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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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원하신 하나님과 유한한 인간 본문: 시편 90:1-17 찬송: 20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시편 90 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이 시는 인간의 유한성과 하나님의 영원성을 대비시키며,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지혜롭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
1-2절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영원성과 또한 하나님이 우리의 영원한 안식처가 되어 주심을 선포한다. 하나님의 시작과 끝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우리에게는 여호와라고 익숙하게 부르는 하나님의 이름인 야훼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출 3:14)란 뜻이며 모세에게 하나님이 자신을 알리실 때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과 끝이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분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며, 영원한 안식처가 되어 주신다. 이와 같은 사실은 모든 것이 변하고 불안한 세상 가운데에서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 변치 않으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갈 때 복된 인생이 된다.
3-6절에서 모세는 인간의 유한성과 연약함을 강조하여 말한다. 풀이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는 것처럼 우리의 생명도 하나님 앞에서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과 같다.
이와같은 사실은 우리를 절망케 하기 위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알고 인정하게 되면 오히려 우리의 날들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게 되고, 하루 하루를 정말 의미있게 살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서 5:16골로새서 4:5 에서 “세월을 아끼라”고 말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만 섬기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망각한채 시간을 너무나 헛되게 허비할 때가 많다. 화살같이 빠른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만 섬기고 함께하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사랑하는 삶을 살자!
12-17절에서 모세는 우리 날의 계수함을 배워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이는 우리의 시간이 제한되어 있음을 깨닫고, 그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구하며, 우리 손의 일이 견고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 날의 계수함을 배워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되면 우리는 매 순간이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임을 깨닫게 된다. 지난 밤에도 하나님이 지켜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새벽을 깨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17절의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는 우리의 모든 수고와 노력이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헛됨을 인정하는 고백이다. 많은 사람들이 만사형통하기를 원한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형통의 삶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하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몇 번은 형통할지는 몰라도 이내 곧 시련의 삶을 살게 된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인생의 본질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는 유한하지만,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우리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지만, 그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자는 영생의 축복을 얻게 된다. 그리고 이를 위한 노력과 수고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자.
우리의 유한한 삶을 하나님께 맡겨 드리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을 위한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전능하신 분이심을 믿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나온 저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아침에 돋아나 저녁에 시드는 풀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의 영원한 거처가 되어 주시니 우리도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님의 품을 떠나지 않게하여 주옵소서.
자비의 하나님, 이제 우리에게 우리의 날을 계수하는 법을 가르쳐주사, 매일 매 순간이 주님게서 주신 귀중한 선물임을 깨닫고 지혜롭게 살게하여 주옵소서. 짧은 세월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만 향하게 하시고, 주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요양병원에 계시고, 자녀들의 집에 거하고 계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모든 분들의 남은 생애를 주님의 은혜로 채워 주시고, 육체의 연약함 가운데서도 영적으로 강건하여 지며 ‘예수 내 구주’의 믿음 잃지 않도록 몸과 마음과 영혼을 붙잡아 주옵소서.
또한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린 자녀들은 어린시적부터 주를 경외하며 자라게 하옵소서. 이 시대의 유혹과 위험으로부터 어린 자녀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주님의 지혜와 은혜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자녀들에게는 저들의 재능을 알아주는 좋은 기업과 직장의 상사들을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들이 가진 모든 꿈과 비전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며, 온 세계 열방을 향해 선한 영향을 끼치게 하옵소서.
결혼 적령기에 있는 자들에게는 저들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귀한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해주시고 아름다운 가정 이루어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지혜로운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결혼을 하였지만, 아직도 태의 문이 열리지 않는 자녀들의 가정에는 하나님께서 귀한 후사를 허락하여 주시고 새롭게 얻은 그 생명으로 그 가정에 웃음 꽃이 피어나는 축복을 주시옵소서.
이 새벽에 모인 우리 모두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모든 부르짖음과 간구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우리 손에 붙들려 있는 일들을 견고하게 하여주셔서 아름다운 열매를 이 땅 가운데서 맺으며 주님이 주신 그 열매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거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믿음과 지혜도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풍성히 채워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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