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를 원하나이다 (눅 18: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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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를 원하나이다 (눅 18:31-43)

서론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는 종종 이런 의문에 빠집니다. "어떻게 이렇게 분명한 예언이 있었는데도 그들은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또는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는데도 어떻게 깨닫지 못했을까?" 예를 들어, 구약의 선지자들이 메시아에 대해 예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말씀하시는 것을 얼마나 자주 놓치고 있습니까? 예레미야 33:3에서 하나님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그분의 계획을 보지 못합니다.

1.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

오늘 본문 누가복음 18:31-34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겪으실 일들을 상세히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의 의미를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제자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요한복음 20:9에서도 우리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 후에도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또는 상황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시는 메시지를 우리는 얼마나 깨닫고 있습니까? 때로는 우리도 제자들처럼 영적인 눈이 가려져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2. 안목이 없는 제자들

제자들이 깨닫지 못한 것은 단순한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고난, 십자가에서의 죽음, 그리고 부활이라는 복음의 핵심이었습니다. 이는 그들에게 영적인 안목이 부족했음을 보여줍니다. 마가복음 8:31-33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는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꾸짖기까지 합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일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있습니까? 히브리서 11:1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여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을 놓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욥의 이야기를 생각해 봅시다. 욥은 극심한 고난 중에 있었지만, 그 고난의 영적인 의미를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3. 눈을 떠야 한다

흥미롭게도, 복음서에서는 제자들이 깨닫지 못하는 이 사건 직후에 예수님께서 시각 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눅 18:35-43).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도 영적인 눈을 뜨고 하나님의 뜻을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유사한 예를 사도행전 9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울(후의 바울)은 육신의 눈은 멀었지만, 영적인 눈이 열려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게 됩니다. 이는 때로 우리의 육신의 눈이 가려져야 영적인 눈이 열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정말로 보아야 할 것을 보고 있는가? 깨달아야 할 것을 깨닫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도 본문의 맹인처럼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간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우리가 영적인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우리는 꽤 성공적이고 통찰력 있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는 어떨까요?
요한계시록 3:17-18에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말씀을 보면, 그들은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영적으로 가난하고 눈멀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경고입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합니다:
-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로 이해하고 있는가?
- 하나님께서 내 삶을 위해 가지고 계신 계획을 알고 있는가?
- 왜 하나님께서 나를 이 자리에 보내셨는지 이해하고 있는가?
-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람들을 제대로 돌보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기 위해서는 겸손히 주님께 나아가 "보게 해 주소서"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환경을 통해, 그리고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통해 우리와 소통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합니다. 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어려움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무엘상 3장에서 어린 사무엘이 처음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했던 것처럼, 우리도 때로는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 영적인 안목을 구하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간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합시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우리를 둘러싼 환경, 그리고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의 의미를 깊이 알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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