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할 때 마주하는 현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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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이 자리에 불러주시고
말씀의 잔치에 초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오늘 이 시간까지
지켜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저희가 주의 말씀을 사모하여 이 자리에 나왔사오니
성령의 임재로 우리 마음을 열어주시고,
주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충만한 지혜를 부어 주옵소서.
이시간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내 삶 속에 주의 뜻을 잘 분별하여,
그 뜻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부어 주옵소서.
오늘 저희가 부족하지만 감사함으로 준비한 예물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00 헌금, 00 헌금, 00헌금을 올려드리오니
각자의 형편대로 정성껏 드린 이 예물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풍성한 은혜로 채워 주시옵소서.
또한 이 예물을 주님의 나라가 세워지는데
귀하게 사용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만 나타나게 하옵소서.
이시간 말씀을 전하는 부족한 종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사,
오직 주님의 뜻만 선포되게 하시고,
저의 연약함과 부족함은 십자가 뒤에 감추시고
하나님의 능력만 드러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시종을 주님께 맡겨드립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앞뒤 옆사람과 인사하겠습니다.
다윗처럼 승리합시다. 끝까지 힘내세요.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말씀
사무엘하 2장 1~17절까지 말씀입니다.
사무엘하 2:1–17 NKRV
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2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리로 올라갈 때에 3 또 자기와 함께 한 추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다윗이 다 데리고 올라가서 헤브론 각 성읍에 살게 하니라 4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을 장사한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니이다 하매 5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들을 보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주 사울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풀어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6 너희가 이 일을 하였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7 이제 너희는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지어다 너희 주 사울이 죽었고 또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그들의 왕으로 삼았음이니라 하니라 8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9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더라 10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 세이며 두 해 동안 왕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11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칠 년 육 개월이더라 12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고 13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 기브온 못 가에서 그들을 만나 함께 앉으니 이는 못 이쪽이요 그는 못 저쪽이라 14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청년들에게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요압이 이르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15 그들이 일어나 그 수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에 열두 명이요 다윗의 신복 중에 열두 명이라 16 각기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칼로 상대방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그러므로 그 곳을 헬갓 핫수림이라 일컬었으며 기브온에 있더라 17 그 날에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오늘은 “순종할 때 마주하는 현실들”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울의 죽음 이후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지파의 왕이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묻고 듣고 순종했지만,
그의 삶의 현실은 여전히 녹녹치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다윗의 삶을 본받아
순종할 때 마주하는 현실들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어떻게 영적 전쟁 가운데서 승리할 수 있는지
함께 은혜 나누는 시간 되길 소망합니다.
사무엘하 2:1 NKRV
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사울의 죽음 이후 다윗이 하나님께 묻습니다.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갈까요?
사울의 죽음 이후, 다윗이 하나님께 왜 이 질문을 했을까요?
이제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름부어 세운 왕의 뜻이
이루어질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유다의 성읍일까요?
물론 다윗이 유다지파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왕의 즉위식인데 자신의 지파 땅에서 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 이유만은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길 때, 갑자기 선지자 갓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다윗에게 “여기서 이렇게 도망만 다니지 말고
너는 유다 땅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땅에서 유다 백성들의 지지를 받아
다윗이 왕이 될 것을 예언한 말이었습니다.
사무엘상 22:5 NKRV
5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이렇게 유다의 성읍으로 들어가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다윗은 모든 것을 세세하게 하나님께 여쭤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갈 것을 허락하시고,
그 중에서도 헤브론으로 갈 것을 명령하십니다.
헤브론은 유다 지파의 도시 중에서도 특별한 곳입니다.
그곳에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가족묘,
막벨라 굴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묻혀있는 땅이 바로 헤브론입니다.
다윗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그 언약을 이루려고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헤브론에서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유다 지파는 예상대로 헤브론에서 다윗을 왕으로 세웁니다.
그러나 아직 유다 지파의 왕입니다.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의 왕은 사울을 제거한다고
그냥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사울을 향해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돌려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그 때를 인내함으로 끝까지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그 뜻을 이루십니다.
다윗은 이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제 다윗이 자신의 가족들을 데리고 헤브론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1~3절을 살펴보면 “올라간다”는 표현이 많이 등장합니다.
사무엘하 2:1–3 NKRV
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2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리로 올라갈 때에 3 또 자기와 함께 한 추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다윗이 다 데리고 올라가서 헤브론 각 성읍에 살게 하니라
히브리어 “알라” 올라가다는 단어는 육체적으로
산을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간다는 의미도 있지만,
정치적으로 계급이나 지위, 명성이 올라간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즉 다윗이 헤브론으로 이주함을 통해
다윗이 왕으로 등극하고, 하나님의 뜻에 의해
점차적으로 지위와 명성, 계급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성경이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왕이 되는 과정도 점차 단계를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유다 지파의 왕으로 세워지지만,
나중에는 결국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지게 됩니다.
