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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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원한 지존자
본문: 시편 92:1-15
찬송: 442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제목: 영원한 지존자
본문: 시편 92:1-15
찬송: 442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오늘 본문은 저작의 배경에 대해 알기는 어렵지만, 다만 표제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 아침 제물을 드릴 때 즐겨 부르던 찬송임을 알 수 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높으신 권위로 어떻게 그 행사를 나타내고 있는지 노래한다.
1-3절에서 시인은 안식일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노래한다. 그는 아침에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밤에는 그의 성실하심을 선포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시인의 이같은 고백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단순히 주일 예배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4절에서 시인은 특별히 주의 손의 행사를 기억하며 기뻐한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구원의 역사를 포함한다. 우리도 매일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묵상하며 기뻐해야 한다. 그분이 우리를 창조하셨고, 죄에서 구원하셨으며, 지금도 우리 삶 가운데 역사하고 계심을 기억하자.
5-6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생각이 깊으셔서 미련한 자나 무지한 자가 깨닫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 그의 하신 일을 조금이라도 깨닫게 된 것은 정말 큰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작은 일이라도, 조금이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려야 한다.
7-9절에서 시인은 악인과 의인의 운명을 대조한다. 악인은 잠시 번성할지 모르지만 결국 멸망할 것이다. 10-15절에서 의인이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고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잘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공의로운신 통치 앞에 그것을 뒤엎을 자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을 기억하자.
오늘 본문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인에서 의인으로, 멸망받을 자에서 구원받을 자로 변화시키셨다. 우리를 사탄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한 가족으로 삼아주셨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게 해주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우리가 보일 반응은 바로 찬양과 감사이다. 1-3절에서 시인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도 모든 악기를 동원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자. 날마다 하나님의 인하심과 성실하심을 기억하며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인은 우리에게 지혜로운 삶을 살 것을 권면한다. 6-7절에 나오는 우둔하고, 악한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통치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대신 13절처럼 하나님의 집에 심겨 늘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번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과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아가자. 그분의 집에 굳게 심겨 영적으로 성장하며,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오늘 시편 92편을 통해 주님의 놀라운 행사와 은혜를 다시 한번 묵상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자녀 삼아주신 은혜, 날마다 베풀어주시는 인자와 성실하심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이 주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로 가득 차게 하시옵소서. 시편 기자처럼 아침에는 주의 인자하심을, 밤에는 주의 성실하심을 선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과 삶으로 주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주의 집에 굳게 심겨 영적으로 성장하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악인들의 일시적인 번영에 눈돌리지 않고, 의인의 길을 걸어 종려나무같이 번성하고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특별히 주일 예배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시편 기자가 안식일을 노래한 것처럼, 우리의 예배가 주님께 드리는 아름다운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통해 주님의 깊으신 생각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하시고, 주의 손의 행사를 기뻐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각자의 삶 속에서 주님의 선하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제사를 드리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집에 심긴 자로서 주의 은혜 안에서 번성하며, 늙어서도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주님의 의로우심이 선포되게 하시고, 우리 각자가 주님의 반석이심을 온 맘과 힘을 다해 찬양하게 하옵소서. 이 예배와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이름이 높여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