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1)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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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1:1~3
20210810(화) 20240916(월)
제 1 장
A. 1:1~16 하나님, 요나, 그리고 사공들
1~3절. 하나님의 명령과 도망치는 요나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큰 성읍 니느웨 : 당시 앗수르가 얼마나 강대국이었는지 보여줌. - 이스라엘의 예언자 요나가 앗수르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한다. 열방 심판의 메시지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열방의 주권자임을 드러낸다.
악독이 상달되었다. : 그들의 악이 내 앞에 올라왔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하나님에게 들려졌다는 의미다. 악이 심히 커지면 사람들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들린다는 표현은 성경에 자주 언급된다(창 18:20~21, 소돔과 고모라, 출 2:23, 애굽에서 살던 히브리 백성들)
악독의 내용: 3:8에,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나쁜 길과 힘이 있다고 휘두르던 폭력)”. 노아 시대에 온 세상을 심판하신 이유도 동일, 12소예언서에 15번이나 사용한 단어.
하나님께 악독이 상달되었다는 의미도, 이 폭력에 의해 희생당하고 짓밟히던 사람들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올라갔다는 의미로 이해. 이런 부르짖음은 사람들 가운데 세워진 재판 제도나 리더들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제도가 그 구실을 잘 감당하지 못하고 리더들이 그런 삶을 살지 못한다면 부르짖음은 결국 하나님께로 올라가고, 하나님이 직접 재판하시고 심판하신다.
요나를 포함한 예언자들의 열방 예언은 열방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아서가 아니라, 폭력을 휘둘렀기 때문이다. 예배의 문제가 아니라, 폭력과 불의의 문제다.
요나서의 청중은 니느웨가 아니라, 이스라엘이다. 다른 예언자들의 열방 심판도 마찬가지다. 열방에 대한 심판 이야기를 이스라엘에게 한다. 이스라엘도 폭력과 불의를 행한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음을 경고한다.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 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한 사람들은 또 있다. 창 3:8,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선악과를 따 먹은 후 하나님이 동산에 거니실 때 숨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피하여 숨는다. 하나님의 명령에 정반대의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가인도 마찬가지다. 창 4:16,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했다.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인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쫓겨난다. 그는 마땅히 도와주고 사랑해야 할 형제를 죽였다. 역시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행한 것이다. 그 결과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었다.
욥바로 내려갔고, 배를 타고 배 안으로 내려갔다(개역개정은 배에 올랐다고 번역하고 있지만, 히브리어 원문은 내려갔다는 동일한 단어를 사용한다.) 이것은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는 요나의 행동을 잘 묘사한다.
그러나 관계의 단절이 영원한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 옷을 입혀 동산에서 쫓아냈고, 가인에게는 이마에 표를 하였으며, 요나는 하나님이 계속해서 그를 찾으신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나님은 어디에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 하나님은 다시스로 가기 위해 배 아래로 내려간 요나를 찾지 못하는 분이 아니다.
다시스가 어디를 말하는 지 정확하지 않다. 아프리카의 카르타고 혹은 스페인 등. 분명한 것은 아주 먼 곳이라는 것과 니느웨와 정반대 방향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는 곳과 정반대로 멀러 떨어진 곳으로 가는 요나의 모습을 본다.
요나가 다시스로 가는 이유는 니느웨의 회복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 때문이다. 1장에는 나오지 않지만, 4장에서 요나는 이미 하나님이 뜻을 돌이켜 니느웨를 구원할 것을 예상했고, 그것을 하나님께 말씀드린 것으로 보인다. 요나는 이스라엘을 대표하고 니느웨는 이방을 대표한다. 이스라엘은 이방의 회복을 원하지 않는다. 은혜와 회복은 오직 자기들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대변한다.
20210810(화) 요나 1~2장
○ 상황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으나 니느웨와는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가는 배에 오른 요나, 그러면서도 자신을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소개하는 요나, 자기가 하나님을 피하여 다른 곳으로 가기 때문에 풍랑을 만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회개하고 니느웨로 돌아가 하나님 말씀을 전할 생각은 하지 않고 체념한 듯 차라리 죽기를 선택하는 요나를 만난다.
○ 도전
요나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은 나에게 질문하신다. “너의 신앙고백이 삶으로 표현되고 있느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 “진정한 회개가 있느냐?”, “너의 삶의 주인은 누구냐?”, “너의 니느웨는 어디냐?”
○ 변화
나의 고백과 설교가 내 삶으로 실천되지 못하는 영역이 있는지 점검하기
자기 중심성이 작동하는 영역을 살펴보기
○ 기도
요나와 같은 이중성과 자기중심성을 내려놓기 원합니다. 입술의 고백이 삶의 노래가 되게 하소서. 내 생각과 기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걸어가게 하소서.
20240916(월) 요나 1:1~3
○ 상황
요나는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대신 하나님이 가라는 곳과 정반대로 간다.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는 요나의 모습을 본다.
○ 도전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있는지,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다른 곳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본다. 내가 가야 할 ‘니느웨’로 가고 있는가? 아니면 ‘다시스’로 가고 있는가?
○ 변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말씀을 따라 살아가기
나의 ‘니느웨’로 향하여 가고 있는지 점검하기
○ 기도
요나를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곳, 나의 ‘니느웨’로 담대히 걸어갈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도망가지 않게 하소서. 우리 석교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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