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절과 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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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0, 큰 영광중에 계신 주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맞이하여 이르되 평안이냐 하니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나아만이 이르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그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언덕에 이르러서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손에서 받아 집에 감추고 그들을 보내 가게 한 후
들어가 그의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대답하되 당신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들어가는 말
오늘은 나아만과 게하시를 대조적으로 보기도 하지만 게하시와 나아만의 수종드는 종들을 비교해서 볼수도 있다. 나아만의 많은 종들은 어린 소녀를 비롯하여 얼마나 지혜롭고 선한지를 본문에서 살펴보았는데 엘리사의 종은 게하시 한명인데 야비하고 것된 품성을 보게 된다.
엘리사의 수종드는 자면 당연히 하나님의 사람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가? 모세의 수종 여호수아 처럼 말이다.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도 언제나 거짓되고 야비한 양이 탈을 쓴 이리들도 있다. 말씀으로 우리가 잘 분별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순종은 성경 적이지 않다. 위에 있는 권세에 순복하라 말한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고린도전서 6: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말한다.
사역자 중에도 교회의 수치와 근심거리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먼 자들이다.
풀어가는 말
게하시의 죄는 복합적이다. 첫째는 일만악의 뿌리인 물질 ,돈을 사랑하는 것이다. 엘리사는 보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그는 탐심을 품었다. (20절)
둘째는 나아만의 예물을 거절한 스승을 비난했다. 그는 자신을 스승보다 더 지혜롭게 여긴것이다.
셋째는 고의적인 거짓말을 한 시점이 나아만이 스승을 고려하여 정중하게 그를 대접할 때다. 교회가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를 대접하는 것은 그 말씀이신 에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승에게 돌려야할 예우를 자신이 취하는 죄는 엄청나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죄와 같다.
넷째는 스승을 능욕했다. 엘리사가 변덕을 부리는 자로 만들었다. 그가 거짓으로 지어난 두명의 선지자 제자의 이야기도 황당하다.
다섯째는 나아만이 이제 하나님 앞에 나아오려고 하는데 게하시의 행동은 그 행위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가능성이 있는 행동이다. 고린도후서 12:16–17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속임수로 취하였다 하니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아마도 엘리사는 나아만에게 게하시가 취득한 물품을 돌려 주었을 것이다.
마지막은 부당하게 탈취한 것을 숨긴 것이다. 아간이 탈취물을 숨긴것 처럼 게하시도 그렇게 했다. (24절) 사도들을 속인 아나니아와 삽비라고 그랬다.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탐심으로 말한 3대 인물중에 유명한 한 명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감추고 아무도 모를 것으로 생각한다. 사람을 속인것이 아니라 성령의 사람을 거역하고 성령을 속이는 죄는 용서될 수 없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훼방하는 자들은 그 죄가 작다할 수 없다.
죄에 대한 형벌은 어떻게 되는가? 우선 어떻게 죄가 드러나는가? 게하시는 선지자를 속였다 생각했으나 에언의 영은 결토 속임을 당할 수 없으며 또한 성령께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본문은 보여 준다. 게하시는 자신의 일을 부인했지만 열왕기하 5:26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잠12:19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게하시는 두 달란트의 은으로 독립을 꿈꾸었다. 디모데전서 6: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만약 게하시가 나아만의 은을 가진다면 그의 병도 함께 가지는 징벌이 내려진다. 잠언 21:6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다니는 안개니라”
게하시는 두 달란트의 은으로 무엇을 얻었는가? 그것을 통해 도리어 자신의 건강과 명예와 평안과 섬김의 일을 잃어버렸으며, 만일 회개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영혼까지도 영원히 잃어 버리게 될 것이다.
정리하는 말
삯군 목자를 조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는 성도는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합니다.
이기적인 자기 욕망을 추구하기 위한 우리 믿음의 불순물을 불로 연단하여 정금같이 만드실 하나님의 열심을 신뢰하고 주님 앞에 기도로 나아갑시다.
이방인이지만 충성되고 회개하여 나아온 나아만 장군이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옆에 있지만 자신의 탐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멸망해 버리는 깃에 서겠습니까?
마태복음 20: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제가 수염을 기르는 이유는 선교에 대한 소명을 찾기 위하여 내년부터 선교 리서치를 나갑니다. 이슬람 국가로 선교지를 찾고 있습니다. 이슬람에서는 성인 남성의 경우 수염을 길러야 성인으로 인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어나 처음으로 수염을 이렇게 길러봅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교회에는 말씀을 드렸고 올해까지만 사역을 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이 어디든 순종하며 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 성도님들이 기도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말에 공식적으로 발표가 있기까지는 여러분 만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기도 부탁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새벽 기도 하시는 권사님, 집사님들께 오픈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개인적인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