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21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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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옥 권사님
429장
430장
신명기27:1-26
신명기27:1-26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명령을 너희는 다 지킬지니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는 날에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라
요단을 건넌 후에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네가 들어가기를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거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돌들을 에발 산에 세우고 그 위에 석회를 바를 것이며
또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 곧 돌단을 쌓되 그것에 쇠 연장을 대지 말지니라
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릴 것이며
또 화목제를 드리고 거기에서 먹으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
너는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돌들 위에 분명하고 정확하게 기록할지니라
모세와 레위 제사장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아 잠잠하여 들으라 오늘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명령과 규례를 행할지니라
모세가 그 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가 요단을 건넌 후에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요셉과 베냐민은 백성을 축복하기 위하여 그리심 산에 서고
르우벤과 갓과 아셀과 스불론과 단과 납달리는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 산에 서고
레위 사람은 큰 소리로 이스라엘 모든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응답하여 말하되 아멘 할지니라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그의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맹인에게 길을 잃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그의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는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냈으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짐승과 교합하는 모든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그의 자매 곧 그의 아버지의 딸이나 어머니의 딸과 동침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장모와 동침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그의 이웃을 암살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무죄한 자를 죽이려고 뇌물을 받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오늘 본문은 크게 두가지 이야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10절까지는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너희가 받은 율법을 돌 위에 기록하라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11-26절까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12가지 저주를 선포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큰 첫번째 부분인 1-10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1-10절은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1-3절에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단을 건너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날에 큰 돌을 세우고 그 돌에 율법 말씀을 기록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4-8절에서는 첫부분의 말씀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그 돌들을 에발산이라는 곳에 세울 것이며, 돌단을 세울 때 연장을 쓰지말고, 또 다듬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돌 제단을 쌓은 뒤 거기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 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8절에서는 3절에서 했던 말을 한번더 반복하며 ‘그 말씀을 기록하는데, 분명하게 정확하게 그래서 너희가 언제든지 늘 분명히 볼 수 있도록 하라’라고 보다 자세히 강조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9-10절에는 앞서 1-8절까지 했던 내용을 토대로 그들에게 권면하는 내용이 등장하는데요. ‘너희 이스라엘 백성들아 이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라’ 왜냐하면 너희늰 하늘 아버지의 백성이요 자녀가 되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돌제단을 쌓게 될 곳은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서 여호와 하늘 아버지를 만나고 ‘이 땅의 자손들을 너에게 주리라’는 약속을 받은 곳입니다. 그리고 야곱도 가나안 땅에 들어와 처음으로 돈을 주고 땅을 산 뒤 ‘엘엘로헤 이스라엘’ 이라는 제단을 쌓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은 여호와 신과 이스라엘이 대대로 언약을 맺은 추억의 향기가 가득 풍기는 장소입니다. 그런 장소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의 다음 세대들이 가나안 땅에 처음으로 들어가 제단을 쌓고 그곳에서 여호와 신을 예배하라고 말씀합니다. 이런 그들의 모습은 마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그들과 갱신하시고 그들이 스스로 ‘우리가 언약 백성이고, 우리가 언약의 자손들’임을 선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 큰 단락인 11-26절에서는 돌단을 세운 뒤 그들이 에발산과 그리심산에 올라가서 12가지 저주를 선포하고 이에 화답할 것을 명령합니다. 이 12가지 저주 항목은 십계명 언약 돌판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상을 만드는 것, 간음하는 것, 부모를 공경하는 것, 거짓증언하지 않는 것, 살인하지 않는 것 등등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 말씀을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저주의 말씀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들이 들어가 살게 될 가나안 땅이 죄로인해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이러한죄에 물들지 않도록 거듭해서 ‘그 말씀을 기록하라, 돌에 새겨 넣을 만큼 분명하고 정확하게 기록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중요한 말씀이치를 묵상할 수 있는데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가득한 죄들에 물들지 않을 수 있고 언약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자기들이 하늘 아버지의 자녀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늘 아버지의 백성이요 자녀임을 알고 살아갈 때, 그들이 마주할 거대한 여리고 성과, 거대한 여러 민족들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의 여러 타락한 문화들에 물들지 않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들은 40년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광야생활에 적응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적응한 공간에서 가나안이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새로운 환경으로 들어가 생활하는 것은 정말 낯설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들은 그런 낯선 환경, 낯선 공간에 들어가서 적응할 시간도 없이 그들을 공격해오는 적들과 전쟁을 해야 하고, 적들의 침입을 대비해야 하는 그런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해야 합니다. 정말 쉼이나 평안을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을 누리고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그리고 그 땅에서 죄에 물들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내가 하늘 아버지의 백성이요 자녀이며, 그분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돌단을 쌓고 거기에 율법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 말씀을 보며 ‘여호와 신인 내가 너희와 함께 한다. 이 말씀을 지켰을 때 너희에게 천대까지 복을 주겠다’는 그 약속을 붙잡을 수 있었겠죠. 그런 중요한 돌단 맨 위 첫번째 줄에 기록된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율법의 모든 말씀을 기록했을테니 그들에게 처음주신 십계명 말씀 첫구절이 기록되어 있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 구절을 돌단 맨 위에 모든 백성들에게 가장 잘 보이게 기록을 하면서 여호와께서는 무엇을 말씀하고 싶으셨을까요? 이렇지 않을까요?
