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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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시간
쌓이는 시간
한 주 못봤을 뿐인데 굉장히 보고 싶더라구요? 직스도 방학이 끝나서 한달 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도 있고, 모두를 볼 수 있어서 굉장히 행복한 자유예배의 시간이네요.
(쉬고)
여러분 한달 뒤에 자유교회 수련회가 있다는 것 알고 있나요? 그래요. 모르는 친구들이 더 많을거에요.
(PPT) 9월 27일 금요일부터 29일 주일까지 2박 3일동안 자유교회 수련회를 하게 되었어요. 장소는 보고르 이비스 호텔이에요. 포스터가 나오면 바로 공유할게요.
우리 모두 수련회 함께 가면 좋겠어요. 가서 마음 껏 하나님 찬양하고, 서로 교제하면서 정말 좋은 시간들을 함께 쌓기를 바라고 있어요.
수련회의 주제는 RE:SET이에요.
오늘부터 수련회까지 우리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함께 나눌거에요.
언제나 말씀을 잘 듣지만 오늘부턴 특별히 더 집중해서 듣고, 큐티한양파카로 복습을 해야 해요.
오늘 아브라함, 다음 주 이삭 그 다음 주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수련회를 build up 하는 시간을 가질거에요.
잘 듣고 복습하세요.
그래야 수련회 집회 때 RE:SET을 붙잡고 더 하나님께 매달릴 수 있어요.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더 풍성히 누리고 많은 것을 깨닫게 될거에요.
수련회를 기대하며, 함께 기도로 말씀으로 준비하는 자유교회가 되길 바래요.
(쉬고)
(PPT) 우리는 싫던 좋던 다양한 문화 속에 살아가고 있어요.
학교마다 각기 다른 문화가 있고, 가정에도 다른 문화가 있고, 교회도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문화들에는 다양한 특징들이 있는데, 그 중 대체로 모두가 원하고 선호하는 비슷한 특징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 바로 “속도”에요.
좀 더 빠르게, 좀 더 짧게 하는 문화를 우리는 더 선호하고 원해요.
(쉬고)
(PPT)숏츠, 릴스, 틱톡 등이 지금의 문화를 굉장히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3분도 길게 느끼죠. 어쩌면 1분도 굉장히 길게 느껴지는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1분 안에 필요한 모든 메시지와 중심을 다 담아내야 하는 시대가 되어버렸어요.
여러분 이렇게 계속해서 빠른 것, 짧은 것을 좋아하고 보고 따르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우리 감각에 문제가 생겨요.
우리의 마음에 여유가 사라져요.
(쉬고)
(PPT) 이 것보다 더 큰 문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지 못하게 된다는거에요.
지금 당장 하나님이 말씀하시길 원하게 돼요.
기도했는데 바로 답이 오지 않으면 힘들어 해요.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요.
하나님이 일하실 시간, 자리 조차 주지 않고 바로 돌아서서 빠르게 선택해버려요.
(쉬고)
여러분은 어때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릴 마음의 여유가 있나요?
하나님을 기다릴 인내라는 것이 나에게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쩌면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나에게 익숙한 세상의 문화를 하나님께 적용하고 있었을지 몰라요.
하나님 1분 안에 대답해주세요. 설교 길어요. 말씀 길어요.
짧게 요약해주세요.
기에요. 아니에요
(5초 쉬고)
(PPT) 창세기 16-17장은 딱 한장이지만, 사실 그 안에는 13년의 흐름이 생략이 되어 있어요.
하나님께서 13년 동안 아브람을 찾아오지 않으셨어요. 13년간 침묵하셨어요.
그 13년동안 아브람이 무엇을 했을까요?
하나님께서 (PPT) “너에게 자녀를 줄게. 그 자녀를 통해 수많은 후손을 갖게 될거야”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나님께서 (PPT) “내가 너에게 말한 땅으로 가서 살아”라고 하셨어요.
(쉬고)
그 땅에 왔어요.
그런데 힘들어요. 어떻게든 버텼어요.
하나님께서 계속 찾아오셔서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버텼어요.
그런데 그 하나님이 더 이상 자신을 찾아오지 않아요.