그렇게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된 후에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찾아와 보고합니다.
사울의 장례를 치러준 사람들이
요단 동편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사울 왕 시대에 암몬 족속의 침략 위기에서
사울의 도움으로 구출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은혜를 갚기 위해서 사울의 장례를 치러 주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그 소식을 듣자 마자 전령을 보내어
그들을 축복하고, 그들을 지켜줄 것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손을 강하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사무엘하 2:4–7 NKRV
4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을 장사한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니이다 하매 5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들을 보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주 사울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풀어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6 너희가 이 일을 하였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7 이제 너희는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지어다 너희 주 사울이 죽었고 또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그들의 왕으로 삼았음이니라 하니라
7절의 손을 강하게 하라는 말은 용기를 가지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하나님께 기름부어 세워진 왕으로서
그들을 지켜줄 것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결국 그들은 유다지파를 제외한 11지파의 힘을 얻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왕으로 세워지자
이스보셋에게 가담하였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었던 것이, 그들은 사울에게 은혜를 입었고,
사울의 아들이 왕이 되었기 때문에
그곳에 정통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더욱이 다윗은 유다 지파만의 왕이었고,
나머지 11지파는 모두 이스보셋을 왕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겉으로 볼 때, 누가 봐도 이스보셋에게 사울의 정통성이 있다고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정치적 상활을들 다 알고 있던
사울의 군사령관이었던 아브넬은
사울이 죽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 갔습니다.
왜 이스보셋을 데리고 갔을까요?
사울의 아들을 왕으로 삼아서 자신이 권세를 누리기 위해서.
정치적이고 치밀한 계획 아래 이스보셋과 함께 도망한 것입니다.
사무엘하 2:8–11 NKRV
8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9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더라 10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 세이며 두 해 동안 왕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11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칠 년 육 개월이더라
이스보셋은 아브넬의 주도 하에 유다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11지파들의 왕으로 세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0절과 11절을 보게 되면, 생략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스보셋은 40세에 왕이 되었는데 2년을 다스렸고,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 6개월을 다스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7년 반동안 유다의 왕이 되었을 때에
사울의 군사령관이었던 아브넬이
사울의 패잔병을 이끌고 실제적인 권위를 회복하는데
약 5년 반이 걸렸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등장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아브넬은 사울과 그의 아들 세명이 전쟁에서 사망한 후
나머지 넷째 아들인 이스보셋과 함께 도망하여
사울의 뒤를 이을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 은거하면서
5년 반동안 세력을 확장시켰습니다.
그래서 비로소 정비가 마쳐졌을 때
유다지파를 제외한 11지파를 모아서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을 왕으로 추대해서
새로운 이스라엘 국가를 세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아브넬의 5년반 역사를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의도적으로 삭제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2장 내용을 살펴보면, 모든 것이
다윗 중심으로 기술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울의 죽음 이후, 보통의 역사가라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중심으로 사울의 나라가
어떻게 회복되어, 이스보셋이 왕으로 세워졌는지
그 이야기에 더 초점을 맞추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의 죽음 이후 등장한 사건은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사이 아브넬이 11지파를 모아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성경의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사울의 장례를 치러주었던
길르앗 야베스에게 호의를 베푼 것도 다윗이었습니다.
마치 사울의 뒤를 이어 왕의 권위가 그대로 다윗에게
흘러 들어간 것처럼 성경은 이야기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역사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순종한 다윗의 이야기가 메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넬을,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운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왕으로 세워진 과정 또한 하나님의 개입이 없었습니다.
자기들 멋대로 사람을 모으고 왕을 세운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 묻고, 듣고, 순종했습니다.
이런 다윗의 순종을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그렇게 다윗의 순종으로 하나님은 다윗을
유다의 왕으로 세우셨지만
반대편 이스라엘에서는 하나님이 원치 않는
새로운 왕이 등극하였습니다.
그런데 11지파의 힘을 얻어 더욱더 정통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강력한 왕이 세워졌습니다.
그에 따라 다윗의 축복을 받았던 길르앗 야베스 족속까지
다윗을 떠나 이스보셋의 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순종했습니다.
사울을 죽이지도 않았고, 사울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가를 지어 백성들에게 부르게 했습니다.
사울의 위대함을 찬양하며 자신의 존경을 표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우지 않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왕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더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며
다윗의 왕위를 흔들려 합니다.
다윗은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사울의 목숨을 하나님께 맡겼던 것처럼
이스보셋의 운명 또한 하나님의 뜻에 맞길 것인가.
