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대한 마음의 태도(시편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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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주일오후
제 목: 기도에 대한 마음의 태도
본 문: 시편 5:3(신약 806면)
찬 송: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1. 도입
호랑이 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라도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 마음이 약하면 뜻을 이루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건과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마음이 약하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에 대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삼중고를 이겨낸 ‘헬렌 켈러’라는 분이 있습니다.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 정도 되면 그냥 주어진 삶을 살아낼 뿐, 무엇인가 건설적인 성장을 이룰 기대를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헬렌켄러의 약력을 보면 미국의 작가, 교육자이자 사회운동가라고 기록합니다. 그리고 인문계 학사, 그러니까 대학을 나왔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물론 그를 돕는 앤 설리번 선생님이라는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책의 내용에 앤 설리번 선생님이 타자를 교육하는 데 한번 틀리면 처음부터 쓰게 훈련했다고 합니다. 주어진 어려움을 극복해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한 것입니다. 이렇게 노력을 이어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조력자도 있지만, 그것을 좋게 받아들이고 내 삶에 좋은 양분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이 있지만,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 그 마음이 그를 승리하게 했습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기도에 대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기도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기도에 대해서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할까요? 기도에 대해 갖는 어떤 마음이 기도의 자리에서 승리하게 할까요?
2. 본론
첫 번째 (우리가 기도에 대해 품어야 할 마음은) 기도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따라해 보겠습니다. 기도를 /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자!
본문읨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시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한 구절에 ‘아침’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아침에 주께서 들으시고, 아침에 주께 기도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바란다고 고백합니다.
아침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는 이유는 시편을 기록한 기자에게 ‘아침’이 특별한 시간대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자신의 기도의 목소리를 들어주시고,또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구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시편의 기자에게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아침 시간은 삶의 일부입니다.
어쩌다 사용하는 아침시간이 아니라, 늘 주님 앞에 머물로 주님의 은혜가 임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기도의 자리를 지켜가기 위해서는 이처럼 기도의 시간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❶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이빨을 닦고, 얼굴을 씻고, 밥을 먹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면서 왜 이빨을 닦아야 하느냐하고, 얼굴을 씻지 않고
눈꼽을 눈에 붙인 채로 씻지 않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삶을 살고 싶다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그 모든 것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❷ 타지역에 살 때 새벽 기도를 마치고 올 때쯤 어스름한 새벽에 어떤 여성분이
운동을 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교회에서 도착할 시간 쯤 거의 항상 운동을 나가셨습니다. 씻지도 않고 머리는 헝클어졌서 나갑니다. 왜 그럴까라고 생각했는데, 그분에게는 이른 아침 운동을 나가는 것이 삶의 일부였기 때문입니다.
❸ 삶의 일부가 될 때 능력이 됩니다.
영구의 맨유라는 축구팀에서 세계적인 축구선수 호날두와 퍼디난드가 함께 팀으로 뛰었습니다. 수비수였던 퍼디난드가 은퇴를 하고 호날두에 대해서 평가를 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세계적이 선수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의 슛도 형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깨가 축처지고 공을 다발로 들고 어깨가 막 쳐진 상태로 경기장 한 구석으로 갔습니다. 따로 슛팅을 연습하기 위한 것입니다. 몇 달 뒤에 보면 또 슈팅을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헛다리 하고, 발에 무거운 것도 차고 연습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의아해 했지만, 연습이 마치 삶의 일부가 되어 시간이 지나면 현재 수준으로 경기를 할 수 있는 놀라운 선수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삶의 일부가 되어야 능력이 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특별히 시간을 내어서 해야지. 기도는 특별한 시간에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기도의 자리를 지켜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별한 시간을 내기 위해서는 스케줄을 조정하고, 상황을 조율하는 등 에너지가 많이 사용되지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를 특별한 시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❶ 예수님께서도 기도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셨습니다. 누가복음 22장 39절에서 41절입니다.
눅22: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눅22: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눅22: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예수님께서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고,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습관을 따라”를 새번역 성경에서는 “늘 하시던 대로”라고 기록합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자리를 지켜가는 것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내기 위해 고민하고 스케줄을 조정하는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늘 하시던 대로 기도의 자리를 지키셨습니다.
❷ 다니엘도 마찬가입니다. 기도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였습니다.
다니엘이 왕의 총애를 받자 총리들과 고관들의 시기를 받게 됩니다.
그들의 의해서 다니엘을 올무에 넣을 조서가 내려졌습니다. 삼심일 동안 왕 외의 다른 신에게 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왕이 아닌 다른 신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어지게 하는 조서입니다.
이때 다니엘의 반응입니다.
다니엘 6장 10절입니다.
단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플을 꿇고 기도합니다. 성경에서 다니엘이 고민한 흔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는 늘 하던 대로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 기도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다니엘에게 기도의 시간을 특별한 시간을 내어하는 것이 아니라,삶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시편 109편 4절에 기록합니다.
