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6)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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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1(수) 20240921(토)
제 4 장
4장의 구조(김근주, 소예언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2)
A. 4:1~4 니느웨를 둘러싼 요나와 하나님의 대화
1~3절 요나의 성냄
4절 하나님의 질문
B. 4:5~9 박 넝쿨을 둘러싼 요나와 하나님의 대화
5~8a절 박 넝쿨이 자라고 마름
8b~9절 요나와 하나님의 대화
8b절 요나의 요구
9a절 하나님이 물으심
9b절 요나의 대답
A′. 4:10~11 박 넝쿨과 니느웨를 둘러싼 하나님의 질문
10절 박 넝쿨을 아낀 요나
11절 니느웨를 아끼신 하나님
요나의 분노와 하나님의 자비
1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요나의 반응 : 요나가 싫어하고 성냄. 이유는 하나님께서 니느웨가 회개하여 그들을 벌하지 않은 것 때문.
이방인과 이스라엘이라는 틀로 세상을 보는 한 요나의 편협함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도 마찬가지다. 오늘 우리가 가진 기독교인 vs 비기독교인 틀도 마찬가지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에 대해 불편하고 언짢아하는 모습이다. 다음 절에 요나의 기도는 사실 기도라기보다는 불평에 가깝다.
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여기에서 요나가 고백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언약을 맺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을 소개하신 부분과 고백과 같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출 34:6) 하나님의 이런 성품과 행함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었다.
요엘 2:13,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신다’는 말씀과 그대로 일치한다. 요엘서에서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재앙 가운데서 하나님의 긍휼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기도하는 내용이다. 이제 요나서는 동일한 고백에 근거하여 이방 나라 니느웨의 구원을 설명하면서 사용한다.
요나는 이미 이 일이 이렇게 될 줄 알았고, 그것 때문에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갔었다며 하나님께 원망한다. 하나님 때문에 자신의 계획이 다 망쳐졌다는 탄식으로 들린다. 마치 요나가 하나님을 책망하는 듯 하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실 것을 알았기에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내가 다른 곳으로 갔는데, 나를 바다에 빠지게 하고 물고기에게 삼키게 하고 니느웨에 토해내게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셨다며 화를 내고 있다.
요나는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 생각과 계획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문제는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 생각과 계획이 자신의 것과 다르다는 것이다. 요나는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을 받아들이려고 하기보다는 자기 생각을 고집하는 태도를 보인다. 니느웨에 대한 복수심, 적개심, 못마땅함, 미움, 싫어함 등으로 인해 그들이 멸망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나를 통해 심판을 경고하고 그 결과 그들이 돌이켜 회개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을 누리기 원하신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 생각이 다를 때, 우리는 어떤 생각을 따라야 하는가? 뜻밖에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생각을 접고 자기 생각을 고수한다.
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요나의 기도는 이방인을 용서하신 하나님에 대한 불평과 그럴 바에는 자신을 죽여달라는 기도였다. 이제는 거의 협박에 가까운 투정을 부린다. 자기만 살기를 바라는 기도다. 2장에서 그의 감사는 자신은 살게 된 것에 대한 기도였다. 하나님 백성은 살고 이방인은 죽는 것으로 인한 감사다. 독선적이고 편협하며 이기적인 요나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온 세상을 사랑하셔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마음에는 관심 없고 나만 구원받았으니 되었다고 생각하며, 죄인들이 구원받은 것을 보느니 차라리 내가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하는 꼴이다. 이방인의 구원을 보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는 말이다.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하나님의 반응 : 내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심판을 내리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은혜를 베푸는 하나님이라고 해서 네가 왜 화를 내느냐?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용서, 하나님의 구원이 나에게는 좋은 것인데,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것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이 마땅한가? 풍랑 가운데서 바다에 던져지고 물고기 배 속에서 삼일을 죽다가 살아난 하나님의 자비로운 행동을 경험한 요나가 니느웨의 돌이킴으로 인해 하나님이 베푸시는 인애를 견딜 수 없어 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
하나님의 질문에 대해서 요나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 하나님의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까?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못들은 체하는 것일까?
요나 이야기는 먼 옛날 이스라엘에 살던 한 사람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오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이야기이기도 하다. 요나의 모습 속에 감추어진 우리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대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20210811(수) 요나 3~4장
○ 상황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후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고, 요나는 이전과 달리 말씀에 순종하여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이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전한다. 그러나 겉으로는 순종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순종하는 척만 하는 요나의 모습이 보인다. 마음으로는 다른 길을 가면서 몸만 순종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이다.
○ 도전
크신 하나님을 나의 생각과 경험으로 제한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한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기로 결심했지만, 겉으로는 그 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요나와 같이 겉으로만 순종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두려운 마음으로 돌아본다.
○ 변화
나의 생각과 마음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탐색하기
듣는 기도와 호흡 기도 실천하기
○ 기도
주님,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과 속으로 생각하는 바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게 하소서.
20240921(토) 요나 4:1~4
○ 상황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에 대해 몹시 싫어하고 화를 내는 요나를 만난다. 그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으나, 자기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화가 난 것이다. 하나님을 너무 잘 알기에 도망간 자신을 억지로 끌고 와서 결국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 앞에서 차라리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이런 요나에게 하나님은 질문하신다. “네가 이렇게 화를 내는 게 정당하냐?”
○ 도전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 뜻과 계획을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나의 마음과 생각, 뜻과 계획을 하나님의 것에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신앙 생활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손과 발로 하는 것이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화가 나고 못마땅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이런 나의 모습 속에 요나가 숨어있음을 발견한다.
○ 변화
성경 묵상과 연구를 통해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기
나에게 니느웨가 누구인지 찾아보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기
○ 기도
모든 생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내가 싫어하고 미워하고 증오하는 대상까지도 사랑하시어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을 만납니다. 내 안에 싫어함과 분노를 다스리고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에 복종하게 하소서.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를 때 나의 것을 주장하기보다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게 하소서. 우리 석교교회가 이 땅의 모든 생명들을 사랑하며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과 치유와 회복의 사역에 동참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우리가 원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가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