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르다 / 305장(나같은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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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때로는 우리로 하여금 믿음이 없는 사람들과 같은 생각으로 살아도 된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에 오늘 말씀은 분명하게 우리로 하여금 구별되어진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함께 말씀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절과 2절의 말씀에서 모든 사람을 향해 들으라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주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 모두 들어야 한다고 선포합니다.
이것은 듣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잘 듣고 있다면 들으라고 굳이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이들은 듣지 않을까?
그것은 다른 소리들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1대1로 이야기를 듣거나, 나에게 말하고 있는 이에게 집중한다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소리 저소리 다 들으려다 보니 중요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여 우리가 하나님 음성 외에 다른 음성을 들으려고,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정작 중요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집중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모든 이로 하여금 듣게한 시편 기자는 시혜와 명철을 이야기 할 것이라 말합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신비로운 비밀을 선포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선포는 환난 날을 향하여 두렵지 않도록 만든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환난과 고난을 앞두고 두려움에 빠지지 않습니까?
그러나 시편 기자는 자신이 선포한 지혜 속에는 그 두려움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 재물을 의지하며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형제도 구원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죄를 속함 받지 못한다 말합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죄 값이 너무 커서 영원히 속량받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죄를 지은 이들, 하나님이 아닌 자신이 주인이라 선포한 이들의 죄를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속량 받을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죄의 값을 이 세상의 무엇으로도 치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그렇지 못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명확히 보았습니다.
지혜 있다 여기는자, 어리석은자, 무지한자, 모두 다 죽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재물을 남겨 두고도 떠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 속으로 생각하기를 마치 자기 이름으로 등기된 땅이 영원히 자기 것이라 착각한다는 것입니다.
죽으면 그대로 끝이 나고, 다 자녀들이 갖고가고, 심지어 그 땅들도 다른 이들에게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세상의 사람들은 그 사라질 것들이 마치 영원할 것처럼 목숨을 걸고, 소망을 그것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말합니다.
사람이 존귀하지만 이처럼 살아가면 짐승과 다를바 없다는 것입니다.
들에 존재하였다가 아무것도 남기는 것 없이 사라지는 짐승과 사람이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과 짐승이 무엇이 다릅니까?
그 다음을 바라보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흙으로 동일하게 만들어 졌으나 생령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영원을 소망합니다.
하지만 짐승은 이 땅에서의 생이 전부이고, 영원을 바라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삶이 하나님 앞에 구별되어 살아가길 원합니다.
마치 여기가 영원할 것처럼 살지 않기를 원합니다.
영원한 소망 가운데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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