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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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조송축
본문: 시편 104:1-35
찬송: 507장 저 북방 얼음 산과
제목: 창조송축
본문: 시편 104:1-35
찬송: 507장 저 북방 얼음 산과
시인은 자연을 보면서 하나님이 칭조주로서 얼마나 광대하신 분인지, 얼마나 존귀하신 분인지, 얼마나 권위가 있으신 분인지를 찬양하고 있다. 그분의 창조의 솜씨를 통하여 우리는 그분의 놀라운 지혜와 사랑을 배울 수 있다. 오늘 본문은 창세기 1 의 천지창조를 떠올리게 만든다. 첫째, 둘째, 셋째 날과 같은 표현만 없을 뿐이지 전반적인 내용은 창세기의 천지창조를 그대로 담고 있다.
1-4절에서 시인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찬양을 한다. 1절은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는 찬양으로 시작하는데 어제 나눈 103편, 134편이 같은 말로 시작한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한다는 것은 그분의 권위와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다. 누가 빛을 만드시고, 하늘을 펴시고, 땅에 기초를 놓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하나님 밖에 계시지 아니하다.
시인이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는 것처럼 우리도 푱소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광을 인식하고 살아야 한다. 우리의 존재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이 어느날 갑자기 스스로 생겨난 것이 하나도 없다. 모두다 하나님이 창조하셨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우리를 위해 모든 피조물을 허락해 주신 창조주 하나님을 매일 높이며 살아야 한다.
5-30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섭리와 다스림을 찬양한다. 5절에서 시인은 “땅에 기초를 놓으사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라고 고백하는데 이는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세상이 결코 혼돈 가운데 있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즉,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질서를 이루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주권으로 다스리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기초를 세우셨고, 주권적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다. 때로는 삶이 흔들리고 불안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붙들고 계심을 믿고 하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
24절에서 시인은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라고 노래한다. 우리의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차 있다. 매일 보며 지나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것들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기도 하고, 너무나 분주하게 살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쳐다볼 여유가 없을 수도 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고 하셨다. 그동안 사람들은 이 구절을 잘못 이해하여 모든 피조물을 마음대로 착취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이 땅의 모든 피조물을 선물로 주심과 동시에 그것들을 잘 돌봐야하는 청지기로도 세우셨다. 그러므로 믿는 사람에게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만하는 자연보호와 같은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따라 사는 것이며, 하나님의 다스림에 순종하는 것이며, 맡은 사명을 완수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마지막으로 31-35절에서 시인은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하기를 소원하며, 자신의 평생에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이 땅은 하나님의 섭리대로 통치되는 악인들이 그치고 의인들이 회복되기를 소망한다.
시인의 다짐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무엇이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지를 늘 고민하며 우리의 모든 언행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 각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며 찬양하는 삶을 살게 될 때에는 자연스럽게 악인들이 설 땅이 사라지고 의인들은 계속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항상 찬양하며, 하나님의 영광만들을 나타내는 삶은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시편 104편을 통해 주님의 위대하신 창조의 섭리를 묵상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오묘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하셨습니다.
저희가 일상에 쫓겨 주님의 창조의 아름다움을 잊고 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이제부터는 매 순간 주님의 창조 세계를 바라보며 경이로워하고, 그 속에 담긴 주님의 지혜와 사랑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맡기신 청지기의 사명을 잊지 않게 하시고, 이 땅과 모든 피조물을 사랑으로 돌보며 지키게 하옵소서. 저희의 모든 삶이 주님을 찬양하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저희를 통해 주님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오늘 새벽에 주님을 찾아 이 자리에 나온 모든 분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시편 119:147)라고 고백한 시편 기자의 마음으로 나온 이들에게 주님의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주님을 향한 헌신과 열정을 기뻐 받으시고,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들의 가정과 일터와, 모든 삶의 영역에서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많은 이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와 성도들 가운데 병중에 있는 환우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시편 103:3)라는 말씀을 의지하여 간구하오니, 주님의 치유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고, 육체의 고통에서 벗어나 온전히 회복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그들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게 하옵소서. 환우들을 돌보는 가족들과 의료진들에게도 지혜와 힘을 더하여 주시고,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치유의 능력이 병원과 가정 곳곳에 임하여, 많은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