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1 새벽기도회
Notes
Transcript
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445장 입니다.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주님 전에 나와 말씀을 들고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모든 주권은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오니, 오늘도 이 새벽 모든 것을 이루시고 인도하실 주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도 깨닫게 하셔서 매순간 주님을 부르고 찾아 주님과 온전히 동행하는 저희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시간 주님께 예물드립니다. 드려진 예물 기쁘게 받아주시고, 주님 보시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누가복음 18:18–30 (NKRV)
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도 기록되었는데 어느 사람이 예수님께 나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묻습니다.
예수님께 묻는 사람을 마태복음에서는 청년으로 표현하였고, 마가복음에서는 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구체적인 신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읽은 본문인 누가복음에서는 관리 라는 직책을 정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관리로 번역된 원어의 뜻은 ‘지도자’ 입니다. 그래서 당시 관리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회당장’, ‘산헤드린 공의외 의원’ 과 같이 주로 종교 행정상의 지도자 그룹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에 등장한 관리라는 사람은 나이가 젊었으며 큰 부자였고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시선으로 보면 엘리트중에 엘리트로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든 것을 소유하며 누리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사람도 영생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갈급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가복음에 의하면 예수님께 달려가 꿇어 앉아 영생을 얻기 위한 방법을 묻습니다.
마가복음 10:17 (NKRV)
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이처럼 영생에 대한 갈급함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관원이 진심으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십계명을 말씀하시면서 이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십계명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계명부터 4계명은 하나님 사랑입니다. 그리고 5계명부터 마지막 10계명은 이웃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젊은 관리에게 특별히 이웃사랑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젊은 관리에게 답하신 내용이 조금 의아합니다.
구원은 우리의 능력으로 얻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내 힘으로 쟁취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릴 때부터 구원에 대해 이렇게 찬양하며 배웠습니다.
아마 다들 아시는 찬양입니다. 바로 ‘돈으로도 못가요’ 라는 찬양입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돈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힘으로도 못가요, 벼슬로도 못가요, 어여뻐도 못가고, 지식으로 못갑니다. 맘 착해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어릴 때 가장 충격적인 찬양 가사 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가는가, 거듭나면 갈 수 있고, 믿음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구원은 나의 힘으로 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는 물음에, 율법을 잘 지키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모르실리 없는데 왜 이런 답을 하신 것일까?
예수님은 이 관리의 질문을 통해 잘 못된 구원관을 가지고 있음을 아시고 그 잘못된 구원관을 고쳐주시기 위해서 이렇게 답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관리가 예수님께 어떻게 질문하였는지 다시한번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18절 입니다.
누가복음 18:18 (NKRV)
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내가 무엇을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의 묻는다는 것은 영생을 자신의 힘으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간음하지 말고, 살인하지 말고, 도둑질하지 말고, 거짓 증언 하지 말고, 부모를 공경하라는 이웃사랑의 계명을 지키라는 예수님의 답변에 이 젊은 관리가 말하길
이런 것들은 내가 어려서부터 이미 다 지키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웃사랑을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하신 말씀에 당당하게, 이미 그런 것들을 하고 있다고 답을 하자 예수님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한가지가 부족하다 말씀하시며 예수님께서 조금더 구체적인 미션을 젊은 관리에게 줍니다. 그것은 바로 이웃사랑의 실천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나서 예수님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 사회는 로마의 식민지 상태에서 온갖 것들을 로마에 빼앗겼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난하였습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당시 일반 서민들은 보리떡으로 두끼를 먹으면 잘 먹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큰 재산을 모았다는 것은 결국 옳지 못한 방법으로 부를 추척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지금 가난에 허덕이는 내 옆의 이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만을 축척했다는 것인데 결국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외면하고 살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젊은 관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은 물론 이웃 사랑의 계명도 지키지 못했음을 깨닫게 하시려는 예수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젊은 관리가 정죄할 것이 없는 의인이 됨으로써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율법인 십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는 그것을 반드시 지켜 행하여 구원을 얻어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존재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 3:20 에 이렇게 선포합니다.
로마서 3:20 (NKRV)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우리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도저히 의롭게 될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입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는것, 우리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죄인의 자리에서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율법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자리에 있는 것이 하나님의 말 할 수 없는 은혜임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젊은 관리에게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예수님을 따를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님들 말씀을 아는 것과 말씀을 살아내는 것은 천지 차이 입니다. 진리를 아는 것과 진리대로 살아가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젊은 관리는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대로 살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본문 23절에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근심했다는 것은 고민했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깨달은 대로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살아가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 24-25절입니다.
누가복음 18:24–25 (NKRV)
24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은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유대인들은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뿐아니라 오래 산 사람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여겼습니다. 반대로 병에 걸리면, 그것도 당시 의학기술로는 고칠 수 없는 그런 병에 걸리면 그 이유는 하나님께 벌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아는 욥이 고난을 당할때 친구들이 와서 욥에게 ‘하나님께 잘못한 것이 분명히 있으니 잘 생각해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처럼 많은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 다시말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 영생을 얻을 수 없다고 하니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제자들이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묻는 것입니다.
본문 26절 입니다. 누가복음 18:26
누가복음 18:26 (NKRV)
26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정말로 궁금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생각할 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 사람은 반드시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이 구원을 못받는다 했으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래서 묻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까?
이 질문에 예수님께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27절 입니다.
누가복음 18:27 (NKRV)
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사람은 스스로 그 어떤 방법과 노력으로도 구원을 얻을 수 없지만, 하나님에게 있어 인간을 구원하는데 있어 불가능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주권자이신 주님이 원하시고 작정하시기만 하면 그 어떤 사람일도 다 구원하실 수 있음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영생, 구원을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영생을 얻기 위해 구원을 얻기 위해 그것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구원하실 수 있는 능력의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 주님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그 주님께 하루의 삶을 온전히 드리는 것입니다. 나의 삶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 새벽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그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붙잡고 말씀을 기준삼아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입니다.
구원은 우리가 얻어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단지 주님과 매순간 동행하며 매순간 주님을 의식하며 그때그때마다 성경을 기준삼아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붙잡고 말씀을 살아내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하루도 주님과 동행한느,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만을 의지하여 내가 주인되는 삶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의 주인되시는 삶을 사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주관하시는 주님. 오늘도 저희에게 주시는 말씀을 온전히 붙잡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매순간 주님알 바라보며 매순간 주님을 의식하며 물어보며,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이 아닌 온전히 주님이 주인된느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을 생각하며 다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