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아다니는 은혜 2024 0825 출13: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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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3:17–22 (NKRV)
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20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본문 이해
본문 이해
열가지 재앙을 다 받고, 바로가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낸다.
17-18절은 출애굽 방향성을 이야기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주께서 나가라고 명하신 곳으로 가야한다. 가야하는 곳이 정해졌으나, 우리의 현실적인 문제가 우리의 힘을 넘어설 때가 있다. 하나님은 그럴 때 길을 돌아가라고 이야기하신다. 가깝고 쉬운 길이 때로는 우리의 마음을 돌이키게 만드는 어려움으로 다가올 때도 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길을 바닷길을 따라서 가나안 땅으로 직진하는 것이다. 어느 길보다도 가깝다. 그런데 그곳은 블레셋 민족이 진치고 있는 곳이다. 주께서 나가라고 하셨으니 주를 의지하면 되지만, 우리는 열가지 재앙이라는 기적같은 일을 경험하고서도 현실의 문제에 곧바로 실망하고 좌절하기 마련이다. 하나님도 그부분을 지적하셨다. 나오자마다 너네들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서 차라리 애굽에 돌아가는게 낫겠다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홍해 길로 돌아가게 하신다.
19-20절 요셉의 유골을 가져가는 것은 하나님이 약속의 신실한 주체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요셉과 현재 출애굽 세대의 단차는 400년의 세월이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셉은 당부를 잊지 않고 그의 유골을 들고 나갔다. 요셉은 유언으로,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우리가 이 애굽에 있는 것은 잠시 잠깐이라는 것. 애굽이라는 초 강대국에서 사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브리, 히브리 움직이는 것이 우리의 정체성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약속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다.
21-22절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쫓아오시는 은혜를 이야기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서 먼저 가신다고 한다. 우리가 출애굽을 하는 것이 당신의 명령대로 나아가지만, 그 길을 여전히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다. 잠언 16:9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우리의 계획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라! 그리고 그 구름과 불이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광야를 따라갈 것임을 이야기하신다. 이것은 우리의 길이 온전히 하나님의 영향력 아래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구름기둥과 불기둥 이해
구름기둥과 불기둥 이해
구름과 불은 화산활동의 모습을 연상시킴.
당시 문화권에서 화산은 신들의 거처로 인식.
그렇다면, 지금 성경의 기록은 우리 하나님을 굉장히 특이한 분으로 묘사.
신이 자신의 한 거처에 머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랑하는 피조물을 따라다니고 있다. 아니 이끌고 있다. 어찌 되었건, 여호와 하나님께서 구름과 불 기둥으로 계속해서 움직여다닌다는 것이다. 이것이 은혜이다. 무슨 은혜인가? 우리를 쫓아다니는 은혜.
지난 수련회 때 시편 말씀.
시편 23:6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른다고 할 때, 이 따른다는 표현이, 라다프. 추격하다라는 뜻. 하나님의 은혜가 은총이 우리를 추격한다는 것이다. 언제까지? 평생!
고대 근동 설화와 신 성격 비교
고대 근동 설화와 신 성격 비교
고대 근동 설화 중 에누마 엘리쉬라는 것이 있다. 메소포타미아 신화 중 바빌로니아, 앗시리아의 종교 서사를 이야기 함. 여기에 보면, 아프수-티아맛. 그들의 자녀 신들이 반란. 마르둑이라는 신인 혼혈 영웅이 나타나 신들을 죽임. 티아맛이 그 때 죽으면서 그 시체로 이 세상을 만들고 죽은 신들의 살과 피를 반죽해서 인간과 다른 동식물들을 창조했다고 함.
수메르 신화 아트라하시스에는 엔릴이라는 신들의 왕이 나오는데, 지상의 인간들의 난잡함, 그들이 하도 시끄럽게해서 홍수로 다 쓸어버림.
이러한 고대 설화들 사이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모시는 히브리 신앙은 굉장히 독특하고, 매우 인격적이었다. 자신의 피조물인 인간을 위해 이 땅을 창조하고 에덴동산에 살게하고, 또 자신의 백성의 고통을 들으시고, 해방시켜주시는 그러한 분이라는 사실.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우리를 쫓아다니는 은혜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우리를 쫓아다니는 은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 사건을 일으키고, 죄가 들어오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짐을 택했던 인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쫓아오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 하나님의 쫓아오시는 은혜가 없으면, 우리는 그냥 이 땅에서 아무 의미없이 생명다해 죽는 존재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두고 볼 수 없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다. 출애굽 이후에 쫓아오시는 은혜로 여전히 그들의 광야 길을 인도하셨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도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를 다시 살게 하시고,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오늘도 우리를 살게 하신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성령의 인도하심이다.
앞에서 잠언 16:9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이야기했음. 유명한 구절. 더 우리가 묵상할 구절이 있음.
잠언 20:24 “24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원리에 따라 행동할 수 있고 또 이곳저곳을 다닐 자유가 있다. 그러나 그가 행한 모든 것의 결과는 그 사람의 한계를 넘어서 있으므로 그는 결코 자신의 길을 알 수 없으며 미래를 속단할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걸음을 내딛었지만, 결국 그것은 여호와의 지혜와 계획 내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가장 현명한 삶이란 범사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보호와 인도를 구하는 것이다.
<말씀노트>
지난 수련회 기간동안 받은 은혜의 시간들을 함께 나눠봅시다.
우리를 쫓아다니는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도 하나님을 주목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나눠봅시다.
<결단찬양>
주님의 시선 - 예람워십
흐르는 시간이 한숨만 남기고 반복된 실패 속 지쳐갈 때
내 맘의 소망이 눈물 조각될 때 내 곁에 다가와 부르시네
주님의 시선 나를 비추시고 상처 난 내 맘 만지시네
말씀하시고 회복케 하시네 주의 사랑이 다시 살게 하시네
주를 봅니다 지금 이곳에서
주를 봅니다 지금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