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함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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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약함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 본문: 고린도후서 12:9-10 찬송: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두 항아리 중 하나는 완벽했지만, 다른 하나는 금이 가 있었습니다. 매일 물을 나르는 길에 완벽한 항아리는 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지만, 금이 간 항아리는 조금씩 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흘린 물 덕분에 길가에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났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결함이 있어 보였지만, 그 결함을 통해 오히려 더 아름다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는 때로 자신의 약점과 한계, 고난과 어려움으로 인해 쓸모없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고백은 이 모든 것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며, 오히려 우리의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나타날 수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마치 금이 간 항아리가 길가의 꽃을 피우는 데 쓰임 받은 것처럼, 우리의 약함도 하나님의 손에 의해 아름답게 사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먼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고후 12:9a)
이 말씀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기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하다고 느낄 때조차도, 하나님의 은혜는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자신의 능력과 자격에만 의지할 때, 우리는 끊임없는 불안과 좌절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할 때,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족하다고 선포하고 그 은혜 안에서 안식해야 합니다. 이는 쉽지 않은 고백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 안에서 참된 위로를 경험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의 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통로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후 12:9b)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나타남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우리의 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을 가리는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려 그 능력이 나타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약함을 부끄러워하고 숨기려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약함을 인정하고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그분의 주권에 대한 인정에서 나오는 태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약함 속에서 오히려 기뻐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후 12:10)
이 구절은 역설적인 진리를 보여줍니다. 바울은 자신의 약함과 어려움을 통해 오히려 더 강해졌다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약함은 우리를 낙담시키는 요인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감정과 이성이 우리를 속여 절망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능력을 기억하며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누리는 강함은 세상이 주는 그 어떤 힘보다도 강력합니다. 우리는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고 있음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5구역 식구 여러분, 이것이 바로 믿음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족함을 믿고, 우리의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남을 인정하며, 약함 속에서도 기뻐하는 삶. 이것이 바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는 진리 속에서 참된 강함을 찾는 방법입니다.
우리의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 보일지라도, 이렇게 살아갈 때 우리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안식하며, 그분의 능력을 신뢰하고, 약함 속에서도 기뻐하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우리의 약함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능력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족하다는 진리를 마음 깊이 새기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5구역의 모든 식구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특히 지금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 있는 분들을 주님의 따뜻한 품 안에 안아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평안케 하여 주옵소서. 그들이 겪는 시련이 헛되지 않고, 오히려 주님의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마치 금이 간 항아리를 통해 길가의 꽃을 피우셨듯이, 우리의 약함을 통해 주님의 아름다움을 나타내 주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모두가 자신의 약함과 한계를 인정하되, 그 안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부족함이 주님의 충만하심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연약함이 주님의 강하심을 나타내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주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살아있는 간증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5구역의 가정에 속한 모든 사랑하는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이 세상에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경험하며 자라나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들로 성장하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들의 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안에서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그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귀한 그릇으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주님의 치유의 손길로 만져주시옵소서. 육체의 연약함으로 인해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그 가운데서 주님의 위로와 평안을 더욱 깊이 체험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가 그들에게 족하며, 주님의 능력이 그 연약함 가운데 온전히 나타나게 하옵소서. 그들의 고통이 헛되지 않고, 오히려 많은 이들에게 소망과 위로를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나는 여호와라 네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예레미야 32:27)라는 말씀처럼, 주님의 치유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그들의 연약한 몸이 주님의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의 은혜가 족하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약한 그 때에 오히려 강하여지는 역설의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해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우리의 힘이 되시고 피난처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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