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가는 하나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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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날씨가 많이 무더운 가운데서도 주일학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해요. 오늘도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길 원해요.
<#0> 여기 사진을 한번 볼까요? 맛있는 사과가 있어요. 사과는 어떻게 가게에서 사람들에게 팔릴까요? 과수원에서 사과를 수확하고 나면 사과를 크기에 따라 고르고 나누어요. 그리고 팔 수 있는 것과 팔 수 없는 것을 구분한답니다. 크고 잘 익은 사과는 최고급 사과가 되어서 비싸게 팔리고, 작거나 흠이 있거나 상한 사과는 팔리지 못하고 따로 모은답니다. 판매하는 사과는 창고에 따로 모으고, 판매할 수 없거나 먹을 수 없는 사과는 버려지게 돼요.
<#>제가 왜 사과를 고르는 이야기를 했을까요? 오늘 배울 내용에는 하나님 나라를 선택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 유대인들의 모습이 등장하기 때문이에요. 유대인은 하나님이 선택한 아브라함과 그의 자녀들인 유대인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어요. 과연 그게 정말일까요?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말씀 들으러 가볼게요.
<#1>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사도행전 10:45 말씀이에요.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2> 저를 따라서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게요. 누구든 가는 / 하나님 나라
<#3> 유대 지역에 가이사랴 라는 큰 항구 도시가 있었어요. 로마가 유대 지역을 다스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 도시에는 로마 군대가 머물고 있었어요. 로마 군대를 이끄는 백부장 중에 고넬료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는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었어요. 그러나 그는 다른 신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 경건한 사람이었어요. 고넬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난한 백성을 많이 도와주는 사람이었어요. 이방인이었음에도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는 고넬료였어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4> 어느 날 오후 세 시쯤 되었을 때 고넬료는 환상을 보았어요. 갑자기 밝은 빛이 비치더니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났어요.
“고넬료야!”
하나님의 천사를 만나다니 하고 고넬료는 너무 두려워했어요.
“주여, 무슨 일이십니까?” 천사가 말했어요.
<#>“너의 기도와 도움이 하나님께서 아신단다. 하나님께서 너를 기억하신다. 너는 욥바라는 도시에 사람을 보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초대하거라!”
고넬료는 천사의 말에 순종했어요. 즉시 집에 있는 하인 두 명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렀어요. 천사가 전해 준 말을 다 말해주고 그들을 욥바로 보냈어요. 가이사랴에서 욥바까지는 이틀 정도 걸리는 거리였어요. 그들이 성에 가까이 갔을 때, 베드로는 점심시간에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갔어요. 베드로가 기도하는 중에 배가 고파 사람들에게 음식을 준비시켰어요.
<#5> 그때 갑자기 베드로도 환상을 보았어요. 갑자기 하늘이 열리면서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네 귀퉁이가 묶여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 보자기 안에는 여러 땅에 기는 짐승, 네 발을 가진 짐승, 그리고 하늘을 나는 새들이 들어있었어요. 베드로가 짐승들을 보니 구약 말씀에 나오는 부정한 짐승들이 있었어요. 부정하다는 건 하나님께서 거룩하지 못한 것이라고 정하신 것을 말해요. 그리고 한 소리가 들렸어요.
“베드로야 잡아먹어라”
베드로는 깜짝 놀랐어요. 유대인으로서 부정한 짐승을 잡아먹을 수 없었기 떄문이에요. 베드로는 곧장 대답했어요.
“주여 그럴 수 없습니다. 불결하고 더러운 음식은 제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습니다.”
하늘에서 다시 음성이 들렸어요.
<#>“하나님께서 깨긋하게 하신 것을 너가 불결하다고 하지 말라”
하나님이 이렇게 세 번이나 반복하셨지만 베드로는 먹지 않았어요. 보자기는 다시 하늘로 올라갔어요.
<#6> 베드로는 자신이 본 환상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어요. 베드로가 환상을 생각하고 있을 때, 성령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어요. 두 사람이 베드로를 찾아올 것이며, 그들은 성령님이 보내신 사람들이기 때문에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고 말이에요. 그리고 그때 성령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말로 누군가 베드로의 집을 찾아왔어요.
똑똑똑! “계십니까?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있습니까?”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만나 말했어요. “제가 베드로입니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그들은 대답했어요. “저희는 고넬료 백부장이 보내서 온 사람들입니다. 그가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집으로 초대하라고 하셨습니다.”
<#7>다음날 베드로는 그들과 함께 가이사랴로 갔어요. 가이사랴에 도착했을 때 고넬료의 집에는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이 함께 모여 베드로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베드로가 집에 도착하자 고넬료가 엎드려 절하며 인사했어요.
“일어서세요. 저도 당신과 같은 사람입니다.”
베드로는 고넬료를 일으켜 세웠어요. 베도로는 그곳에 모인 이방인들을 보며 말했어요.
“유대인은 원래 이방인을 가까이하면 안 되지만, 하나님께서 아무도 부정하거나 꺠끗하지 않다고 하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무슨 일로 저를 부르셨습니까?”
<#8>고넬료는 천사를 만났던 일을 베드로에게 말해 주었어요. 베드로는 말했어요.
“이제야 내가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겉모양으로 차별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민족이든 받아주신다는 것을요.”
베드로는 고넬료와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했어요.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평화의 복음을 전하신 것과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성령님과 능력을 주셔서 마귀의 능력 아래 짓눌려 있던 사람들을 고쳐 주신 것을 말했어요. 베드로가 전한 가장 중요한 소식은 예수님이 나무에 달려 죽으셨지만, 하나님꼐서 3일 만에 예수님을 다시 살아나게 하신 일이었어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께 용서받는다고 힘있게 말했어요.
<#9>고넬료가 이 말을 할 때 성령님이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셨어요. 베드로와 함께 온 사람들은 하나님이 이방인에게도 성령님을 부어 주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 모습을 본 베드로는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성령님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누가 감히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을 금지할까요?”라고 말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어요.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 며칠 더 머물면서 말씀을 전하면서 함께 교제했어요.
<#10>로마 사람인 고넬료와 그의 가족, 친척, 그리고 친구들은 고넬료와 함께 예수님을 믿고 죄를 용서받았어요. 또한 하나님은 고넬료의 집에 모인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때, 그들에게도 약속한 성령님을 부어 주셨어요. 이 일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시랗게 알게 되었어요.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과 이방인과 그 어떤 사람이든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님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어요.
<#11>사랑하는 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그렇다면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나요? 성령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온 세상에 가득하도록 지금도 일하시고 계세요. 여러분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다면, 성령님은 여러분 안에 계신다고 약속하셨어요. 또한 여러분도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어요. 혹시 지금 아직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친구가 있다면 오늘 말씀을 듣고 꼭 믿길 바라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 제가 항상 기도할게요. 좋은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싶듯이 하나님을 믿는다는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꼭 믿길 바라기 때문이에요.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을 믿는 누구든 갈 수 있는 나라에요. 그렇기에 여기 모인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에게 차별 없이 주어지는 구원을 믿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