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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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통치
본문: 시편 97:1-12
찬송: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제목: 하나님의 통치
본문: 시편 97:1-12
찬송: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본문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통치를 찬양하며,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한다. 의인과 악인을 의와 공평으로 다스시리스는 분이 하나님 밖에 계지지 않으니 우리가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말한다.
1-2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한다. 1절에서는 땅과 섬들에게 하나님의 통치를 기뻐할 것을 말하고, 2절에서는 의와 공평이 하나님 보좌의 기초가 된다고 말한다. 하나님통치는 온 땅을 아우루는 매우 보편적인 것이며, 그리고 모든 피조물들에 대하여 차별없이 사랑해 주심을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오늘도 내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의 돌보심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우리가 길을 걸어 가는 순간에도, 들에 나가 일을 하는 순간에도, 거친 광야와도 같은 세상에서 삶을 살아갈 때 한순간도 하나님은 쉬지 않고 우리를 다스리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 하나님의 그 신실하심과 사랑하심이 있기에 오늘도 이 자리에 우리가 함께 모여 주님의 말씀을 나눔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3-6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대적자들에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다고 말한다. 5절에서 산들이 하나님 앞에서 밀랍 같이 녹는다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큰 산을 태산이라 말한다. 인간의 힘으로 그 산을 옮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가 그 큰 산이라도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에 있으니 밀랍이 뜨거운 열에 그냥 녹아 물이 되어 버리는 것처럼 아무리 큰 산이라도, 거대한 권력이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시인은 이야기 한다.
7절에서 시인은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을 자랑하는 이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라 말한다. 모든 사람들이 다들 저마다의 우상을 가지고 살아간다. 우상이라 하여서 사람의 손으로 조각하여 만든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잊게 만드는 우리 욕망의 자랑과 교만도 우상이 된다. 하나님의 자리에 내가 대신 앉아도 그것은 우상숭배가 된다. 시인이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겸손이 따름으로 우상을 멀리 하는 삶을 살자.
8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판단을 신뢰함으로 기쁨을 얻으라고 말한다. 우리의 판단과 하나님의 판단이 다를 때에 당연이 하나님의 지혜와 공의를 인정하고 받아드리게 되면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 넘치게 된다.
10-11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악을 미워하라고 가르친다. 이는 단순히 악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악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맞서라는 뜻이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영혼을 지켜주시고 악인의 손에서 건져 주심을 믿어 의심하지 말자. 결코 어둠은 빛을 이기고 가둘 수가 없다. 칠흙같은 어둠 속에 있어도 작은 촛불 하나가 켜지면 어둠은 물러가게 된다. 하나님은 의인을 위해 빛을,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해 기쁨을 주시니 하나님을 따라 악을 대적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시인은 12절에서 본문의 결론을 내린다. 우리의 기쁨과 감사의 근원이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되어한다. 우리가 지금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자. 하나님의 통치는 변함없이 우리를 향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이러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시편 97편을 통해 주님의 통치하심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의 삶 속에서 주님의 통치를 인정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걸음을 옮기는 순간마다, 일하는 모든 시간에, 그리고 거친 광야같은 인생을 살아갈 때에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따르는 우리가 우리의 판단보다 주님의 판단을 신뢰하며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악을 미워하고 의로운 삶을 추구하게 하옵소서.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주님의 보호하심을 믿으며 담대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마음속 우상들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을 경배하며 겸손히 주를 따르게 하옵소서. 모든 기쁨과 감사의 근원이 주님 되심을 고백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 이 이른 새벽에 말씀을 사모하며 나오신 저희 모두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저희의 영혼이 더욱 풍성해지게 하옵소서. 이곳에 모인 우리 모두의 가정에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게 하시고, 일터에서는 주님의 지혜로 인도함을 받게 하옵소서.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시편 143:8)라는 말씀처럼, 오늘 우리의 하루가 주님의 인자하심 가운데 시작되고 마치게 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환우들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병들었나이다 여호와여 나를 고치소서 내 뼈가 떨리나이다"(시편 6:2)라고 간구했던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우리도 간구하오니, 주님의 치유의 손길로 환우들을 어루만져 주옵소서. 육체의 고통을 덜어주시고 영혼에 평안을 주옵소서. 환우들의 가족에게도 힘과 위로를 주시고, 이 시간을 통해 주님과 더 가까워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추석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가뭄으로 인하여 이 땅의 모든 피조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이 땅에 비를 내려 주옵소서. 가뭄이 해갈되게 하옵시고, 폭염도 속히 물러가게 하옵소서. 메마른 땅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시고, 시들어가는 농작물들에게는 생명력을 얻게 하시고, 겨울농사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이 땅을 축북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