(PPT) 아들을 주시겠다고 했는데, 아들은 커녕 하나님을 만날 수 없어요. 불러도 답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아브람은 사람의 방법을 선택해요.
당시에 아내를 통해 아기를 낳지 못하면, 첩을 통해 아기를 낳고 그 아기를 아내의 아들로 삼는 법이 있었어요.
13년간의 침묵. 대답 없는 하나님.
결국 아브람은 하갈이라는 첩을 통해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낳았고 13년을 길렀어요.
13살의 아들이 나에게 있어요.
(쉬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하나님이 찾아와서 아브람을 부르세요.
13년만에 찾아오셨어요.
(PPT)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전능하다 라는 단어로 사용하는 첫번째 순간이에요.
13년만에 나타난 하나님께서 말씀하세요.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나는 너와 계속 함께 하고 있었다.
너가 나를 잊었을까봐 말하는데, 나 전능한 하나님이야.
나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PPT) “내 앞에서 걸어라.”
(쉬고)
13년만에 만났어요. 하나님께 묻고 싶었던 말이 많지 않았을까요?
제가 아브람이었다면 맨 처음 이 질문을 했을 것 같아요.
“하나님 이스마엘이 그 아들 맞지요?”
내가 잘못했을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하나님께 “맞다”라는 허락을 받고 싶었을 것 같아요.
(쉬고)
그런데 아브람은 먼저 질문하지 않아요.
“할 말이 있으니 걷자”라고 하시는 그 말씀을 따라요.
여러분 “걷는다”라는 이 단어 굉장히 중요해요. 꼭 기억하세요.
(PPT) 아브람의 인생은 “걷는 것”의 연속이었어요.
처음 아브람에게 나타나셨을 때도 하나님은 “내가 너에게 말하는 땅으로 가라” “걸어라”라고 하셨어요.
아브람은 그 말씀을 믿고 붙들고 “걸었어요.”
아브람은 계속해서 “걸었어요.” 그냥 걷기만 한게 아니에요.
그는 “걸어가면서” 하나님을 찾았고, 만났고 하나님을 진짜 믿게 되었어요.
(쉬고)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걸으라고 하세요.
걸어가면서 세상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라고 하세요.
걸어가면서 하나님을 찾고, 만나라고 말씀하세요.
아브람이 걸어가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고 믿었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에게도 걸어가야 해요.
그래야 하나님이 진짜 살아계시는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요.
걸어야 깨달을 수 있어요.
나 몰라라 하고 앉아 있기만 하면 안돼요.
(3초 쉬고)
걸으라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PPT)“완전하라”라고 하세요.
성경이 말하는 완전은 “완벽한. 온전한. 손상이 없는”이라는 뜻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이 단어처럼 완벽하거나 온전하거나 혹은 손상이 없는 상태가 될 수 없어요.
죄로 인해 이미 완벽과 온전이 깨어졌고, 이미 손상이 갔어요.
하나님이 모르실까요?
누구보다 잘 아세요.
그런데 그 분이 “완전하라”라고 하세요.
(쉬고)
“걸어라. 완전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가능한 것을 하라고 명령하시는 분이 아니에요.
이 말은 이런 뜻이에요.
하나님 앞에서, 내 앞에서 지금처럼 걷기만 해라.
넘어져도 괜찮고, 실수해도 괜찮아.
하나님 앞에서, 내 앞에서 나를 기억하면서 걷기만 해.
걷고 또 걷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기만 하면 돼
걸어가면서 들었던 모든 시간들로 인해 너는 완전해지게 될거야.
걸으면서 나와 함께 쌓은 시간들이 너를 완전하게 만들어줄거야.
(쉬고)
(PPT) 걸어가는 동안 너의 눈이 나의 눈을 바라보기만 하면 돼
(PPT) 걸어가는 동안 너의 귀가 나의 목소리에 고정되어 있으면 돼
(PPT) 걸어가는 동안 너의 마음에 내 이야기가 담겨있기만 하면 돼
(5초 쉬고)
13년만에 나타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새로운 것을 요구하지 않으셨어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나와 함께 걷자”
“실수해도 되니까 나의 말을 기억하고 지키려는 노력을 계속 하기만 하면 돼”
“그 시간들이 쌓여서 너를 완전하게 만들어줄거야”
(PPT) 한 마디로 “너 잘하고 있어”
(3초 쉬고)
하나님과 함께 걷기
하나님과 함께 걷기
아브람이 하나님을 만난지 어느덧 25년이 되었어요.