아니면 전쟁을 통해 자신의 정당성을 증명하고
무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것인가.
그러나 이번에도 다윗은 이스보셋을 먼저 공격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성경은 다윗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세워가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다지파를 제외한 11지파가 모두 이스보셋의 편에 섰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다가는 다윗이 사울 왕가의 정통성을 무시하고
그의 아들 이스보셋을 죽이려고 쿠테타를 일으킨
반역자로 몰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이라도 해야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다립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사건이 벌어집니다.
마하나임을 떠나 이동중이던 아브넬과 이스보셋의 군대가
기브온 연못에서 다윗의 군대와 마주치게 됩니다.
두 나라의 군대는 바로 전쟁을 하지 않고
기브온 연못을 사이에 두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때 아브넬 장군이 제안합니다.
각 진영에서 12명씩 선출해서 싸우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에 싸우던 12명이 각 상대편의 머리를 잡고
칼로 옆구리를 찔러서 모두 전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사람을 내보냈는데,
그날의 싸움이 심하여 “헬갓 핫수림”이라고 불렀습니다.
“날카로운 칼의 밭” 이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잔인한 칼부림 현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여기에서 쓰인 ‘겨루다’라는 단어가
히브리어 ‘샤하크’인데, 그 뜻이 ‘장난하다, 즐기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다윗과 이스보셋의 나라가 적대적인 상황 속에서
두 나라의 군사령관이 서로 장난하여 군사들을 싸움붙였습니다.
그런데 그 장난이 커져서 칼부림 난장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윗의 순종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전체 역사와 다윗을 하나님께서 사용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다윗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바라봅니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놓고 보면,
당연히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왕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유다지파만 다윗을 인정했을 뿐,
나머지 11지파 온 이스라엘이 이스보셋을 인정했습니다.
그렇게 끊임없이 군사들끼리 서로 겨루다
결국 다윗의 군대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승리가 아니었습니다.
두 나라 모두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안겨 주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고집하지 않고,
그냥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스보셋에게 왕권을 넘겨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과 그의 측근들은
하나님의 손이 다윗에게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비록 이런 안타까운 현실이 주어진다 해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순종할 때 마주하는 현실이 이렇습니다.
순종했는데, 일이 잘 풀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난과 시련이 닥쳐옵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일까요?
첫째, 다윗은 끝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다윗은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묻고, 듣고, 순종했습니다.
그런 다윗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고,
결국 유다의 왕으로 세워지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그러나 이스보셋은 사람의 욕망으로 세워진 왕이었습니다.
이스보셋은 아브넬의 정치적 계산과
11개 지파의 지지로 세워졌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더 강력한 왕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우지 않았고,
아브넬의 계략으로 세워진 왕권을 인정하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사람의 힘으로 세워진 권력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강력해 보여도,
모든 권력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셋째, 다윗의 순종에도 불구하고 늘 문제는 발생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순종했지만, 그의 삶은 여전히 녹녹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큰 도전과 위험에 직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이스보셋의 정권을 무너뜨리려 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즉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큰 도전과 시험이 우리에게 닥쳐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 맡길 때,
신실하신 하나님의 뜻이
끝까지 순종한 우리에게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
다윗의 삶을 돌아보면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 고난의 시기를 잘 견뎌냈기에 역사에 계속 남겨져
후대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쓰임받았던 사람들은 늘 단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요셉도 총리가 되기전 30세까지 계속해서
노예생활, 감옥생활을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모두 순종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는 모두 과정이었습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지금 이 시기가
지나온 과거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모두 과정입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는 빛을 보지 못한채
끝까지 사명 감당하다가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 또한 모두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가 임할 그 때에
가장 영광스럽게 빛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큰 밑거름이 되어서
우리가 오늘날 누리는 은혜의 시간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순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우리 삶에 온전히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매일 묻고,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맡긴 삶이 늘 평탄치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편안한 삶을 위해
순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 높은 주님의 나라와 뜻을 바라보며
우리 영혼의 참된 평안과 기쁨을 위하여
순종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비록 오늘의 삶이 녹녹치 않을지라도 우리를 통해 이루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며 오늘도 맡겨진 사명앞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고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제목
다윗처럼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께 묻고, 듣고, 순종할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순종할 때 마주하는 고난과 시험 속에서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며 인내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수능이 50일 남았습니다. 수험생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기도하는 학부모들에게 모든 과정과 결과를 주님께 맡길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도록
둔촌동 성전부지 그린벨트 해지가 순조롭게 이루어져서 둔총동 새시대를 준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아픈 영혼들을 치유하여 주소서. 각자의 기도제목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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