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이기고 복음을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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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오늘도 주일학교에 나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해요. 오늘도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자리로 부르셨는데,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같이 듣길 원해요.
<#0> 여러분은 여행을 가본 적이 있나요? 여기 한 친구를 좀 보세요. 즐겁고 신나는 여행을 기대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못하네요. 또 중요한 물건을 잊어버리고 왔어요. 설상가상으로 무서운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여행할 수도 없게 되었어요. 이렇게 여행에는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즐겁고 행복한 일도 있지만, 때론 당황스럽고 놀랍거나 두려운 일이 생길 때도 있어요. 바울은 어땠을까요? 여기 멀리 전도 여행을 떠나는 바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2->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사도행전 16:30-31 이에요.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 저를 따라서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까요?
어려움을 이기고/ 복음을 전했어요
<#4> 바나바와 함께 떠났던 1차 전도 여행이 끝나고 2차 전도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이번 여행은 바나바를 대신해서 실라가 여행에 동참했어요. 루스드라라는 도시에서 바울이 아들처럼 아끼던 디모데라는 제자가 선교 여행에 합류했어요. 본래 여행은 아시아 지역으로 갈 계획이었지만, 성령님이 그 지역에서는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셨어요. 그날 밤, 바울은 환상을 봤어요.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나타나 바울에게 말했어요.
“마게도냐로 와서 우리를 도와주시오!” 바울은 이 환상을 보고 성령님께서 자신들을 부르시는 것을 확신했어요. 그들은 즉시 마게도냐로 떠날 준비를 마쳤어요.
<#5> 바울과 실라 그리고 디모데는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네압볼리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마게도냐 지방의 제일가는 도시 빌립보로 이동했어요. 바울은 여행 중에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 하루는 안식일에 기도할 곳을 찾다가 두아디라라는 도시에서 온 루디아라는 여인을 만났어요. 루디는 옷감을 파는 일을 하는 여인이었는데, 하나님을 경외하고 마음을 열어 말씀을 듣는 여인이었어요. 루디아와 가족들은 함께 세례를 받고 바울과 함께있는 사람들 모두 자기 집으로 초대해 머물게 해주었답니다.
<#6> 바울의 전도 여행에는 행복한 일만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아주 귀찮은 일도 일어났답니다. 하루는 기도하러 가는 중에 귀신 들린 한 여종을 만났어요. 이 여종은 점을 쳐서 자기 주인들에게 많은 돈을 벌게 해주고 있었어요.
<#> 이 여종은 바울 일행을 따라다니며 소리쳤어요.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로 당신들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울 일행이 가는 곳마다 이 여종이 따라다니며 외치는 바람에 바울은 매우 괴로워했어요. 바울은 참다 참다 돌아서 말했어요.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한다. 그 아이에게서 당장 나오라!” 바울의 한 마디에 귀신이 그 여종에게서 나가버렸어요.
<#7> 여러분, 이건 잘된 일이죠? 귀신 들린 아이에게서 귀신이 나갔으니까 말이에요. 그런데 이 일로 손해를 본 사람들이 있었어요. 바로 이 여종의 주인들이었어요. 이 여종을 통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귀신이 나가버리니까 더 이상 점을 칠 수 없었어요. 주인들은 화가 났어요.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시장에 있는 관리들에게 끌고 갔어요. 높은 사람들 앞에 둘을 데려가서 말했어요.
“이 사람들은 유대 사람들인데 우리 도시에서 소란을 일으킵니다. 로마 사람들이 받아들이거나 실천할 수 없는 풍속을 전하고 있습니다.”
<#> 모인 사람들도 여기에 동참해 소리치자, 로마의 관리들은 바울과 실라의 옷을 벗기고 매질하라고 명령했어요.
불쌍한 바울과 실라, 이들은 결국 심하게 맞은 뒤 감옥에 갇히고 말았어요. 그들의 밭에는 쇠고랑이 채워져 있었어요.
<#8> 그날 깊은 밤이 되었어요. 바울과 실라는 온몸에 매를 맞아 아프고 괴로웠지만 기도하며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어요. 이 찬양은 감옥 안에 있는 다른 죄수들에게도 들렸어요. 도저히 힘들고 괴로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모습이었어요. 그때였어요. 갑자기 지진이 일어났어요.
<#> 감옥이 흔들리더니 모든 감옥 문이 열렸어요. 신기한 일은 죄수들을 묶고 있는 쇠사슬이 다 풀려버리는 게 아니겠어요?
<#9> 감옥을 지키던 간수는 큰 소동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깼어요. 그런데 눈을 크게 뜨고 보니 두려운 일이 일어났지 뭐에요. 감옥의 문이 모두 활짝 열려 있었던 거에요. 간수는 자신이 지키고 있어야 할 죄수들이 모두 도망쳤다고 생각했고 이제 자신은 죄수들을 도망치게 만든 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칼을 뽑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어요.
<#> 그때 깜깜한 감옥에서 누군가가 소리쳤어요. “멈추시오! 당신 몸을 상하게 하지 마시오! 우리는 다 여기에 있습니다.” 그 목소리는 바울의 목소리였어요.
<#10> 간수는 등불을 달라고 하더니 두려움에 달려와 덜덜 떨면서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어요. 그리고 그들을 감옥 밖으로 데려 나오면서 물었어요.
“선생님 제가 구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이들은 답했어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 바울과 실라는 이 말을 하고 그와 그 집안에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어요.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일이 일어났어요.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데려다가 맞은 상처를 씻어주었어요. 그리고 그와 그 가족은 다 세례를 받았어요. 간수와 가족들은 바울과 실라를 모시고 집으로 가서 음식을 차려 대접했어요.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게 되어 큰 기쁨이 가득했어요.
<#11> 다음 날이 되자 로마 관리들은 부하들을 보내 간수에게 바울과 실라를 놓아주라고 명령했어요. 간수가 바울에게 말했어요. “이제 당신들을 풀어주라고 합니다. 이제 평안히 가십시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나와 전도 여행을 계속했어요. 이처럼 바울의 전도 여행에는 즐거운 일도,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었답니다. 바울과 실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어요. 어려움이 닥쳐와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바울을 지켜 주셨기 때문이랍니다.
<#12> 사랑하는 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바울은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어요. 하나님은 바울에게 찾아온 어려움마저도 복음을 전할 기회로 바꿔 주셨어요. 어려움이 오히려 기회로 바뀌었어요. 어려움이 찾아와도 복음을 전하자 그곳은 천국이 되었어요. 이처럼 복음은 정말 놀라운 힘을 가졌답니다.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며 어려운 순간에도 복음을 전하게 되는 우리 새순교회 교회학교 친구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