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이야기 (5) - 아브라함과 이삭의 믿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신다.

그런데 그 요구는 우리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라는 것은 대화인데 그 대화는 우리의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들려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

이해한다는 말

내가 너를 돕겠다는 말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

그런데 어느 순간에 이르면 우리의 성장을 위해 믿음의 시험을 하십니다.

NICOT 창세기 Ⅱ 1.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다 (22:1~19)

본문은 이어지는 내용이 악마의 유혹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험이라고 분명하게 주장한다.

이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에게 유혹과 시험이 오는데

유혹은 악마가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는 것이고

또 하나 하나님의 시험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시험하시는 경우를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출 16:4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2. 신 8: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벧후 2:9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벧전 4:12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아브라함에게는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합니다. 당시 고대근동사회는 인신제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방신이나 하는 짓을 하나님께서 하신다니 아브라함은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이삭의 나이가 몇 살 정도 였을 까요?

이삭도 아버지가 하라면 무조건 하는 어린 나이가 아닙니다.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노년의 아버지를 뿌리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아브라함의 순종임과 동시에 이삭의 순종입니다.

아브라함의 가문이 하나님께 순종한 이 사건으로 놀라운 복이 그 가문에 임하게 됩니다. 여기는 하나님을 믿는 집안도 있고 아닌 집안도 있지요. 부모님 때문에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나”의 순종입니다. 부모의 순종이 아니라 “나”의 순종이예요. 하나님은 부모님의 믿음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나”의 순종을 요구하시고 나의 믿음을 요구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