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5)

아모스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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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2:4~5
20201117(화) 20240809(금)
1장은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다. 어제 아람(다메섹), 블레셋(가사), 두로, 에돔, 암몬, 모압에 대한 심판 선포에 이어 유다에 대한 심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금까지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유다와 이스라엘, 즉 하나님 백성에 대한 심판 선언이다.
⑦ 2:4~5 유다에 대한 고발과 심판 : 율법의 멸시
4절. 유다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침으로 삼았으면서도 그대로 따르지 않았고 냉담하게 경시하는 죄를 저질렀다.
5절. 또한 하나님을 배반하고 조상들이 행하던 우상숭배에 빠졌다.
유다의 중심 죄는 하나님 백성이란 자들이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율법을 거절한 것이다.
이렇게 이방 민족으로 시작하여 유다의 죄를 고발하는 것은 결국은 이스라엘의 죄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려는 목적이다.
유다에 내린 징벌은 예루살렘에 대한 징벌로 묘사된다. 특히 예루살렘 궁궐들의 파괴를 선포한다. 궁궐들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는 ‘아르므노트’인데, 이는 요새들(새번역)로 번역 가능하고 전쟁에서 약탈과 공경의 대상이 되는 큰 건물들, 즉 왕이나 장군, 제사장, 고위 관리들이 사용하거나 기거하는 큰 건물을 통칭하는 단어다. 이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모든 권력의 핵심으로 백성들의 신앙을 포함하여 모든 삶을 좌지우지하였던 권력 자체를 가리킨다. 이들 권세가들의 영적 타락이 온 백성의 타락으로 이어진다. 지도자들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율법과 율례를 멸시하여 지키지 않았다는 말은 우상숭배의 죄를 저지른 것과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하신 하나님에 대한 마땅한 반응으로서 순종을 약속한다. 출애굽기 20장, 십계명 서론이 이것을 말하고 있다. 십계명을 비롯한 모든 율법은 맥락 없이 하나님이 순종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다.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아무런 공로와 자격이 없이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행동이 있었고, 그 행동에 의해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마땅히 하나님 앞에 인격적인 반응을 하는 것으로서 계명에 대한 충성과 순종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속성은 늘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을 신으로 삼거나 다른 무엇을 신으로 삼는 것이다. 유다는 이런 죄를 범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런 유다에 대한 심판을 선고한다.
메시지 : 우주적인 공의의 하나님
①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이 예언 선포의 처음 부분에 소개되는 것은 낯설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죄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나라도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백성이기에 죄에 대해서 무조건 용납하시는가? 아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은 더 큰 책임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 백성이라고해서 심판을 면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구약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얼마든지 하나님을 떠나 심판의 자리에 이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그런 망할 백성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다. 심판의 메시지의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구원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경고를 통해 회개의 기회를 주고, 회개하는 소수의 남은 자들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라.
②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부족 신이 아니라, 열방을 통치하는 우주적인 하나님이심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은 특정 지역이나 민족에 국한되지 않는다. 신앙 유무를 떠나서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고 훼손하는 모든 곳에서 불의함을 바로 잡는 공의와 심판의 하나님으로 역사하신다.
③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나라들이 주로 폭력과 잔인성 때문에 심판을 받는다면, 하나님 백성 유다는 한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을 배반하며 우상숭배에 빠진 것, 즉 하나님과의 관계 파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누구인지, 하나님의 구원 행동 안에서 나는 누구인지가 선명할수록 우리는 죄를 이길 수 있다.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 사람으로서 마땅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 이것이 의무인가, 특권인가?
20201117(화) 말씀묵상 아모스 2:1~16
○ 상황
하나복 심화강좌 조장으로 섬기면서 다시 강의를 듣고 조모임을 인도하면서 어떤 교회를 세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가운데 변혁적인 교회를 생각해본다. 하나님이 정의와 사랑으로 세상을 변혁시키는 교회를 꿈꾸어본다.
○ 도전
유다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이방 나라들과 별반 차이 없이 불의함으로 가득했고 하나님은 심판을 내리신다. 하나님의 정의를 무시할 때 하나님이 침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도전이 된다.
○ 변화
내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불의함 찾아보기.
불의한 사건에 대한 뉴스 기사 묵상하기.
○ 기도
주님, 내 안에 남아있는 불의함과 세상에서 벌어지는 불의함에 대해 무시하지 않게 하시고 정직하게 대면하며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용기를 내게 하소서.
20240809(금) 아모스 2:4~5
○ 상황
이집트에서 종노릇하던 무리들을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 삼으시고 새 땅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율법을 주셨지만, 하나님이 주신 율법과 규례를 무시하고 하나님 대신 다른 신을 섬기는 유다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다.
○ 도전
하나님 백성이라고 무조건 안전하다고 여기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다. 하나님 백성이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안전한 것임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구원 행동으로 하나님 백성이 된 유다도 심판을 면할 길이 없다면,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동역자의 역할과 사명을 이어가도록 내게 주어진 소명을 잘 감당하자.
○ 변화
하나님이 내 삶과 온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심을 선포하기
내가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영역을 찾아 하나님 앞에 항복하기
○ 기도
자격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삼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인 됨을 고백합니다. 여전히 포기하지 못한 나의 주권을 포기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내가 주인으로 살아가던 모든 것, 하나님으로 여기고 살아가던 모든 거짓 신들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항복합니다. 저를 온전히 다스려 주소서.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세워지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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