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7장 21-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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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수위를 넘어 버린 산헤립의 도발에 드디어 하나님께서 등장하십니다.
히스기야의 외교정책과 종교정책을 비웃던 산헤립은 이어서 여호와 하나님을 도발하고, 앗수르를 구원자로 올리며 하나님의 자리를 넘봤습니다.
히스기야는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은 채, 옷을 찢고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21절 입니다.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사람을 보내어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앗수르의 산헤립 왕의 일로 내게 기도하였도다 하시고
앞선 히스기야의 기도는
17절에서 19절이 여호와를 조롱하는 산헤립을 고발하는 내용과
20절에서 예루살렘을 구원해 달라는 간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그대로 받아
22절에서 부터 29절 말씀에 산헤립에 대하여 조롱하시고,
20절에서 부터 35절 말씀을 통해 확실한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이 약속이 주어지고 난 이후에 앗수르를 어떻게 심판하시는 지를 보여주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번째는, 승리 앞에서 교만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은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당시 열방의 패권을 장악했고, 막강한 군대로 연합군들을 모조리 쓰러뜨렸던 자 입니다.
남유다 또한 앗수르의 막강 한 군사력 앞에서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군사력 뿐만 아니라 정치, 외교력도 막강했습니다.
남유다의 실정을 꿰뚫어 보면서 그들의 강점과 약점 뿐만 아니라 종교와 역사 까지도 알고, 그것으로 공격을 합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며 난공불락의 요새였던 예루살렘 함락을 눈 앞에 뒀지만, 한순간에 몰락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29절 입니다.
29. 네가 나를 거슬러 분노함과 네 오만함이 내 귀에 들렸으므로 내가 갈고리로 네 코를 꿰며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나님은 그의 몰락의 원인을 오만함 이라고 지적하십니다.
그들의 오만함은 선을 넘어 하나님을 조롱하고, 하나님의 자리를 넘봤습니다.
너희에게 평안을 주고, 먹을 것을 주며, 구원할 자는 여호와가 아닌 앗수르이며,
너희가 의지할 것은 여호와가 아닌 산헤립이라는 말에
하나님은 내가 갈고리로 네 코를 꿰며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하리라 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오만한 외침에 강제로 돌아가게 하겠다는 앗수르를 향한 조롱과 심판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잠언 16장 18절 입니다.
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때로는 우리의 삶이 잘 될 때도 있고, 어쩌면 내가 생각하고 하는 일들이 맞다고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교만하며 하나님을 찾지 않고, 하나님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다는 오만한 마음이 자리잡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을 알지 못하는 지혜가 없는 자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은 것을 가지고, 알고 있다고 생각하나, 하나님 앞에서는 지혜도, 가진 것도 없는 작고 연약한 존재 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성숙하지도, 지혜롭지도 못한 교만이 자리잡고 싹 트고 있습니까?
교만이 너무 자라나서 깨닫지 못하여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기 전에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 앞에 우리의 교만을 고백하며 내어 놓는 겸손이 필요 할 때 입니다.
두번째,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위기 앞에서 낙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산헤립과는 반대로 예루살렘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대응할 군사력도, 정보력도, 능력도 없습니다.
살다보면 이런 고난과 위기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러면 우리의 무능력을 뼈져리고 느끼고, 낙심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가장 큰 무기와 능력이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을 찾으라 말씀하십니다.
본문 30절 입니다.
30. 왕이여 이것이 왕에게 징조가 되리니 올해는 스스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둘째 해에는 또 거기에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셋째 해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니이다
이는 당시 예루살렘이 계속되는 전쟁과 앗수르의 위협 속에서 황폐하여져서 먹을 것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는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선포되어졌습니다.
주께서 회복을 약속하시고, 강대국과 힘의 논리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이라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 이 약속의 근거는 어디에 있다고 하십니까?
35절 입니다.
35. 대저 내가 나를 위하며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하나님은 다윗과 맺은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나가십니다.
또한 지금 우리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하시며 지금도 신실하게 회복의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힘도 능력도 재물도 아닌
모든 이름 위에 가장 뛰어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함이 우리의 가장 큰 힘이며, 능력입니다.
때로는 우리 삶에 고난이 오고 환난의 때가 오기도 합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그 일들 앞에서 낙심과 포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지혜와 은혜가 있기를 소원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면서 약속하신 임마누엘의 은혜를 붙들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