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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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원하신 하나님, 우리의 소망
본문: 시편 102:1-28
찬송: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제목: 영원하신 하나님, 우리의 소망
본문: 시편 102:1-28
찬송: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오늘 본문은 “고난 당하는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라는 표제 붙어 있다. 이 시편은 개인적 고통과 국가적 재난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탄원시로, 시인은 자신의 고통을 토로하면서도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시온을 회복시켜주시고 이스라엘 영원토록 통치하여 주시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하고 있다.
1-11절에서 시은은 개인적 고통의 호소를 하나님께 하고 있다. 시인은 자신의 처지를 지금 하나님께 아뢰이고 있는데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분이기 때문이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있었을 때에도 그들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상달되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고통 가운데서 신음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언약을 기억해 주셨다.
시편 34:18 에서 다윗은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라고 고백한다. 고린도후서 1:3–4 에서 사도 바울은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라고 말한다.
다윗과 바울 두 사람의 공통점은 고난받는 의인이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 호소했다. 하소연이 아니라 위로받기를 구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위로하시고 회복시켜 주셨다. 오늘 본문의 신의 기도, 다윗과 바울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된 것처럼 우리의 기도도 하나님께 상달됨을 믿고 하나님께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어려움을 하나도 빠짐없이 아뢰이자.
12-22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시온의 회복을 노래하고 간구한다. 악인들의 활개로 의인들이 고난받고 그들의 삶의 터전이 파괴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17절에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고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는 분이라 고백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나 살피고 계신다. 모든 사람의 길을 주목하고 감찰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기를 멈춰서 안된다. 영원무궁토록 계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능력을 행하시는 분이시니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고 오늘도 기도로 나아가자.
23-28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불변성에 대한 확신하고 있다. 본문 제일 마지막인 27-28절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진리를 말해준다.
27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이 한결같고 연대가 무궁하다고 고백한다. 이는 하나님의 불변성을 말하는 것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다. 이는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변치 않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은 우리와 맺으신 언약을 지키시고 항상 우리를 지켜주시는 분이라는 말해준다. 이와같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는 것이 큰 축복이다.
28절에서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그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라고 하는 이 고백은 세대를 넘어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말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세대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자손들에게도 이어진다. 이는 우리의 믿음이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희망을 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변함없으신 하나님을 우리 삶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 현재의 어려움에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영원히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자. 그리고 이 믿음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삶을 살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아침 저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실하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은 동일하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주님의 영원하심을 의지하여 우리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날마다 주님의 은혜로 새 힘을 얻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등불이 되게 하소서.
이른 새벽에 주님을 찾아 이 자리에 나온 모든 성도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새벽 제단을 쌓는 헌신을 기뻐 받으시고, 하루하루를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새벽을 깨우며 드리는 기도가 주님께 상달되게 하시고, 그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 승리하는 삶 살게 하소서. 주님을 향한 그들의 사랑이 날로 깊어지게 하소서.
연로하신 어르신들과 몸이 아픈 환우들을 주님의 은혜로 돌보아 주시옵소서. 그들의 육체적 고통을 덜어주시고, 영적으로 더욱 강건케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치유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고, 위로와 소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을 돌보는 가족들과 의료진들에게도 지혜와 힘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고통 중에도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게 하소서. 시편 말씀처럼 "여호와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시편 145:14)라는 약속을 믿고 힘을 얻게 하소서.
가을 추수철을 맞아 수고하는 모든 분들에게 힘과 건강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노고를 축복하시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일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시고, 그들의 가정에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농부들의 손길 위에 주님의 돌보심이 함께하시고,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소서. 추수의 계절을 통해 주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깨닫게 하소서.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격려가 함께하소서.
우리의 삶이 주님을 향한 신뢰로 가득 차게 하시고, 이 믿음이 다음 세대에게도 이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통해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세상에 전해지게 하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소서.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