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서 난 것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 (추석 명절의 예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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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갈라디아서의 프롤로그

복음은 구원의 메시지입니다. 그리고 그 복음의 핵심 내용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에요.
바울은 갈라디아서와 로마서에서 이 내용에 관하여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가 함께 살펴볼 갈라디아서에는 크게 네 가지 주제를 이야기합니다.
첫번째로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두번째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
세번째 성령을 따르는 삶
네번째 하나됨과 공동체
이 네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다른복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믿음이 아닌 다른 것으로 의롭게 되고, 예수 안에서가 아닌 다른 것으로 자유를 찾고, 성령을 거스르는 삶을 살게 되고, 분열과 개인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오늘 날 우리 신앙생활 가운데서도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똑같은 성경으로 메시지를 보고, 교회에 다니면서 목사님들께 코칭을 받아도 여러가지 이유로 우리는 복음을 오해하거나 다른 복음으로 확고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를 함께 나누며 우리의 삶을 점검하고 바른 복음을 통하여 우리가 함께 말씀을 누리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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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사람들에게서 난 말과 행동 vs.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말과 행동

갈라디아서 1: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먼저 사람들에게서 난 것을 생각해봅시다. 이것이 우리를 점검하는 키입니다.
우리는 모두 부모로부터 태어났으니 이미 사람들에게서 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구원’입니다.
인간에게서 난 자로 사는 것을 옛사람이라고 말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로 사는 것을 새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태어났다는 의미에서 ‘중생’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면 구원을 받게 되는데 구원을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새사람이 되고, 새사람이 된다는 것은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이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는 열쇠가 바로 ‘믿음’이라는 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바로 이전과 다른 삶의 ‘변화’로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믿음으로 구원받았다고는 하지만 이전과 전혀 다른 점이 없이 육체적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성품과 기질과 습관과 태도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향하여 야고보는 ‘죽은 믿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죽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믿음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경계하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1. 사람들에게서 난 말과 행동: 비교와 평가, 부담과 갈등

명절 때 가족과 친척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많은 대화가 오고 갑니다. 그러나 이 대화 속에는 종종 사람들에게서 난 말과 행동이 섞여 있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 명절 문화에서는 비교와 평가가 큰 역할을 하곤 합니다.
- 비교와 평가: "결혼은 언제 하니?", "취업은 했니?", "연봉은 얼마나 되니?"와 같은 질문들이 명절에 자주 나옵니다. 이런 말들은 겉으로는 관심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종종 사람에게서 난 평가와 비교의 말들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말은 세상의 기준에 의해 우리의 삶을 평가하는 행동입니다.
- 부담과 갈등: 또한 명절에 가족끼리 만나면서 오랜 갈등이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다시 떠오를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용서하거나 이해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에게서 난 갈등과 자기중심적 태도에서 비롯된 행동들입니다.
예화 : 한 성도는 매년 명절에 친척들과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결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척들이 "왜 아직 결혼 안 하니?", "좋은 사람 좀 만나야지"라고 말하며 부담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가족의 관심으로 받아들이려 했지만, 결국 비교와 평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우리의 삶을 외적인 조건으로 평가하려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과 중심을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과 행동은 결국 우리에게 상처를 주고, 관계를 더 멀어지게 만듭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난 사람이 되지 않고, 세상의 기준과 인간적인 기대에 따라 말하고 행동할 때, 우리의 명절은 기쁨의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와 갈등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말과 행동: 사랑과 격려, 화해와 용서

반면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말과 행동은 사람들을 평가하거나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세상의 기준에 의지하지 않고, 사랑과 은혜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우리도 이번 추석명절에는 이렇게 말하도록 노력해보면 좋겠습니다.

1. 관심과 배려를 표현하는 질문

명절에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에게 먼저 관심과 배려를 표현하는 질문을 통해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근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진심으로 들어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최근에 즐거운 일이 있으셨나요?”
“가족은 모두 건강하시죠? 힘들었던 일은 없으셨어요?”
“최근에 하시는 일이 많으실 텐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이 질문들은 단순한 안부 확인이 아니라, 상대방의 상황을 진심으로 알고자 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대화를 통해 친밀함을 쌓고, 서로의 삶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습니다.

2. 감사와 긍정적인 면을 이끌어내는 질문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명절을 더 편안하고 따뜻하게 느끼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감사와 축복의 마음을 나누는 질문을 통해 친척들과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올해 가장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명절 동안 가족과 함께해서 좋은 점이 있다면 뭐예요?”
“올해에 특별히 기뻤던 일이나 성취한 것이 있으셨나요?”
이 질문들은 사람들에게 감사와 긍정적인 면을 떠올리게 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경청과 조언을 구하는 질문

상대방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그들의 경험을 존중하는 질문을 통해 그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나이 많은 친척들에게 의미 있는 대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요즘 고민하는 게 있는데, 조언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전 명절 때 하셨던 이야기가 기억나요. 그때 하셨던 말씀대로 해보니 도움이 됐어요. 이번에도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어렸을 때와 지금 명절의 차이를 느끼시나요? 어떤 변화가 있으셨나요?”
이 질문들은 상대방에게 존중과 가치를 부여하는 질문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고 더욱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게 합니다.

4. 화해와 관계 회복을 위한 질문

가족 간의 갈등이 있을 수 있는 명절에, 화해와 용서를 위한 대화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다가가며 관계를 회복하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관계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요. 더 잘 이해하고 싶은데,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동안 불편하게 해드린 일이 있다면 미안해요. 이번에 잘 풀고 싶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예전보다 더 서로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질문들은 가족 간의 화해를 도모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신앙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질문

명절 동안 신앙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질문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부드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요즘 교회에서 이런 일들을 배우고 있는데, 여러분은 요즘 어떤 점에서 인생을 배우고 계신가요?”
“기도가 제 삶에 큰 힘이 되었는데, 혹시 요즘 어떤 일에 대해 기도할 수 있을까요?”
“올해 힘들 때 기도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혹시 힘든 일이 있으시면 저도 함께 기도할게요.”
이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말과 행동은 상대방에게 평안을 주고, 관계를 더 깊고 풍성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과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과 은혜로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3. 일상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난 사람으로 살아가기

명절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업, 직장, 가족 모임 등 어디서든지 우리는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 학업: 다른 사람과의 성적 경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과 소명을 위해 공부하며, 학문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마음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습니다.
- 직장: 승진과 성과를 목표로 삼기보다, 하나님의 사명을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며, 동료들을 섬기고 도와주는 자세를 가질 수 있습니다.
- 명절: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고, 가족들과 화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과 행동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을 따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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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사랑과 은혜로 명절을 살아가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추석 명절 동안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그때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사람들에게서 난 말과 행동에 의존하지 않는 것입니다.
비교와 평가, 갈등과 부담을 주는 세상의 말과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과 은혜, 격려와 화해의 말과 행동을 나누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명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고, 서로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명절이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으로서 계속해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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