스라엘의 죄악은 네 가지나 된다. 인신매매(6), 가난한 자 압제(7a), 성적 타락(7b), 채무자 착취(8절) - 공통점 : 가난한 자들에 대한 가혹한 행위 / 암 8:4~6에서도 거의 흡사한 문장으로 나타난다. 가난한 자가 겪는 어려움(4:1; 5:11~12)에 대해서 아모스가 강조한다. 사회, 경제적인 불평등과 억압, 착취의 현실을 고발한다. 이사야도 마찬가지(3:15).
○ 9~11절.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 : 하나님은 연약한 이스라엘을 위해서 강력한 아모리 사람들을 진멸(9절)하고 이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광야에서 인도하고 가나안 땅을 내주고(10절) 이들 가운데 선지자와 나실인을 세워주셨다(11절).
○ 12절 하나님의 행하신 일에 대해 배은망덕한 이스라엘 : 그러나 이들은 나실인을 유혹하여 언약을 깨뜨리게 하고 하나님의 메신저인 예언자를 침묵하게 했다(12절).
○ 13~16 이스라엘에 내린 하나님의 심판 : 이스라엘에 대한 체벌은 다른 민족보다 가혹하다. 더 이상 불을 보내지 않고 직접 심판을 행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에서 도망칠 수 없다.
메시지 : 우주적인 공의의 하나님
①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이 예언 선포의 처음 부분에 소개되는 것은 낯설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죄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방 민족보다 하나님 백성이 훨씬 더 많은 죄를 지었다. 이는 이스라엘에게 더 큰 심판이 임할 수 밖에 없음을 드러낸다.
②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부족 신이 아니라, 열방을 통치하는 우주적인 하나님이심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은 특정 지역이나 민족에 국한되지 않는다. 신앙 유무를 떠나서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고 훼손하는 모든 곳에서 불의함을 바로 잡는 공의와 심판의 하나님으로 역사하신다.
20201117(화) 말씀묵상
아모스 2:1~16
○ 상황
하나복 심화강좌 조장으로 섬기면서 다시 강의를 듣고 조모임을 인도하면서 어떤 교회를 세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가운데 변혁적인 교회를 생각해본다. 하나님이 정의와 사랑으로 세상을 변혁시키는 교회를 꿈꾸어본다.
○ 도전
유다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이방 나라들과 별반 차이 없이 불의함으로 가득했고 하나님은 심판을 내리신다. 하나님의 정의를 무시할 때 하나님이 침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도전이 된다.
○ 변화
내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불의함 찾아보기.
불의한 사건에 대한 뉴스 기사 묵상하기.
○ 기도
주님, 내 안에 남아있는 불의함과 세상에서 벌어지는 불의함에 대해 무시하지 않게 하시고 정직하게 대면하며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용기를 내게 하소서.
20240810(토) 아모스 2:6~12
○ 상황
주변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에 이어 북이스라엘에 대한 고발과 심판의 말씀이 이어진다. 이스라엘의 죄는 주로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착취와 억압과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성적인 타락을 언급한다. 종교 지도자들도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고발한다. 이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연약할 때 그들을 구원하시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삼으신 분인데, 지금 이스라엘은 가난한 자를 억압하고 있는 현실이 마땅하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 도전
가난한 자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약자들의 편에 서 계신 하나님, 정의가 무너진 세상을 보며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 힘을 가지고 약자들을 무시하고 이용하여 더욱 힘을 키우는 사람들을 심판하시어 공의를 세우시려는 하나님을 만난다. 오늘 나와 우리 교회는 가난하고 힘이 없는 사람들을 돌보시는 하나님 편에 있는가, 아니면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억압하는 세상 편에 있는가 질문해본다.
○ 변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무시하고 그들을 더 힘들게 하는 일에 가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기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묵상하고 기억하기
○ 기도
주님, 내 안에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불의함과 세상에서 벌어지는 불의함에 대해 무시하지 않게 하시고 정직하게 대면하며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용기를 내게 하소서. 가난한 사람들, 힘 없는 사람들을 돌보시고 그들을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을 더욱 바라보고 닮아가게 하소서. 우리 석교교회가 연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돌보고 일으켜 세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