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5편

새벽설교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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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판장이신 하나님 본문: 시편 75:1-10 찬송: 410장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본문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악인을 멸하시고, 의인을 높이실 것이기에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복종할 것을 선포한다. 시인의 고백처럼 진정한 승리를 하나님께 있다. 그래서 표제를 ‘알다스헷’이라 붙혔는데 ‘멸망시키지 마소서’라는 뜻이다. 시인의 기도는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따르는 성도들이 악인들에 의해서 멸망당하지 않게 해달라는 소원이 담겨 있다.
1-3절을 보면 땅과 그 모든 거민이 소멸되리라고 말한다. 소멸되는 대상은 바로 하나님을 만홀히 여겼던 악인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심판을 받게 된다. 그리고 악인들의 소멸은 반대로 이야기하면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회복의 날이기도 하다. 지금 시인은 믿는 자들의 회복의 날이 가까움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하고 있다.
4-5절에서 시인은 오만한 자들에게 오만하게 행하지 말라 경고한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지켜보신 후 판결하실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힘과 능력을 자랑하는 자들을 향해 경고하는 것이다. 이들을 하나님의 존재를 모르는 자들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시편에 등장하는 악인들을 하나님을 알지만 하나님을 애써 외며하는 자들이다. 그들을 고집이 무척 강하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외면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부한다. 오로지 자기의 생각이 옳고 정의롭다고 뜻을 굽히지 않는다.
그러나 6-7절을 보면 사람들을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재판장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그동안 악인들은 자신들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높고 낮음을 구분했다. 그들이 심판 받는 것은 모든 것을 판결하고 결정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신대 스스로 하나님체 하며 교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잠언 16:18 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고 말한다. 성경이 증언하는대로 교만한 자는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실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도 절대로 남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정죄해서는 안된다.
8절에서 시인은 결국 하나님께서 교만한 악인들에 대하여 진노의 잔을 부으신다고 이야기한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은 술을 독하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재료를 넣은 것을 의미한다. 결국 술을 독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가 극에 달했다는 말이다. 결국 악인이 이 독한 술을 마시게 될 때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비참한 상태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다. 교만을 버리지 못하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진노가 이렇게 무섭운 것임을 기억하자.
9-10절에서 시인은 악인의 뿔은 베어지고 의인의 뿔은 높아 질 것이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동안 악인들(교만한 자들)은 세상이 모두 자신들의 것인양 살아왔지만, 하나님이 판결하실 때가 되면 그 기세가 모두 꺾여 의인들을 부러워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삶이 아무리 고달프다하여도 의인들을 높이시고 악을 심판하실 그 날을 기다리며 넉넉히 인내하며 기다리자. 고난 없는 면류관은 면류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도 우리의 뿔을 높여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찬송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을 선포하며 감사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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