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2)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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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1:3~8
20201116(월) 20240806(화)
○ 내용과 구조
1:1~2 역사적 배경, 예언자의 이름 소개, 아모스의 선포의 모토
1:1 아모스 전체의 머리말이자 제목
1:2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선포, 아모스서 전체의 성격, 즉 고발과 심판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1:3부터 구체적인 내용 전개, 이스라엘과 주변 열방에 대해서 고발하고 심판을 선언한다.
다른 예언서들은 멀리 있지만 영향력을 크게 미치는 애굽, 앗수르, 바벨론 등 강대국에 대한 말씀이지만, 아모스는 이스라엘과 인접한 나라들만 다룬다. 이 시기에 강대국의 영향이 크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1:1에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고 되어 있으나, 먼저 주변 나라들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청중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다. 이스라엘을 고발하고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방 나라들에 대한 고발과 심판을 앞세우고 있는 것이다. 범죄한 이방 백성과 하나님 나라 백성 모두 심판의 대상임을 기억하라. 차이가 있다면 죄의 내용일 뿐이다. 더구나 이스라엘의 경우는 죄에 대한 고발이나 심판이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더 길고 상세하게 나온다. 이방 나라들에 대한 말씀은 결국 이스라엘을 위한, 이스라엘을 향한 말씀이다. 그들을 압박하고 경고하고 고발하기 위한 과정이다.
1:3~2:16 이스라엘과 이웃한 일곱 이방 민족들에 대한 고발과 심판의 말씀
동일한 도입 어구 :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되, ~의 서너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1:3, 6, 9, 11, 13; 2:1, 4, 6)
이스라엘과 차이 : 다른 나라에 비해 분량이 길고 ‘하나님이 불을 보낼 것이며 궁궐들을 사르리라’는 표현이 없다. 앞의 일곱 나라와 이스라엘(7+1) 패턴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 아모스가 전하는 말씀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하나님을 일인칭으로 묘사,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직접적으로 표현. 예언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전달하는 사명을 가진 자. 하나님은 땅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또한 하나님 백성만이 아니라 이방 나라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다스리신다. 일상의 문제가 하나님과 연결된다. 이스라엘과 유다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다. 그들은 결코 특별하지 않다. 그들에게 특별한 점이 있다면, 그들이 아니라, 그들을 부르시고 세우시고 성별하신 하나님이다.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 때문에 특별한 존재가 된 것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너 가지 죄 : 하나님이 나라를 심판하는 이유를 설명, 문자적인 서너 가지가 아니라, 죄가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는 것을 드러낸다. 죄로 번역한 단어는 ‘권위에 거역하고 연합하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 정치적인 용어다. 이는 하나님에 대한 거역으로 볼 수 있다.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이방 나라들도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음을 드러낸다. “온 세상의 하나님” 사상이다.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않으리니 : 죄에 대한 하나님의 결정을 뒤집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하나님의 의지를 표현
① 1:3~5 다메섹(아람)에 대한 고발과 심판 : 잔인한 행위
이사야 17:1~3, 예레미야 49:23~27에도 아람에 대한 심판이 나온다.
아람과 북이스라엘은 숙적 관계, 끊임없는 전쟁(왕하 6~8장). 이것이 배경이다.
3절. 다메섹(아람의 수도)의 죄는 이스라엘에 속한 길르앗 사람을 무자비하게 파괴시킨 것
철로 된 타작기로 타작하듯 : 잔인한 방식으로 살해하는 것, 또는 땅의 황폐화를 가리키는 것
“타작마당의 티끌같이”(왕하 13:3~7)
전쟁에 이긴 나라가 패한 나라에게 이런 일을 행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하나님은 이것을 심판하신다.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비인간적인 어떤 행위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임신한 여인들을 톱질한 것”(70인역)
4절 하사엘과 벤하닷 : 아람의 왕들
4절 불태운다 : 궁궐과 왕조를 없애버린다.
5절. 아람 사람들이 이전에 살았던 땅인 기르로 추방 – 아람의 종말
② 1:6~8 블레셋(가사)에 대한 고발과 심판 : 노예 사냥과 매매(1:6~8)
블레셋을 이루는 다섯 도시 - 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에그론, 갓(삼상 6:17) 중 갓(가드)를 제외한 네 도시가 언급, 갓(가드)는 암 6:2에 언급된다.