25년 동안 아브람이 언제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던 것은 아니에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믿지 않고, 신뢰하지 않고 애굽으로 이동한 적도 있어요.
본인이 살려고, 아내를 속여서 왕에게 넘기기까지 했어요.
말씀대로 살기보다 실패하고 넘어졌던 순간들이 더 많았어요.
하지만 이 것 하나만은 놓치지 않았어요.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을 기억하고 말씀대로 살아보려는 그 걸음을 절대 멈추지 않았어요.
25년동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시간을 쌓았어요.
넘어지고 일어나고, 말씀대로 살고 하면서 걸었던 그 시간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게 만드는 경험치가 되었어요.
(쉬고)
지금 여러분이 살아가고 있는 모든 순간들도 마찬가지에요.
하나님을 향한 단단한 믿음을 갖기 위한,
하나님이 정말로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믿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는 그 순간을 위한 경험치가 쌓이고 있는 발걸음들이에요.
(쉬고)
브롤 스타즈 할 때 현질하지 않는 이상 스킨을 구하려면 계속 게임을 해야 하잖아요.
어떤 게임이든 경험치가 쌓여야 레벨업을 할 수 있잖아요.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그 모든 순간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험치가 쌓이는 시간이에요.
(3초 쉬고)
충분한 경험치가 쌓은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 “너와 나 사이에 언약을 주겠다.”라고 하세요.
새로운 언약을 주겠다!가 아니에요.
13년동안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가 의심했다가 믿었다가를 반복해 왔어요.
하나님이 “나는 너와 함께 하고 있었다.”라고 하셨잖아요.
아브람의 고민과 마음을 다 아셨던거에요.
“나 너와의 약속 잊지 않았어!”라며 한번 더 확인해주고 계시는거에요.
(쉬고)
이제부터 너는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야.
아브람은 (PPT) “높임 받은 아버지”라는 뜻이에요.
이 아버지는 하나님이 아니에요.
원래 아브람의 집안은 “달을 신"으로 모시던 집안이에요.
누군가 아브람을 부를 때 아브람은 “달의 신을 높이는 사람아!”라고 들었어요.
더 이상 달을 신으로 믿고 있지 않은데, “달의 신을 아버지로 모시는 사람”이라고 불렸던거에요.
하나님이 “넌 이제부터 아브라함이야”라고 말씀하세요.
아브라함은 (PPT) “여러 민족의 아버지”라는 뜻이에요.
이제부터 아브라함은 사람들에게 “나를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으로 불러”라고 말할 것이고, 사람들은 그를 “아브라함”이라고 부르게 될거에요.
더 이상 “달의 신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이라고 불리게 되는거에요.
(쉬고)
아브라함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그 순간이 찾아온거에요.
25년이라는 다소 긴 시간이었지만, 그 순간을 견디고 어떻게든 하나님 앞에 걸어왔더니 드디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게 된거에요.
하나님은 그의 이름만 바꾸어주지 않으셨어요.
내가 너를 심히 번성하게 하겠다.
너에게서 왕들이 나오게 하겠다.
언약을 기억하고 지키겠다.
가나안 땅을 영원히 주겠다.
내가 자녀들의 하나님이 되겠다.
(쉬고)
아브라함아! 앞으로도 답답하고 힘들고 속상한 순간이 찾아올거야.
OO아! 너는 꽃길만 걸을 수 없어. 분명 힘들고 어렵고 속상하고, 나를 의심하는 순간이 올거야.
그 때 이 것 하나만 기억해.
나는 너와 함께 걸어가고 있어. 나는 너를 절대 떠나지 않을거야.
그리고 너의 눈을 나의 눈에,
그리고 너의 귀를 내 목소리에,
그리고 너의 마음에 나의 이야기를 담아두는거야.
어렵지 않지?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만 기억해
(쉬고)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지키라. 기억하라. 마음에 담아두라.고 하세요.
어려운 것, 지킬 수 없는 과한 것을 시키지 않으셨어요.