‘내가 너를 애굽에서 인도했다. 너희의 조상들을 너희의 부모들을 애굽에서 인도했고, 너희들을 광야에서 인도했다. 그런 너희를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것이고 그곳에 있는 수많은 거민들을 무찌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나는 그런 능력이 있는 신이다. 나는 그리고 너희의 왕이요 아버지이다’
이런 신이 이런 하늘 아버지가 그들과 함께 하시니 그들의 삶이 고난처럼 보이고, 역경과 어려움이 닥쳐온 것 같아 보여도 그들의 삶은 축제요 기쁨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아버지가 전능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일 말씀을 통해서도 우리가 함께 묵상한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그분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그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두렴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죽음이 위협해오는 상황에서도 잔치를 누릴 수 있는 것이지요.
이사야서 61장에는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데요, 61장 1절에서 여호와 주님의 영이 이사야 선지자 또는 어떤 인자에게 임합니다. 즉 이 사람이 주님의 임재, 주님의 동행하심을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그가 경험한 놀라운 기쁨과 감사를 가난한 자들과 마음이 상한 자들, 포로된 자들, 갇힌 자들에게 전합니다.
그러자 그들 또한 이사야가 전한 아름다운 소식인 복음을 통해 상했던 마음이 고침을 받고, 포로 잡혔던 상황에서 풀려나게 되고, 감옥과 같이 갇혔던 상황에서 풀려나 자유를 얻게 됩니다.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무엇때문인가요? 이사야가 전한 복음, ‘주님의 영이 내게 임했다,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주님이 나와 동행하신다’는 그 말씀이, 그 감격이, 그 은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그들에게 기쁨과 감사를 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 그들은 슬픔의 눈물 대신 화관 승리의 월계관을 쓰게 되고, 절망의 잿더미 대신 기쁨의 기름을 바르고, 그리고 근심 대신 찬송의 옷을 입는 반전을 경험합니다. 놀라운 은혜를 임마누엘의 은혜를 통해 경험하게 됩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죠. 우리의 삶은 솔로몬이 전도서에서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허무함과 슬픔 좌절, 절망뿐입니다. 죄가 악한 영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고, 그런 것들을 경험하며 그런 죄악들에 빠져 살아갈 수밖에 없도록 이끕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우리가 기쁨과 감사,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하시구나, 아버지께서 나를 인도하시는구나 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우리는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말씀을 마음판에 새겨 그 말씀을 매일 반복해서 꺼내어 보며 잊지 않는 것입니다. 매일 꺼내어 보며 맛보고 먹고 그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 그렇게 할 때 아버지의 말씀이 우리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밥상을 차려주시고 그것을 즐겁게 먹게 해주시는 은혜를 허락할 것입니다.
겁많고 의심 많은 연약한 양과 같은 우리가 맘편히 그 골짜기에서 밥을 먹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능력의 아버지, 여호와 신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 놀라운 말씀 이치를 오늘 하루도 묵상하시며 살아가시고 다가오는 주일을 기쁨으로 준비하시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ZZZ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부교역자들을
성도님들
주일을 위해
가지고 나온 기도의 제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