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그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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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 앞에 있는 수11:1-9절까지를 보시면, 하솔 왕 야빈을 중심으로 한 가나안 북주 지역 연합군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과의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이 전쟁의 승리는 어느 쪽이 하게 됩니까? 이스라엘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6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여기서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미리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신 겁니다.
이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그들을 몰살시킬 것인가? 아니면 불순종함으로 도망을 갈 것인가? 이 둘 중에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 둘 중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미리 주신 그 승리가 내 것이 될 수도 있고, 또는 내 것이 안 될 수도 있는 거죠.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은 어떤 선택을 합니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선택을 하죠. 그래서 하나님께서 미리 주신 그 승리를 누리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짚고 갈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 전쟁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싶으신가? 그 핵심이 무엇인가?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연합군과 잘 싸워서 이기는 것이 핵심입니까? 만약에 이렇게 이해하시면 50점짜리 정답입니다.
이 전쟁의 진짜 핵심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믿고 순종할 것인가? 그래서 하나님께서 미리 주신 그 복된 승리를 누려갈 것인가? 바로 이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싸워 이겨야 할 진짜 적은 가나안 연합군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 중심 또는 자기 자신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나안 연합군과 얼마나 잘 싸우느냐? 잘 못 싸우느냐? 여기에 관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마음 중심이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가? 바로 여기에 모든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자면 이런 거죠. “전쟁의 승리는 내가 줄 테니깐 너희들은 내 명령대로만 순종하면 된다” 바로 이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관심도 동일합니다. 내가 1등을 했느냐? 꼴등을 했느냐?, 작은 교회에서 사역하느냐? 큰 교회에서 사역하느냐?,
내가 가진 재물이 많으냐? 적으냐?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것에 관심이 있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내는 것,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 나 자신과 치열하게 싸워가고, 또한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 말씀을 내 모든 영역에서 흔적을 남겨가는 것. 이런 것에 관심이 있으시죠.
우리가 정말로 믿음 안에 있다면, 자기를 부인하고, 또 자기의 십자가를 지면서 인내와 신뢰와 용납과 이해와 헌신과 겸손과 사랑 등등...
이러한 흔적들을 남기기 위한 나 자신과의 싸움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여기에 하나님의 모든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시 6절을 보십시오.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연합군과 싸워서 승리하게 되면 그들의 모든 말과 병거는 전리품으로 취할 수 있죠.
그래서 군사력이 더 강한 이스라엘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그들의 말과 병거를 불사르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게 됩니까? 가나안 연합군이 아무리 강하고 좋은 무기를 갖고 있어도, 그것이 아무리 이스라엘에게 유익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으면, 이스라엘 그들도 함께 원하지 않는 것.
이스라엘은 이러한 순종을 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했고, 동시에 그 싸움을 잘 이겨낸 겁니다. 그 결과로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미리 주신 승리를 자신들의 것으로 받아 누리게 된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날 우리도 동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승리하는 신앙 또는 승리하는 인생으로 살아가려면, 세상적인 성공과 자격과 수준.
이런 것들을 화려하게 다 갖춘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렇게 해서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가려면, 유일하게 한 가지! 딱 하나 밖에는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으면 우리도 함께 원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우리도 함께 원하는 것.
이렇게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여서 믿음과 순종으로 따를 때,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그 승리를 받아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과 인생의 승패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어떠한가?” 또는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상태에 있는가?”에 따라서 결과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함께 읽은 이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전쟁을 해오면서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그 내용을 요약하고 있는 겁니다.
먼저 18절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18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수아가 그 모든 왕들과 싸운 지가 오랫동안이라” 여기서 “오랫동안”이라는 것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 전쟁을 하면서 걸렸던 그 기간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 기간을 약 7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 7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어떤 마음을 갖고 계셨는지, 이어지는 19절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19절을 보시면,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해볼게요.
기브온과 같이 가나안 다른 족속들도 하나님께 항복하며 나오길 원하는 것 같습니까? 아니면 모두 망하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 기브온 족속처럼 가나안 다른 족속들도 항복하며 나아오길 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마음으로 7년 동안 기다리고 계셨던 겁니다.