마음에 담아두래요.
기억하고, 생각하래요.
그 것만 하면 된다고 하세요.
(쉬고)
그리고 이젠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를 찾아가세요.
공주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PPT) 한 사람만을 위한 공주라는 뜻을 가진 사래에서 (PPT) “여러 민족의 어머니”라는 사라로 이름을 바꾸어 주세요.
사라야!
너는 더 이상 한 사람만을 위한 공주가 아니다.
이제부터 너는 하나님 백성. 나의 백성 전체를 위한 어머니가 될 것이다.
너는 곧 아기를 갖게 될 것이다.
(쉬고)
잘 나가다가 갑자기 엥? 하는 순간이 왔어요.
여러분 생각해봐요.
13년만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하시면서 이름을 바꾸어 주셨어요.
사라에게도 너를 통해 나의 약속이 이루어질거야! 라고 하시는 정말 훈훈한 장면이 이어지고 있었어요.
감격하고 감사하고 좋아하고 있는데 갑자기 90살 된 사라에게 “너 곧 아기를 가질거야”
(쉬고)
(어깨 으쓱)
갑분싸 되지 않았을까요?
와 드디어 하나님이 찾아오셨어!!
하나님께서 이름을 바꾸어 주셨어! 나의 지난 시간을 인정해주셨어!
난 더 이상 “달의 신을 섬기는 사람”이 아니야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이야! 라면서 좋아하고 있는데,
갑자기 90살 100살에게 아기가 생길거야.
(쉬고)
아브라함도 사라도 여러분처럼 웃었어요.
심지어 아브라함은 “아우 우리 하나님 진짜 재미있으셔. 됐어요. 괜찮아요. 이스마엘이나 축복해주세요.”라고 대답해요.
사람의 생각으로 절대 불가능하잖아요.
90살의 여자와 100살의 남자에게서 아기가 태어난다? 과학적으로도 생물학적으로도 절대 불가능해요.
(쉬고)
여러분 아기가 생길거야. 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말씀이 뭐었죠?
분명 힘들고 어렵고 속상하고, 나를 의심하는 순간이 올거야.
그 때 이 것 하나만 기억해.
나는 너와 함께 걸어가고 있어. 나는 너를 절대 떠나지 않을거야.
그리고 너의 눈을 나의 눈에,
그리고 너의 귀를 내 목소리에,
그리고 너의 마음에 나의 이야기를 담아두는거야.
(쉬고)
예! 라고 벅차오르는 가슴으로, 떨리는 목소리로 답해놓고 아브라함은 잊었어요.
그 대답을 잊을만큼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쌩뚱 맞았던거에요.
(쉬고)
아브라함과 사라는 웃었어요. 말도 안된다고 웃었어요.
그로부터 10달 뒤 그들은 진짜 웃음을 맞이하게 되어요.
웃음이라는 뜻을 가진 이삭이라는 아기가 태어나거든요.
믿음이 깊어지려면
믿음이 깊어지려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이 문화는 우리에게 “빨리 빨리”를 보여주어요.
“빨리 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 말하고,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이야기 해요.
시험 공부 해야지 교회를 왜 가냐고 말해요.
교회가서 찬양하고 말씀듣고 앉아 있는 그 시간동안 내 라이벌들이 더 치고 나갈 것같은 불안감을 주어요.
교회를 오고가는 그 시간동안 공부를 하지 않으면 내 성적이 엄청나게 떨어질 것같이 우리의 마음을 막 흔들어요.
“빨리 공부해”
“빨리 빨리 해야 해. 뒤쳐지기 싫으면 어서 지금 당장!”
(쉬고)
그래서 우리는 “짧은 것” “빠른 것”에 너무 익숙해졌어요.
빠르게 결론을 원할 때가 많아요.
그런데 여러분 알잖아요.
그 어느 것도 갑자기 빠르게 결정 될 수 없다는 것 잘 알잖아요.
(쉬고)
갓 태어난 아기가 축구공을 차거나, 농구공으로 드리블을 할 수 있을까요?
엄마 뱃속에서 막 태어난 아기가 갑자기 레이업하거나 덩크를 할 수 있어요?
시간이 필요해요.
먼저 몸을 뒤집어야 하고, 잡고 일어서야 해요.
