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2 viewsNotes
Transcript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 소문만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내 기대보다 실망이 크니, 너무 기대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
사랑하는 초등부 친구들
전도사님의 결혼 이야기 들려줄까요?
전도사님은 어릴적부터 운동을 너무 좋아했었어요.
운동을 하던 중에 멋있게 운동을 잘 하고 또 전도사님에게 알려주며 다가오는 한 남성이 있었어요. 더군다나 교회도 다니며 신앙생활도 잘 하고 있는거에요.
그 남성에게 데이트 신청도 받아서 맛있는 밥도 먹으러 다녔어요. 만나러 나갈때는 잘 보이고 싶어서 예쁜 옷도 사 입고, 화장도 하며 잘 보이고 싶었어요.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만나러 갔지요.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결혼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으니 결혼만 하면 손에 물도 안 뭍히고 공주님처럼 잘 지낼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결혼하니 매일 행복한 것 만은 아니었어요. 서로 마음상해 말을 안할 때도 있었고, 의견이 일치가 되지 않을때는 서로 자기 생각이 옳다며 내 생각을 주장하느라 바쁘고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때도 있었어요.
이런 결혼생활이 마치 신앙생활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하나님을 처음 만나 은혜도 받고, 행복할 때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생활하다보니 이런 행복을 방해하는 수 많은 일들이 생기니까요.
오늘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이와 비슷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볼까해요.
40여년간 광야생활을 마치고 애굽으로 돌아와 바로를 만나는 모세의 이야기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고통소리를 들으셨고, 이제 그 소리에 응답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실 계획이라고 알려주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이 말씀에는 하나님의 권위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는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인정하고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 질문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어떤 마음으로 바로를 만났을까요?
모세와 아론을 지도자로, 대표자로 인정하고 지지하며 바로에게 보낸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또한 어떠했을까요?
그들은 모두 부푼 기대감을 가졌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모세와 아론도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역사하시니
이제는 뭔가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을 것입니다. - 내가 가서 말하면 그 은혜를 가지고 가서 말하면 그대로 되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바로의 마음이 변할 것 이라고 기대했을 것 입니다.
그렇게 모세와 아론은 바로를 만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출애굽기 5장 1절입니다.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모세와 아론은 바로를 향해서 내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라고 말합니다!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의 백성이 아님을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좌우할 수 있는 권세가 없음을 일깨우며
애굽 땅에서 내보내 줄 것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바로는 단칼에 거절합니다.
출애굽기 5장 2절입니다.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모세의 기대와는 다르게 바로는 여호와가 누구냐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더라도 시련은 찾아온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말은 곧 세상은 하나님의 백성을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죄들, 세상의 유혹들이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를 붙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우리는 지혜롭게 세상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힘든 고난이 찾아올 때 마다 불평과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모세 때문에 더 힘들게 되고 더 고생하게 되었다며 불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가 주는 세상은 어떤지 아세요? 바로가 만든 세상은 사람을 이용하며 연약한 자를 괴롭히고, 고통의 신음소리가 가득한 곳이었어요.
하나님의 능력은 제한이 없고,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 곳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세상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세상인것이에요. 다시
출애굽기 5장 1절을 다시 봅니다.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백성이라는 분명한 중심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이렇게 바로를 거절하지도 않고, 바로에게 압도당하지도 않으면서
그들의 중심을 지키고, 바로의 세상에 하나님의 빛을 비추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갈등을 피할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물론 세상과의 대립속에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세상과의 대결을 피하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을
믿음으로 세상을 헤쳐나가는 하나님의 백성을
중심을 지키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절대 외면하지 않으시고, 직접 돌보시고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힘으로 싸우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우리의 지혜로, 우리의 선함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세상을 헤쳐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싸우면 지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면 절대 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잊어야 할 자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인가요? 예배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예배입니다.
출애굽기 5장 1절입니다.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절기를 지키는 백성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절기를 지키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있어야 할 자리는 예배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리입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있을 때, 하나님과의 만남과 교제가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을 헤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강한 손을 경험하며,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를 소홀히 여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예배는 날마다 깊어져야 하구요
우
온전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에 이 은혜가 가득하기를
그래서 하나님의 강한 손을 힘입는 은혜가 날마다 넘쳐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는 바로의 노예, 죄의 종노릇 하는 인생이 아니라
자유롭게 사랑의 삶을 사는 하나님의 존귀한 백성,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세상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죄악의 영향력은, 세상은 하나님의 백성을 가만히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넘어뜨리려고 온갖 술수를 다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의 크고 강한 손으로 붙잡아 주셔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우리의 중심을 지키면 됩니다.
세상을 향해 열려 있되, 세상의 절망과 한계를 기억하고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에 내 몫을 감당하면 됩니다.
우리는 연약할지 모르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