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7편
Notes
Transcript
제목: 시온 성, 하나님의 나라
본문: 시편 87:1-7
찬송: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
제목: 시온 성, 하나님의 나라
본문: 시편 87:1-7
찬송: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
오늘 본문은 시온의 노래이다. 다른 여러 시편들 가운데서 시온의 노래를 부를 경우 이스라엘 민족의 우월성과 선민사상이 깊이 담겨 있지만, 87편은 그와 반대이다. 오늘 본문은 모든 세상 이방인을 포함하는 보편적인 시온을 노래하는 시편이다.
시은은 시온을 어머니의 모습으로 표현한다. 이스라엘 백성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대적이었던 라합, 바벨론,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도 다 시온에서 났으며, 모든 사람이 시온을 통해 태어났다고 이야기한다. 4절의 라합은 작은 괄호가 앞에 있는데 성경 주석을 보면 애굽을 가리킨다.
사람은 태어나서 나이를 먹을 수록 어릴적 살았던 고향을 그리워한다. 마찬가지로 시온은 모든 민족의 마음의 고향이고 모든 민족이 시온을 사모한다고 시인은 말한다. 사람이 고향을 사모하는 것처럼, 모든 민족이 시온을 사모하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우리의 본향은 이 땅이 아닌 하늘에 있는 집이 본향이기 때문이다.
4-5절은 모든 민족의 하나님을 이야기 한다. 모든 민족이 시온을 통해 흘러나왔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되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 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셨다. 우리가 새벽에 깨어서 하나님 전에 나올 수 있는 것도 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믿음의 삶을 살자.
시인은 6절에서 하나님이 민족들을 등록하시고 그 수를 세시는 분이라 말한다. 우리가 거기서 났다 하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임을 선포해 주신다. 우리의 본향이 저 하늘에 있는 집인 것처럼 우리의 시민권도 하나님 나라에 있다. 우리는 비록 이 땅을 살아가지만,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 위엣 것을 찾으며 위엣 것을 생각하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아침 저희에게 주신 말씀을 감사드립니다. 시편 87편을 통해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는 이 땅에 살지만 우리의 진정한 본향이 하늘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마치 모든 민족이 시온을 사모하듯이, 저희도 하나님의 나라를 간절히 사모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 되시는 주님, 저희를 자녀 삼아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비록 지금은 이 땅에서 살아가지만,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날마다 위엣 것을 찾고 위엣 것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주의 백성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생명이시요,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