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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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긍휼이 여기는”에 해당하는 단어는 동사가 아니라 형용사입니다. 이것은 불쌍한 사람들에게 긍휼을 베푸는 행동이 아니라 불쌍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외적인 행위보다는 근본적인 마음을 예수님은 중시하십니다. 신자의 외식을 경계합니다. 신자들은 마음으로만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서 선을 드러내야 합니다.
베드로가 어느 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그리고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만 달란트 빚진 사람이 주인이 불쌍히 여겨서 빚을 탕감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 그는 오히려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불쌍히 여기지 않아서, 다시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다는 비유입니다.(마18장)
이런 점에서 바리새인들은 세리와 같은 주변부의 사람들에게 긍휼을 베풀지 못함으로써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실제로 행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율법을 강조했으나 율법의 정신인 긍휼을 버렸습니다(마23:23). 긍휼을 베푸는 것에는 희생과 손해가 따르기 때문에, 특히 자신이 부족한 상태일 때는 긍휼의 사람이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휼을 베푸는 사람은 보상으로 받을 것이기에 복입니다. 이웃을 향해 긍휼을 베푸는 사람은 하나님의 긍휼을 얻게 됩니다. 종말론적으로는 최후의 심판 장면에서 심판의 잣대는 긍휼을 베푼 여부입니다. 특히 자신의 어려운 형편에서도 불쌍히 여기는 인생을 하나님은 옳다고 인정하십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6:6)” 말씀은 더 살펴보며 하나님의 긍휼을 묵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