넘어지면서 걸어야 해요.
다리 근육이 생겨야 뛰고 공을 찰 수 있어요.
팔에 근육이 생겨야 공을 던질 수 있어요.
(쉬고)
여러분 비행기 많이 타죠.
비행기가 갑자기 훅 올라서 날라가나요? 비행기가 뜨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죠.
뭐에요?
활주로를 달리는거에요.
활주로를 오래 달려서 속도를 붙여야 이륙할 수 있어요.
(쉬고)
헬기는요?
프로펠러가 터져서 날라갈 정도로, 사람이 서있기 힘들 정도로 엔진이 과열이 되어야 뜰 수 있어요.
(쉬고)
(PPT) 모든 것들에는 다 시간이 필요해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지려면, 거듭나려면, 새로운 마음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살아가려면 우리에게도 아브라함처럼 “걷는 시간”이 필요해요.
성경에서 “걷는다”라는 것은요.
“어느 지점을 향해 빠르게 걷는다. 달려간다. 그 것만 보고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뜻이 아니에요.
(쉬고)
(PPT)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라는 뜻은 걸어가면서 내 눈을 하나님의 눈을 바라본다는거에요.
강아지와 산책을 나가면 먼저 막 걸어가요. 그러다가 한번씩 돌아봐서 주인인 저와 눈을 맞춰요.
잘 따라오고 있는지, 자기가 걸어가는동안 주인이 지키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계속 눈을 마주쳐요.
(쉬고)
(PPT)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라는 뜻은 걸어가면서 내 귀를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쫑긋 세운다는 거에요.
무작정 걸어가면 방향을 잊어버려요.
목적지를 향해 바로 갈 수 없어요.
운전하면서 네비게이션을 키고 찬양을 틀어두면 가끔 네비게이션이 말하는 방향이 찬양에 묻힐 때가 있어요.
네비게이션이 300m 200m 100m 50m 계속 왼쪽으로 꺾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것을 듣지 못하고 직진하거나 오른쪽으로 가면?
뺑 돌아가면서 시간 낭비, 기름 낭비 하는거에요.
(쉬고)
(PPT)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라는 뜻은 걸어가면서 내 마음에 하나님의 이야기를 새긴다는 거에요.
내가 왜 걸어가는지를 계속해서 생각하는거에요.
내가 왜 예수님을 믿는지, 왜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지, 왜 예배의 자리에 가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계속 생각하고 점검하면서 내 마음에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더 이상 지워지지 않도록 새기고 또 새기는거에요.
(5초 쉬고)
이번주 위클리 미션이에요.
오늘 셀모임 때 꼭 서로 시간을 정하세요. 꼭이에요.
나만의 시간을 정해서, 서로와 꼭 나누세요. 그리고 서로가 그 시간을 지키는 증인이 되어주는거에요.
(PPT) 먼저 내가 하나님을 위해 드릴 수 있는 시간을 정하세요.
(PPT) 혼자 방에 들어가서 앉고, 휴대폰을 꺼내세요.
(PPT) 방해금지모드를 누르세요.
(PPT) 성경책과 노트를 준비하세요.
(PPT)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 혹은 오늘 읽은 말씀을 노트에 옮겨 적으세요.
(PPT) 그리고 이 말씀이 왜 좋은지 혹은 읽은 말씀을 통해 깨달은 것을 그 아래에 적으세요.
(쉬고)
이 위클리미션을 지키는 사람은 깨닫게 될거에요.
내가 왜 길을 걸어가고 있었는지
내가 왜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믿고 있었는지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반드시 깨닫게 될거에요.
(쉬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 제가 여러분에게 요청하는 것은 딱 하나에요.
“하나님 앞에서 걸으세요.”
“하나님 앞에서 시간을 쌓아가세요.”
“시간이 쌓이면 쌓일수록 확실하고도 강력한 변화가 여러분을 찾아올거에요.”
(쉬고)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된 것처럼,
이삭이 평화를 나누어주는 사람이 된 것처럼,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것처럼
확실하고도 강력한 변화의 시간을 경험하게 될거에요.
(쉬고)
위클리 미션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걷고, 시간을 쌓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그래서 분명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한 주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