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땅의 나그네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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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찬송가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을 가도’
그 때에 그들의 사람 수가 적어 그 땅의 나그네가 되었고
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다녔도다
그러나 그는 사람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로 말미암아 왕들을 꾸짖어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그가 또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함이여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롭게 하였도다
그를 그의 집의 주관자로 삼아 그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게 하고
그의 뜻대로 모든 신하를 다스리며 그의 지혜로 장로들을 교훈하게 하였도다
이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감이여 야곱이 함의 땅에 나그네가 되었도다
들어가는 말
어제에 이어서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는 노래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언약을 맺으십니다. (베리트) 이 언약이 상대방이 동등함 상황에서 맺는것인데 사실 하나님과 인간이 언약을 맺는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이 자체가 은혜와 사랑이 아니고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의 언약은 창세기 12:1–3 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큰민족, 네이름을 창대하게 하고, 복의 되고, 복의근원이 된다)
시편 105:9–11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에게 할당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성경은 (구약+신약) 구성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언약이다.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구약은 돌에 말씀을 새겨서 주신다.(십계명) 이것을 우리에게 주신것은 우리로 그것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 율법의 기능이다. 로마서 3:19–20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은혜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로마서 4: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욥의 고백과 바울의 고백 (두명의 참 신자 고백이 기억난다) 욥기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고린도후서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중심되는 말
가나안 땅에 왔으나 오늘 본문과 같이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수도 적어서 늘 생명의 위험속에 살아갑니다. 물이 부족하여 생존의 위협도 있습니다. 100이면 100 망해야 합니다. 고대 근동의 문화는 힘있는자가 힘없는 자를 약탈하고 생명을 빼았는 것이 법입니다. 모든 재산을 뺏고 죽입니다. 가족과 친족단위로 스스로를 보호합니다.
그러나 강한 자들이 아브라함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보호하십니다. 세상의 일은 하나님이 없이도 흘러 가는것 같이 인과법칙(원인과 결과)으로 대표되는 자연법칙을 따라 흘러가는듯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다스림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없다면 우리는 목적과 의미가 없는 세상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 사는것에 목적과 의미가 없다면 그냥 자신을 즐기며 살면 됩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에 무엇이 옳은지 평가할 수 없습니다. 모든것이 상대적이고 케바케 입니다. 이런 세상이라면 쾌락을 따라 욕망을 최대한 충족 시키면서 살아가는 인생이 최고의 삶일 것입니다. 개 돼지의 삶입니다. 사람이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면 멸망받는 짐승과 같습니다. 예) 시계의 목적-시간, 못박는데 사용함
하나님이 있다면 우리의 존재는 목적이 있고 절대적인 기준이 있고 이유가 있습니다. 어디에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정답을 말하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왜 내가 하나님에게서 부르심을 받아서 이 땅에 왔는지? 내가 왜 이 짧은 시간동안 ( 일장춘몽과 같은 시간, 눈 감았다가 뜨는 짧은 시간동안)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왜 나는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야 하는지? 에 대한 너무도 개인적인 질문을 하나님에게 가지고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을때 비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한 나의 삶에 대한 방법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는 순간부터 나그네 입니다. 이 땅은 우리의 거주지가 아닙니다. 통과하는 체류지 입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그네의 삶을 살게 하셨을까요?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마자 큰 영토를 주고 모든 민족으로 엎드려 절하고 자손을 기하급수 적으로 주시고 홍수이전의 족장들 같이 1000살까지 살아서 이미 큰 민족을 이루는 모습을 보며 언약의 성취를 보게 할 수는 없었을까요? 이것이 세상적인 시각에서 보는 우리의 방법입니다. 현세적인 축복, 당장에 이루어지는 언약을 바라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것들 말입니다. 하나님에게 이것은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이 정도가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무한하신 생명을 함께 누리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 친히 낮아지셔서 인간의 몸으로 오시기로 하셨습니다. 생명의 대적인 죄값을 친히 지불하시기 원하셨습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죄의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죄인이 죄의 값은 지불하는 방법은 사망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니 인간은 죽는 방법 밖에는 죄의 문제를 해결 못합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언약은 구속의 언약입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도, 이삭과 야곱과 요셉을 부르시고 모세와 다윗을 부르신 것도 그리고 오늘날 여러분과 저를 부르신 것도 이 구속의 언약을 이루시고 그 결과인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찰나와 같이 사라져 버리는 반딧불보다도 짦은 순간의 이 세상의 삶에서의 부와 건강과 권력과 자손과 명예가 아니라 그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인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이것을 얻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믿음입니다. 히브리서 1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브리서 11:8–10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그러니 이 세상에서 우리는 나그네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더 좋은 것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보화를 발견한 사람만이 자신의 소유 전부를 팔아서 이 비밀과 신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약속은 믿음으로 확증하고 주님 만날때 거기서 받는 것입니다.
정리하는 말
사랑하는 믿음의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눈동자 같이 지켜 주십니다. 우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삼킬 자를 찾는 이 세상속에 우리 주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 하시며 우리를 보호 하십니다. 우리 원수가 우리의 털끝 하나 못 건드리게 하십니다. 만약 우리에게 허락된 고난이 있다면 그 순간 우리는 주님의 품 안에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잠시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은혜의 언약에 의지하여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우리가 함께 하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이시기에 우리와 함께 하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앞에 여러분의 전부를 드리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아침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발견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