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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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룩하신 하나님 본문: 시편 99:1-9 찬송: 422장 거룩하게 하소서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거룩한 분으로 높이며 찬양을 한다.
1-3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은 모든 만민을 다스리시는 거룩한 분이라고 찬양한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다는 것은 우리가 쉽게 상상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 땅을 사는 우리는 항상 거룩해지기를 노력하지만, 죄악을 떠나 살 수 없는 연약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레위기 19:2 에서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거룩하게 살기 위해서 노력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돌보심을 매 순간마다 경험하게 될 것이다.
4-5절을 보면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에 이스라엘 가운데서 공의가 실현되기를 바라신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으로 공의를 이 땅에 견고히 세워주신다. 따라서 하나님께 구별된 자들은 이 땅에서 억압과 착취를 그치게 하고, 공평과 정의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그런데 공의와 정의를 말하면 마치 머리에 띠를 두르고 깃발을 흔들며 광장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바가 관철 될 때까지 사람들과 함께 함성을 지르는 모습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왠지 많은 것을 손해보고 불편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이와같은 방법을 통해서도 공의와 정의를 이루어 가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될 수도 있겠지만, 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어떤 거창한 일을 통해 그것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작은 부분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통해서 공의와 정의를 이루어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작은 것에서부터 충성하는 자가 큰 것도 충성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6-8절을 보면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 속에서 우리를 만나주시는 분이라고 시인은 이야기한다. 모세, 아론, 사무엘은 다 거룩한 주의 종들로서 모세는 첫 언약의 중보자였으며, 아론은 제사장이었고, 사무엘은 선지자를 대표하는 인물로 각각을 소개하고 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영광의 구름 가운데에서 만나주셨고, 그들을 만나주셨던 것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주신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에게 각각 나타나셔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나타나셔 말씀해주신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계명과 율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 되었다. 우리도 그들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계명과 율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될 때에 하나님의 축복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의 모든 죄가 주 안에서 깨끗하게 용서받고, 주님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고,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게 되는 축복이 우리에게 허락되어 있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귀한 축복을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받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이 거룩한 삶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작은 순종을 통해 공의와 정의를 이루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와 만나주시고 말씀하시는 주님, 우리도 모세와 아론, 사무엘과 같이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자들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의 거룩하심이 드러나게 하시고, 그 거룩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주일에 주님을 예배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정결케 하사 주님 앞에 온전히 나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모든 예배위원들과 봉사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고, 찬양과 기도, 말씀 선포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는 종에게 지혜와 통찰력을 주시어,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통해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고, 서로를 향한 사랑이 깊어지며, 세상을 향한 사명이 새롭게 되게 하옵소서.
예배 중에 주님의 거룩하심을 깊이 체험하고, 그 거룩함으로 우리의 삶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가 주님께 영광이 되며, 우리에게는 은혜와 축복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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