시109:4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어떤 문제 앞에서, 그리고 문제가 있을 때 시편의 기자는 “나는 기도할 뿐이라”고백합니다.
기도할 뿐이라고 하는 것이, 언제나 내가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최선은 기도라는 말입니다.
기도하는 것이 삶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삶의 일부가 되어야 그 기도의 자리를 지켜갈 수 있습니다.
삶의 일부가 되어야 고민이 줄어들고, 습관을 따라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셔서 마음 껏 구하시고, 마음 껏 주님 앞에 소원을 아뢰어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 번째 (우리가 기도에 대해 품어야 할 마음은) 하나님이 채우심을 기대하고 소망해야 합니다.
따라해 보겠습니다. 하나님 채우심을 / 기대하고 확신하자
본문의 말씀을 다시 보시겠습니다.
시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시편의 기자가 아침에 주님을 찾는 이유는 분명히 고백합니다.
“나의 소리를 들으신다”. 자신이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의 소리를 들으시기에
기도의 자리를 지킨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한 후에 “바라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의 응답, 주님의 구원, 나의 소리를 들이신 주님께서 은혜 주실 것을 바라고 소망함을 고백합니다.
여러분 소망 없는 일은 지속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업을 합니다. 빚만 늘고 수익이 없고, 어떤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며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취미 생활이라도 운동을 했는데 기량이 늘지 않고 초보에 수년 동안 머무른 다면 재능이 없다며 포기하게 됩니다. 나아질 거라는 소망이 없다면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시편의 기자는 소망합니다.
주님의 자신의 기도의 소리를 들으시고,은혜주실 것을 분명히 소망힙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의 자리를 지속해서 지켜갈 수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5장 5절에 기록합니다.
딤전5: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한다고 기록합니다.
신약시대에서 참 과부는 “스스로 살아갈 만한 능력이 없거나 자신을 돌보아 줄 친척이 없는 궁핍한 자”입니다. 그래서 이를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연약한자’, ‘그러나 도움 받을 곳이 마땅히 없는 자’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도울 받을 대상이 없는 자는 “하나님만이 소망”입니다.
다른 것은 소망을 둘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항상, 지속적으로 기도와 간구를 합니다. 하나님 만이, 하나님 밖에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소망하는 자는 기도합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도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소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자녀에게는 빚 밖에 남겨줄 것이 없고, 자녀는 삶에서 힘을 펴지 못하고 있으니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만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예전 교회는 종탑이 있어서 새벽 종을 쳤다고 합니다. 그 종을 추운 겨울 날은 언 손으로 치면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000는 고아와 다름이 없으니 하나님이 도와주세요”
부모가 있어도 도움을 줄 현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요양원에 계시는 데 가정 형편이 나아졌을 때에도 체력이 닳을 때까지 기도를 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소망이셨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 외에 소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소망하는 자는 기도를 쉬지 않습니다. 기도를 쉴 수 없습니다.
시편 130편 5절과 6절에 기록합니다.
시130:5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시130: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여호와를 기다린다고 고백합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주를 기다린다고 보게 합니다.
파수꾸는 아침이 오기를 소망하고 기다립니다. 아침이 와야 위협이 그치며, 아침이 와야 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오실 때 위로하시고 회복하실 것을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한 영상에서 10년째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에 대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주인이 교차로에서 강아지에게 기다리라고 하고 이사를 가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는 매일 주인이 기다리라고 한 그 자리에서 기다렸고, 그 시간이 무려 10년이 넘었습니다.
강아지는 누군가 자신을 돌봐주려고 해도 이내 주인을 만나기 위해서 항상 그 교차로를 향합니다.
그렇게 강아지가 그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주인과의 약속 그리고 주인을 만날 수 있다는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강아지는 주인과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세상의 주인은 약속을 지키지도 이루어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주님은 약속을 지키십니다.
시편 37편 4절입니다.
시37: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끝까지 주님을 소망할 때 주님이 우리의 마음의 소망을 이루어 주십니다.
아브라함은 끝까지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소망함으로 후사를 얻었습니다.
요셉도 하나님을 소망함으로 애굽의 총리가 되고, 가족들을 기근에서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 끝까지 머무름으로 인생의 무너졌던 모든 것이 회복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끝까지 소망함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소망하는 자를 승리케 하십니다.
3. 결론
그렇다면 여러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신다면 그분 앞에 머물러야 하지 않을까요?
기도의 자리에 머무르기 위해서, 기도의 자리로 나아기기 위해
기도를 삶으로 받아들이십시오.
하나님을 소망하여 기도의 자리로 한 걸음 내 딛으십시오.
하나님께서 기도의 자리에서 승리를 주십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십니다.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
기도제목:
1) 기도가 삶이 되게 하소서
2) 소망을 품고 나아가게 하소서.
기도 마무리.
축도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기도가 삶이 되고,
소망을 품고 하나님을 기뻐하심으로
승리하시기로 작정하시는
함께 예배드리는 모두 위에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