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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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완전한 길, 완전한 마음 본문: 시편 101:1-8 찬송: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시편 101 은 시편의 제4권에 속해 있다. 4권의 주제는 하나님의 통치와 그 통치자의 위엄을 찬양하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시편에서 다윗은 왕으로서 하나님의 통치를 반영하는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노래한다.
1-2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와 정의를 노래한다고 먼저 고백한다. 그리고 그는 왕으로서 완전한 길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한다. 다윗이 말한 완전한 길은 자신이 부여받은 왕의 권세를 하나님의 뜻에 따른 통치를 하는 것이며 동시에 자신의 삶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
다윗은 왕으로서의 책임이 나라를 강대국의 반열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이 잘 받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이스라엘에는 평화가 넘쳤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주변의 여러 민족과 나라들이 자연스럽게 이스라엘을 넘보지 않게 됨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다위은 완전한 마음으로 자신의 집에서 행하겠다고 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허신을 의미한다. 자기의 삶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드러나기를 소망하는 고백이다. 개인적인 욕망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도 아니며, 왕의 직분을 통해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으려 했다. 자신도 하나님 앞에서 한 명의 성도라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따라 사람들을 대하려 했다. 이러한 마음으로 나라와 민족을 다스렸을 때 이스라엘에는 평안이 저절로 넘치게 되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마음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닮으려는 노력이 있을 때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의 여러 이웃들에게 평안을 주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6-7절에서 다윗은 충성된 자와 거짓을 말하는 자를 대조시킨다. 충성된 자를 자신과 함께 하게 할 것이라 말한다. 충성된 자는 2절에서 이야기한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를 말한다. 다윗이 함께 하기를 원했던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었다.
일을 할 때 성과도 좋지만, 과정도 그만큼 중요하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은 기도하며 섬기며 말없이 자신의 역할에 충성한다. 이러한 사람의 과정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울 수 밖에 없으며 그 결실 또한 좋을 수 밖에 없다. 우리도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함께 하는 이들에게도 칭찬과 존귀함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다윗은 충성된 자는 함께 하지만, 거짓을 행하고 말하는 자는 자기의 집 안에 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기의 곁에도 오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
거짓을 행하며 말하는 자는 하나님의 통치를 왜곡시키는 사람이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내뱉은 거짓은 진실과 배합하면 사람들에게 진실이 되어 버린다. 하나님이 원치 아나하는 과정이 부실하며 열매만 좋아지는 경우이다. 성과를 낼 수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시험에 빠지게 된다. 하나님은 이러한 부분을 염려하시는 것이다.
다윗은 본문에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하나님의 인자함을 따르는 삶을 살 때 우리 개개인 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공동체와 사회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우리의 욕심대로 하나님을 따름이 아닌 완전한 길, 완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따르심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찬양하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새벽 어둠을 뚫고 주님의 임재를 구하며 이 자리에 나온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로 저희가 이 자리에 나올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완전한 길을 걸어가는 삶에 대해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가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이 사회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게 하시고, 저희가 그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이른 새벽부터 주님을 찾아 나온 저희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새벽을 깨우며 나온 저희의 헌신과 열정을 귀하게 여겨주시고, 그 믿음의 발걸음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피곤하고 지친 육신이지만, 영혼은 주님 안에서 더욱 강건해지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리는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새 힘을 얻어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하옵소서.
추수의 계절을 맞이한 성도들의 수고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병충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보호하심의 손길로 농작물을 지켜주시고, 풍성한 수확으로 축복하여 주옵소서. 성도들에게 지혜와 인내를 주시어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게 하시고, 저들의 수고가 결실을 맺게 하옵소서. 지자체들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여 농가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하옵소서.
어제부터 진행 중인 가을 대심방을 통해 각 가정과 교회가 더욱 하나 되게 하옵소서. 심방을 받는 가정들에 주님의 평강과 사랑이 충만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그 가정이 더욱 견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성도들 간의 관계가 회복되고 깊어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시고, 각 가정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거룩한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심방을 인도하는 저에게도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고,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각 가정의 필요를 정확히 알고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을 위해 더욱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가 늘 완전한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성령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마음과 생각, 모든 행실이 주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하시고, 저희를 통해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시험이 있을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굳건히 서게 하시고 끝까지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저희의 모든 삶이 주님을 향한 찬양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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