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4:16-17

마태복음 4:16-17 (개역개정)

16절: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추었도다 하였느니라" 17절: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1. 배경 설명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후,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4:16절은 이사야 9:1-2의 예언을 인용한 것으로, 이 예언은 메시아가 어두움 속에 있는 백성들에게 빛이 되어 오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은 주로 갈릴리 지역, 특히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 지역이 메시아 사역의 첫 번째 현장이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2. 말씀의 의미

16절에서 "흑암에 앉은 백성"은 영적으로 어두운 상태, 즉 죄와 무지 속에 있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큰 빛을 보았고"라는 구절은 예수님이 오셔서 이들에게 빛을 비추시는 메시아로서의 역할을 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의 어두움을 깨고 진리의 빛을 가져오시는 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17절에서 예수님께서 첫 설교를 통해 전하신 메시지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는 강력한 초대입니다. "회개하라"는 말은 방향을 돌리라는 의미로, 죄에서 돌아서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라는 초대입니다.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말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임했음을 선포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3. 설명과 적용

이 말씀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첫 번째 설교로, 예수님의 사역의 본질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어두움 속에 있던 세상에 빛을 비추셨고,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선포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알리는 것으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빛을 받아들이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통해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두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