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6장 11-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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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사게의 도발적인 연설을 들은 유다의 협상단은 11절을 보시면 아람 방언으로 이야기 해 달라고 요청 합니다.
협상단이 언어를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이 협상단도 예루살렘 사람들이 랍사게의 말에 영향을 받을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랍사게의 주장이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는 내용임을 전제 합니다.
하지만 랍사게는 이를 거절하며 자신은 협상단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왔다가 주장 합니다.
랍사게의 목적이 심리전을 통해 백성들이 히스기야에게 회의를 갖게 하는데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13절에서 부터 랍사게의 두 번째 연설이 시작 됩니다.
그런데 랍사게의 두 번째 연설의 핵심은 히스기야에서 여호와 로 넘어가게 됩니다.
앞선 1-10절이 산헤립과 히스기야의 대결이었다면,
두 번째 연설에서 산헤립과 여호와의 대결로 바뀌어가는 것입니다.
랍사게는 계속해서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고 외칩니다.
이에 히스기야는 아마 랍사게의 이런 말에 절대로 반응하지 말것을 명령한 것 으로 보입니다.
또한 히스기야의 명령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실 것이다 라는 내용도 명령에 들어가 있는 것 으로 보입니다.
이런 명령의 내용을 알고 있는 랍사게는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항복을 권유 합니다.
16절 입니다.
16.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각각 자기의 포도와 자기의 무화과를 먹을 것이며 각각 자기의 우물 물을 마실 것이요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라는 이 말은 나와 함께 축복을 만들자, 나와 평화협정을 맺자 라고 번역하는 것이 훨씬 정확 합니다.
그의 말을 듣지 말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다 라는 왕의 명령을 듣지 말고,
진정한 축복의 수여자인 앗수르 왕에게로 나아오라고 말합니다.
예루살렘을 굶주림과 파멸로 이끄는 히스기야와 그가 믿는 여호와 신과 대조시켜 앗수르 왕이야말로 진정한 구원자 임을 강조 하고 있습니다.
특히 17절 말씀은 출애굽과 대비시켜 이야기 합니다.
17.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본토와 같이 곡식과 포도주와 떡과 포도원이 있는 땅에 옮기기까지 하리라
참된 출애굽은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산헤립은 여호와가 아니라 앗수르 왕이 축복하겠다.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제 산헤립과 여호와를 맞대결 시켜 누가 참인가? 누가 이스라엘에게 축복을 주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능력이 있는가 를 이야기 합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이 우리를 건진다고 하지만, 랍사게는 앗수르의 왕이 건진다고 말을 하면서 자신을 여호와의 자리에 올려 놓습니다.
이러한 앗수르의 여호와를 향한 직접적인 모욕을 듣고 있던 유다 협상단은 침묵 합니다.
왕의 명령을 미리 받았던 유다의 협상단은 랍사게의 도발에 응수 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들은 옷을 찢고 왕에게 나아가 그의 말을 전달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에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첫번째는 랍사게의 입을 통해 나오는 잘못된, 그리고 미혹된 이야기들을 잘 판단할 수 있습니까?
이것이 꼭 이단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수 많은 일들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 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유다를 조롱하는데 신난 랍사게는 여호와 하나님을 조롱 합니다.
그가 이야기 하는 핵심은 결국 하나님이 아닌 자신을 세상의 것을 의지하라는 말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을 너무나도 달콤하게 듣습니다.
하나님을 예배 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찾는 것보다 사람을 의지하고 세상의 풍요와 평화를 줄 수 있는 것들을 손에 가득 쥐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를 유혹하는 수 많은 것들 앞에서 우리의 중심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의지와 노력과 생각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중심이 더욱 하나님을 향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키시는 것입니다.
랍사게의 말에 이스라엘이 흔들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를 의지 하지 못하고 의심하는 것입니다.
랍사게의 말 처럼 여호와를 믿는 것이 미혹되는 것이라고 하는 것들로 부터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나가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을 모독 하는 자들 앞에서 우리는 어떠해야 합니까?
사실 앗수르의 이런 만행은 특별한 모습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하나님을 모독하고, 모욕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히스기야의 말을 비웃으며 지금까지 어떤 나라의 신들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그 백성들을 구원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이렇게 잘난 앗수르는 이사야 37장에서 하루아침에 하나님의 군대에 의하여 수 많은 군사들이 죽고, 왕도 아들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일이 일어나기 전 앗수르 군대는 누가 보기에도 강하게 보여집니다.
이들의 도발에, 특히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조롱과 비난에 남유다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어떤 사람들은 앗수르의 말에 동요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왕의 말에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했을 것입니다.
왕과 왕의 사절단 또한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 이야기를 듣고 37장에서 왕은 옷을 찢고 하나님을 찾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께 호소 합니다.
물론 군사력이 약한 이유도 있겠지만, 히스기야는 백성들에게 명령한 여호와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이 말을 그가 믿고 확신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때로는 힘이 강한 자들이 조롱하고 모욕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것이 어리석다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럴 때 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사람들의 말에 미혹되지 않고, 하나님 말씀만 붙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께 아뢰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있습니까?
거짓이 난무하고,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하는 세상과 교회 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참된 지혜 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혜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의지하며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승리를 주실 주님을 의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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