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10)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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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8(수) 20240912(목)
1:1 표제 :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1:2~2:17 비참한 현실로 인해 성전에 나와 부르짖으라고 촉구
2:18~3:21 시온에서 그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며 열방을 심판하실 여호와
A. 2:18~20 여호와께서 군대를 몰아내시리라
B. 2:21~32 여호와께서 그 땅을 풍성케 하시며 그의 영을 온 백성에게
부으시리라
A′. 3:1~13 여호와께서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열방을 심판하시리라
B′ 3:14~21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시니 예루살렘이 영원하리라
제 3 장
A′. 3:1~13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1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2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3 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 가서 소년을 기생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음이니라
4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방아 너희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가 내게 보복하겠느냐 만일 내게 보복하면 너희가 보복하는 것을 내가 신속히 너희 머리에 돌리리니
5 곧 너희가 내 은과 금을 빼앗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전으로 가져갔으며
6 또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그들의 영토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음이니라
7 보라 내가 그들을 너희가 팔아 이르게 한 곳에서 일으켜 나오게 하고 너희가 행한 것을 너희 머리에 돌려서
8 너희 자녀를 유다 자손의 손에 팔리니 그들은 다시 먼 나라 스바 사람에게 팔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9 너희는 모든 민족에게 이렇게 널리 선포할지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병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지어다
10 너희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지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
11 사면의 민족들아 너희는 속히 와서 모일지어다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로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
12 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리로다
13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1~2장과 연결해보면, 엄청난 폐허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그에게로 돌이킬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시고 그들에게 악을 행한 열방을 심판하실 것이다.
3장의 구조
1-13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1~8 이스라엘에게 악을 행한 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9~13 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14~21 시온에 거하시는 하나님
14~17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이 그 백성의 피난처가 되시리라
18~21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피 흘림을 갚아주시니 여호와는 시온에 거하신다.
1~8 이스라엘에게 악을 행한 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A 내가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이다.
B 내가 열방을 심문하리라
C 그들이 이스라엘을 흩고 나의 땅을 나누었다.
D 그들이 내 백성을 끌어가서 팔아 넘겼다
E 내가 신속히 너희 머리에 너희의 보복을 돌리리라
C′너희가 내 은과 금과 보물을 빼앗아 가져갔다.
D′너희가 유다 자손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버렸다.
A′ 내가 그들을 팔려 간 곳에서 일으켜 나오게 하겠다.
B′ 내가 너희 자녀를 유다 자손의 손을 거쳐 팔려 가게 하겠다.
이 단락(1~8절)은 이스라엘에게 악을 행한 열방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두로, 시돈, 블레셋으로 대표되는 열방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였고, 이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이 싸움의 전면에 나선다. 이제 이 싸움은 이스라엘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싸움이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열방과 싸울 필요가 없다. 이스라엘이 할 일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때 하나님이 친히 열방과 싸울 것이다. “내가” 돌아오게 할 것이다. 내가 모을 것이다. 내가 데려갈 것이다. 내가 심문할 것이다. 하나님이 직접 행하신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혹은 ‘나의’라는 단어가 반복된다. 내 백성(2절), 내 기업(2절), 나의 땅(2절), 내 백성(3절), 내 은과 금(5절), 나의 보물(5절) 등.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 애타는 마음이 담겨있다.
2절, ‘여호사밧 골짜기’는 하나님이 재판하시는 골짜기다. ‘여호사밧’은 ‘하나님께서 재판하신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다. 하나님은 재판하시는 분이시다.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재판은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힘 있는 자들에게 당하는 억울함을 풀어주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 재판은 이스라엘의 일상에서 매우 중요했다. 공의로 재판하시는 하나님을 자기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마땅히 하나님의 공의로 재판해야 한다(신 16:18; 시 72; 잠 31:8~9).
신 16:18~20
18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각 성에서 네 지파를 따라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을 둘 것이요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할 것이니라
19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20 너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르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리라
시 72
1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2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잠언 31:8~9(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그에게 가르친 말씀)
8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하나님의 재판은 불의한 것을 바로잡는 공의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따라서 백성들을 정의와 공의로 재판해야 했다. 하나님은 불의한 나라를 재판하시고 심판하신다. 이것은 그날에 만국을 모으신 하나님이 베푸실 궁극적이고 최종적인 재판을 보여준다.
열방은 이스라엘에 불의를 행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 흩어버렸고, 하나님의 땅인 이스라엘을 자기 마음대로 나누었다. 하나님 백성에 대해서 제비를 던졌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나눔과 분배가 아니라, 그들은 탐욕과 폭력으로 가득했다. 제비를 뽑아 소년 소녀들을 매매했다. 기생에게 치르는 몸 값을 위해 자기들이 차지한 이스라엘 아이들을 팔았고, 자신들의 술 값으로 이스라엘 여자 아이를 팔았다. 자기들의 쾌락을 위해 이스라엘 남녀 아이를 돈을 바꾸어버린 불의함을 저질렀다. 성전에 있는 금은과 기물을 약탈하여 자기들의 신전으로 가지고 갔다.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넘겼다. 이 모든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불의한 일들에 대해서 하나님은 심판하시며 이를 행한 왕들을 멸하시고 나라를 불사를 것이다.
하나님이 열방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자기들의 힘을 사용하여 연약한 나라를 진치게 학대하고 짓밟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패배했고, 포로로 잡혀갔고 이리 저리 팔려 나갔다. 이 말은 이스라엘이 약자라는 말이다. 힘과 권력, 부에 의해 철저히 유린당하고 짓밟히는 약자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은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강자를 심판하시면서 정의를 세우신다.
20240912(목) 요엘 3:1~8
○ 상황
이스라엘을 무참히 짓밟은 나라들에 대하여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에 대해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복수하신다. 정의를 짓밟은 이스라엘을 이웃 나라들과 자연재해를 통해 심판하신 하나님은 이제 자신들의 힘을 지나치게 사용하여 불의를 행한 이웃 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온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신다.
○ 도전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나라는 정의가 기초가 되는 나라다. 힘과 권력과 돈으로 세워지는 나라가 아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여전히 세상의 논리와 가치에 휩쓸려 힘과 돈으로 개인의 삶과 가정, 교회를 세우려고 한다면 하나님 나라를 드러낼 수 없다.
○ 변화
내 삶에 여전히 남아있는 불의함 탐색하기
연약한 자들을 돌아보기
○ 기도
사랑과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과 공의가 상식이 되고 일상이 되는 세상을 꿈꿉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온 땅에 거룩하게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속히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 연약한 자들이 힘을 얻고 소망을 되찾는 교회, 힘 있는 자들이 연약한 자들을 돌보고 사랑하며 섬기는 교회,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