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유혹 다 버리고 2024 0919 시편 11:1-7
Notes
Transcript
시편 11 (NKRV)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2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3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4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6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유혹과 믿음의 결단. 반복. 대조.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다. <-> 새처럼 산으로 도망해라
이미 나는 여호와 하나님의 품이 가장 안전함을 믿는다. 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주께 있음을 신뢰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하라고 한다. 당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땅에는 산에 동굴이 많았다. 특히 다윗이 아둘람 굴에서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살 때를 생각해보면, 산으로 도망하라는 것은 당연한 말이다. 이스라엘은 석회암 지대이기 때문에 무른 석회암 지대에서는 자연 동굴이 많았고, 또 그러한 동굴 앞에 나무들이 자연적으로 있으면, 동굴 입구를 바깥에서 절대 알아볼 수 가 없게 된 환경이었다. 그래서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는 것이다. 또 악인이 활을 당기고 있고, 쏘려고 하고 있으니, 나무들이 가려주는 산의 동굴에 도망하는 것은 당연한 제안인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여전히 그러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더 안전함을 보여준다. 그의 위대한 신앙을 우리가 본받아야 한다. 세상이 말하는 안전은 특정 조건이 되면 불안이 된다. 많은 돈이 있어 여유를 가지다가도, 그 돈이 다 떨어지면 불안해진다. 집이 있고, 직장이 있고, 친구가 있고, 세상이 말하는 많은 안전함의 종류들은 결국 불안의 위험요소를 동시에 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가장 큰 특징은 변함이 없으시다는 것이다. 언제나 나의 편으로, 언제나 나를 지켜주신다. 그리고 세상이 말하는 산, 세상이 말하는 모든 안전함의 종류들 역시 하나님께로부터 옴을 다윗은 노래했었다.
시편 121 (NKRV)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천지를 지으신 천지의 창조주 여호와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계신다.
2.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그의 보좌는 하늘에, 그의 안목이 우리를 감찰하신다.
“터”는 히브리어 샤타. 국가의 기강, 법률과 질서 등을 의미. 다시 말해서 인간 사회가 가질 수 있는 근본이 흔들리는 상황 하에서 네가 무엇을 할 수 있겠냐,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윗은 여전히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절대적인 신뢰를 드리고 있다.
하나님께서 성전에 계심은 우리 가운데 내주하심을 의미. 우리와 함께 하심을 의미. 또한 그가 하늘에 동시에 계시며 우리를 감찰하심은 하나님께서 초월적인 존재로, 모습으로 우리를 보호하고 계심을 의미한다. 그 어떠한 피난처보다도 가장 안전한 피난처가 되심을 다윗이 깨달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에 대한 인식은 우리에게도 큰 위로가 되는데, 이것은 먼 훗날 있을 하나님의 심판의 보좌를 의미한다.
지금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하고 어려운 일을 당할 수 있다. 그 모든 것이 괜찮다고 자위하자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예비되어 있음을 기억하고 희망을 갖자는 이야기이다.
오늘 우리도 계속해서 희망을 갖고 선포하고 부르짖길 원한다. 하나님께서 나의 피난처요, 나의 소망 되심을 선포하고 누리는 이 시간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