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강해 - 개요1
Notes
Transcript
오늘부터 잠언 말씀을 설교하게 된다.
첫 시간이기 때문에 잠언의 개요적인 부분을 살펴볼텐데,
1~9절까지가 잠언 전체의 서문에 해당한다. 그래서 여기에 잠언의 저자와 잠언의 의미 그리고 잠언의 목적 그리고 잠언의 주제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오늘 내일에 걸쳐서 개요부분을 본문을 따라 살펴보게 되는데, 잠언을 읽고 묵상함에 있어서 개요 부분은 잠언의 말씀 통해 전하고 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이 드러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오늘과 내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잠언을 시작하겠다.
먼저 잠1:1 잠언의 저자에 대해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고 밝히고 있다.
왕상 3장을 보면, 솔로몬이 드린 삼천 번제를 기뻐하신 하나님께서 소원을 물으신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한다. 하나님은 지혜를 구하는 솔몬을 기뻐하셔서 그를 오고 가는 모든 사람들 중에 가장 지혜로운자가 되게 하신다.
왕상 4장을 보면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29절 이후로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셨다고 기록하면서 그가 잠언을 삼천 가지를 말하고 천 다섯편의 노래를 지었다고 기록한다. 그리고 그 외에도 동식물로부터 곤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혜를 말하였다고 기록한다.
이처럼, 솔로몬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당대의 온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으로 알려졌고, 지금도 역시 솔로몬은 지혜의 대명사로 불려지고 있다.
사실 잠언의 모든 내용이 솔로몬이 기록한 것은 아니다.
솔로몬 외에도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지혜자, 그리고 아굴, 르무엘과 같은 저자의 잠언도 있다. 그리고 25장에 보면, 히스기야왕의 신하들이 솔로몬의 잠언을 편집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러 저자들이 있다.
그럼에도 솔로몬의 잠언으로 제목을 붙힌 것은 대부분이 솔로몬의 잠언이기도 하고, 솔로몬이 지혜의 대명사로서 권위를 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솔로몬의 잠언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면 잠언의 의미가 무엇인가?
잠언은 ‘마샬’이라 히브리어인데, ‘지혜가 담긴 짧은 격언’의 뜻이다.
우리의 일상에도 교훈이나 도움이 되는 비유나 속담이나 격언들이 있다. 일상적인 지혜로부터 심오한 사상에 이르기까지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깨달음을 주는 짧은 격언들이 있다.
잠언이 그런 의미다. 그래서 잠언을 읽어보면, 많은 경우 절 단위로 시작과 결론의 짤막한 구성으로 된 내용들이 참 많다.
그러나 성경의 잠언은 세상의 비유, 속담, 격언과는 본질적으로 구별된다. 왜냐하면, 잠언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신 격언이기 때문이다.
솔로몬이 삼천의 잠언을 기록했다. 그 내용 중에는 일반적인 격언도 있을 것이고,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주신 구별된 내용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에 기록된 잠언은 그 가운데서도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서 선별되어 기록된 내용이다.
내일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7절이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잠언인 것을 증거한다. 7절은 잠언의 핵심주제말씀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이 말씀을 보면 잠언에 기록된 중심 내용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듣고 깨달아야 하는 지혜서임을 증거한다.
여러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누구인가? 하나님의 백성 곧 성도, 저와 여러분이다.
그래서 잠언에 대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백성들이 이 땅을 살아가기 위해 혹은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지혜의 말씀.”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지혜의 출발점이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내일 상세하게 나누도록 하겠다.
그래서 잠언의 기록된 ‘지혜’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호크마 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호크마의 의미는 사람의 일상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기술과 실용지식을 의미하는 단언이다. 형이상학적이고 철학적인 지혜가 아닌 실제적인 삶에서 필요한 지혜를 뜻하는 단어이다.
그래서 우리가 잠언을 읽고 묵상할 때,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땅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대한 질문을 가지고 읽으면 그에 대한 실제적인 대답과 교훈들이, 대부분 우리의 일상의 말과 표현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하면서 명쾌하고 분명한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이것이 잠언의 매력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잠언을 읽을 때 시편처럼, 그 속에 있는 의미를 찾으면서 읽기보다는 격언과 같이 절 단위 혹은 문단 단위로 단순하게 읽고 묵상하면 큰 은혜와 도전이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잠언의 모든 내용을 일괄적으로 그렇게 적용할 수 없다.
사실 지혜서이기 때문에 어려운 구절도 있긴하다. 그럼에도 잠언 자체가 성도의 삶의 격언을 주시기 위한 말씀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읽고, 조금더 묵상하면 깨닫게 하시는 은혜가 있다.
그렇게 잠언을 읽고 묵상하면 잠언은 성도로서 우리의 삶에 대한 실제적인 도움과 안내의 말씀이 될 것이다. 이런 기대를 가지자.
그래서 이런 의미에서 잠언의 목적은 성도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세상 가운데 온전한 성도로서 드러나고, 정직하고 바른 삶, 곧 빛과 소금의 삶이고, 착한 행실을 통해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말씀이다.
2~3절이 이 목적을 잘 드러낸다.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이를 통해)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한다”라고 기록한다.
여기에서 지혜와 훈계와 명철의 말씀은 비슷한 것 같지만 쓰임새와 의미가 다르다.
지혜는 호크마 ‘일상의 실용적 지혜’ 지혜를 알게 한다는 것은 성도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일상의 태도와 교훈에 대한 말씀이고,
훈계는 무사르 ‘교육한다, 교정한다’는 뜻이다. 훈계를 알게 한다는 것은 잘못이나 죄에 대해서 책망하고 야단치는 말씀이다. 잘못에 대해서 바로 잡아주는 말씀이다.
명철은 비나 ‘통찰, 이해’의 뜻인데, 참과 거짓, 선악을 구별하는 능력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이것을 우리가 사용하는 말로 표현하자면, ‘영적 분별력’ 이라고 표현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명철의 말씀을 알게한다는 것은 바른 영적 분별력을 주는 말씀이라는 의미다.
이 시대에 정말 중요한 능력이다. 거짓과 미혹이 가득한 세상을 영적으로 바라보고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말씀이라고 이해하면된다.
이와같이 잠언의 목적은 성도로 하여금 지혜와 훈계와 명철의 말씀을 알게함으로 통해서 이 땅에서 성도로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그리고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주기 위함이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잠언을 계속해서 읽고 묵상하고 깨닫게 되면 4~5절의 열매를 얻게 되는데, 잠언을 통해 기대되는 말씀의 열매이다.
어리석은 자가 슬기롭게 되고, 어리석은 자는 영적으로 미성숙하고 어린자를 뜻한다. 영적으로 쉽게 유혹에 빠지거나 미혹되는 자이다. 그가 분별력을 가지게 되고 악한 계략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젊은자가 지식과 근신함을 얻게 된다. 젊은자는 실제 나이와 경험과 인격적인 면에서 미성숙한 청소년과 청년 시기의 젊은 이들이다.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잠언의 말씀이 실제적인 교훈이 되어서 그들을 인격과 신앙을 성숙하게 이끌어 준다는 의미다. 있다.
지혜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과 비유와 지혜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잠언의 말씀을 통해 더욱 온전한 성도로서의 삶과 영적인 분별력이 더욱 성숙해진다는 의미다. 신약적 표현으로 믿음의 장성한 자가 되도록 이끌어준다는 말씀이다.
이 의미를 잘 표현해 주는 신약성경의 말씀이 있다.
엡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잠언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를 온전케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말씀이다.
잠언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새벽 시간에 잠언을 묵상하면서 구절구절들을 통한 이런 깨달음과 성장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라고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