6절. 가사의 잘못 :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팔아 넘긴 것(인신 매매). (두로의 죄도 동일 1:9)
가사는 블레셋을 대표한다. 가사 혹은 블레셋에 대한 심판은 이사야 14:28~32; 예레미야 47:1~7; 에스겔 25:15~17에도 나온다.
고대 전쟁에서 적국의 백성을 포로로 잡고 다른 나라에 파는 일은 흔한 일이다. 약소국이 경험하는 일상이다. 아모스는 전쟁 상황이라도 이런 반인륜적인 행위에 대해서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분명하게 죄로 규정한다. 신명기에 따르면 적군에게 승리하고 적국의 여인을 포로로 잡아왔을 때 정식 아내로 삼을 수 있었고 그와 헤어진다면 그를 자유의 몸이 되게 해야 했으며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팔아서는 안된다(신 21:10~14). 하나님 나라 백성은 전쟁 포로를 대하는 모습도 달라야 한다.
7~8절. 왕국의 종말
③ 1:9~10 두로에 대한 고발과 심판 : 언약 위반과 인신 매매
이전부터 이스라엘과 형제의 계약을 맺은 화친 관계의 나라(두로의 히람과 솔로몬이 맺은 동맹)
아합과 두로 공주 이세벨의 결혼으로 동맹 관계 지속
9절: 두로의 죄 : 언약을 위반하고 에돔에게 이스라엘 사람들을 매매
10절: 심판 선고
④ 1:11~12 에돔에 대한 고발과 심판 : 형제에 대한 분노와 잔인함
에서의 후예, 즉 이스라엘(야곱의 후예)과 형제 국가,
11절. 에돔의 죄: 이스라엘에 대하여 맹렬한 노와 끝없는 분을 품었다
12절. 에돔에 대한 심판
⑤ 1:13~15 암몬에 대한 고발과 심판 : 비인간적인 야만 행위
얍복강 남쪽 지역에 있는 자신들의 주거지를 확장시킬 목적으로 요단강 동쪽 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킴
13절 : 암몬의 죄 : 길르앗 사람의 아이 벤 여인의 배를 갈랐다. - 보복의 씨를 제거
14절 : 하나님의 심판
⑥ 2:1~3 모압에 대한 고발과 심판 : 시체의 능욕
⑦ 2:4~5 유다에 대한 고발과 심판 : 율법의 멸시
⑧ 2:6~16 이스라엘에 대한 고발과 심판 : 네 가지 죄악에 대해서 열거
인신매매(6), 가난한 자 압제(7a), 성적 타락(7b), 채무자 착취(8절)
3~6장 이스라엘에 대한 고발과 심판의 말씀 :
폭력행위, 사마리아 탄압과 같은 사회적 비판, 제의 및 법의 왜곡에 대한 비판
① 4:4~5 변질된 예배
② 5:21~24 공법과 정의가 결여된 예배
7:1~9:10 아모스가 본 다섯 가지 환상
① 7:1~3 메뚜기 환상
② 7:4~6 불 환상
③ 7:7~9 다림줄 환상
7:10~17 아모스와 아마샤의 대결
④ 8:1~3 여름실과 환상
⑤ 9:1~4 제단 파괴 환상
9:11~15 구원의 말
20240806(화) 아모스 1:3~8
○ 상황
다메섹(아람)과 블레셋을 향한 고발과 심판의 메시지다. 아모스는 자기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고 있다. 심판의 이유는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패배국에 대해서 지나치게 비인간적이고 비윤리적이며 잔인한 방식으로 대하는 것 때문이다.
○ 도전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나라만이 아니라 온 나라를 통치하시고 다스리신다. 하나님은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인간이 인간다움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종교적인 행위에만 관심있는 분이 아니라, 일상의 삶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 변화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통치하심을 의식하고 살아가기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절제하여 선하고 아름다우며 사랑과 공의가 충만한 하나님을 드러내기
○ 기도
온 세상의 주인이시며 왕이신 하나님, 부정적인 상황에 처할 때 하나님의 성품이 아니라 죄된 성품이 드러남을 시인합니다. 머리로는 알면서도 아직 실제적인 변화에는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 많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따라, 성령님께 순종하며 거룩한 삶을 연습합니다. 동행하시고 지도하여 주소서. 종교 행위로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일상의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제사로 드리게 하소서. 마음과 생각, 입술과 행동을 주관하시고 통제하여 주소서. 우리 석교교회가 세상 방식이 아닌 하나님 나라 방식으로 세상과 싸워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드러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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