“가나안 족속들아 제발 좀 정신을 차려라! 나를 향해서 끝까지 대적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이제는 항복해라! 항복하고 내 앞으로 나와라!”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마음으로 7년 동안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우리가 이러한 관점으로 볼 때,
즉 애굽을 치시고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요단 동편에 있던 강대국을 전멸시키신 하나님, 여리고성을 무너뜨리시고, 또 아이성을 점령하신 하나님.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소문이 가나안 온 땅에 퍼져갈 때, 가나안에 살던 모든 주민과 족속들의 입장에서는 두렵고 떨리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그들이 하나님께 항복하며 나아갈 수 있는 그 은혜의 기회이자 기쁨의 소식입니다. 이것을 두 글자로 말하면 무엇입니까? “복음”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소식 또는 복음을 들었을 때, 하나님을 향하여 끝까지 대적하거나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했습니까?
마치 기브온 주민들처럼
하나님께 항복하면서 겸손히 나아가야만 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만 했다면, 그들이 들은 하나님에 대한 소식은 망하게 하는 소식이 아닌 기쁜 소식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브온 족속 외에는 어느 족속도 하나님께 항복하며 나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은 너무나 속상하고 안타까우신 겁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19절은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라고 하는 겁니다. 이어서 20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을 진멸하여 바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하려 하심이었더라”
20절을 읽어보시니깐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기브온 외에 다른 족속들은 마치 하나님께서 항복하며 나아오지 못하도록, 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도록 막으신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가나안 정복 전쟁이 7년 동안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7년 동안이나 항복할 기회를 주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이 끝까지 교만하고 완악하니깐 하나님께서는 그 상태로 내버려두신 겁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20절은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셨다” 또한 “그들을 멸하려 하셨다”고 했던 겁니다.
그래서 이 가니안 정복 전쟁을 그저 겉으로만 보면,
땅을 정복해서 하나님께 바치는 전쟁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과 마음의 관점으로 보면,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로서의 7년입니다. 즉 유예기간으로 7년을 주신 거죠.
이와 관련해서 예를 들자면 창세기 7장에 기록된 노아의 홍수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홍수를 통해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기 전에 어떻게 하셨습니까?
노아가 만든 방주로 들어가서 살아남을 수 있는 그 기회를 주셨습니다. 방주의 문이 언제까지 열려있었습니까?
비가 내려서 모든 짐승들이 다 탈 때까지,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 다 탈 때까지 방주의 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아와 그의 가족 외에는 어느 한사람도 방주의 열린 문으로 달려오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노아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했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하나님과 그때 그 시대의 사람들과의 관계가 완전하게 어긋나서 더 이상은 관계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었던 겁니다.
이러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또는 항복해서 방주의 열린 문으로 들어오겠습니까? 절대로 안 들어옵니다. 그저 자신의 세상에 있는 정욕과 쾌락에 빠져서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방주의 문이 닫히고 그래서 홍수가 땅에 덮는 그 순간부터는 “하나님!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아무리 외쳐도, 아무리 가슴을 치며 간절하게 회개를 해도,
뿐만 아니라 물이 코와 입으로 들어와서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아도, 방주의 문이 닫힌 그때부터는 이미 늦었기 때문에 그 어떠한 기회도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계16:21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사랑하는 여러분, 마지막 심판의 재앙으로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떨어질 때,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어느 한사람도 하나님께 항복하며 나아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오늘 본문에서도 기브온 외에는 어느 한 사람도 어느 한 족속도 하나님께 항복하며 나아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과 무서움에 대하여 분명하게 듣기도 하고 분명하게 경험도 했지만, 끝까지 하나님께 항복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그 마지막 기회마저도 다 놓치게 된 겁니다.
계속해서 21-23절까지를 보시면, 이제 가나안 정복 전쟁의 마지막 결론에 대해서 요약하고 있습니다. 23절을 보십시오.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최종적인 결론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이 온 땅을 점령하여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는 겁니다. 하지만 22절을 보십시오.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아직 남아 있는 아낙 자손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23절에서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는 것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완벽하게 다 마쳤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로서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고 하는 겁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반드시 주시겠다는 의지. 그 의지를 확인시켜 주시는 전쟁은 이제 그치게 된 겁니다.
그리고 그 의지와 함께 이스라엘이 실제로 가나안 땅을 소유하고 정착하기 위한 전쟁은 사사기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들을 반드시 주시겠다는 그 의지를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그 절정이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은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확인시켜 주신 하나님의 의지를 확신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거인 아낙 자손들과 같은 큰 어려움과 문제가 찾아올 때, 큰 두려움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주신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도록, 주신 말씀이 나의 신앙 그 자체가 되도록, 좌로나 우로나 마음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나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러한 싸움과 전쟁이 언제 그치게 됩니까?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까지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나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며 전쟁을 해야 합니다.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우리의 모든 싸움과 전쟁이 그치게 될 그날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그날에 반드시 최후의 승리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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