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7)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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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1(수) 20240923(월)
제 4 장
요나의 분노와 하나님의 자비
1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5 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4절에서 하나님의 질문에 대해 대답하지 않는다. 그리고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거기에서 과연 하나님이 니느웨를 어떻게 하시는 지 살펴보려고 한다. 하나님이 마음을 다시 돌이켜서 니느웨를 멸망시켜달라는 기대가 들어있다. 여전히 졸열하고 막무가내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려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 앞세우는 고집쟁이다.
6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하나님은 요나와 대조적이다. 고집불통 요나를 위해 박넝쿨을 준비하셨다. 하나님의 마음을 몰라주고 자기 고집대로 하겠다는 요나를 불쌍히 여기신다. 하나님의 신실하심, 변함없는 은혜를 확인할 수 있다.
요나의 괴로움은 재앙으로 번역된 단어와 같은 단어다. 아주 작은 어려움도 재앙으로 표현하여 자신이 당하는 재앙과 다른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을 같은 수준으로 보는 요나를 풍자한다. 자기에게는 조금만 힘든 일이 있어도 재앙으로 생각하고 힘들어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당하는 엄청난 재앙에는 관심이 없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과 시련에 무심하거나, 혹은 당연히 여기는 태도를 엿볼 수 있다.
니느웨에 재앙이 내리지 않자 크게 화를 내었던 요나가 자기 머리에 그늘이 생기니 크게 기뻐했다. 다른 사람의 행복에 크게 언짢아했던 요나가 자신의 행복에 크게 기뻐하는 모습이다. 요나의 편협함을 드러낸다.
‘면하게 하다’는 ‘구원하다’는 말이다. 뜨거운 햇볕을 가리도록 박넝쿨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는 한 민족의 구원에 대해서는 찬양하지 않는다. 니느웨의 멸망을 바란다.
7 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모든 자연 만물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준다.
8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아주 작은 어려움에도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낫다고 투덜대는 요나의 모습이 참 안타깝다. 한 민족이 모두 멸절할 위기 상황에서도 꿈쩍 않고 그들에게 임할 심판을 당연하게 여겼던 요나가 자기의 작은 어려움 앞에서는 이렇게까지 크게 성을 낼 일인가? 요나의 모습은 이스라엘을 풍자하고 있으며, 오늘 우리 시대의 일부 그리스도인들도 풍자하고 있다.
9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자기 의에 사로잡힌 요나, 자기 중심성으로 똘똘 뭉친 요나를 본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문제와 잘못을 전혀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20210811(수) 요나 3~4장
○ 상황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후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고, 요나는 이전과 달리 말씀에 순종하여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이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전한다. 그러나 겉으로는 순종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순종하는 척만 하는 요나의 모습이 보인다. 마음으로는 다른 길을 가면서 몸만 순종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이다.
○ 도전
크신 하나님을 나의 생각과 경험으로 제한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한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기로 결심했지만, 겉으로는 그 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요나와 같이 겉으로만 순종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두려운 마음으로 돌아본다.
○ 변화
나의 생각과 마음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탐색하기
듣는 기도와 호흡 기도 실천하기
○ 기도
주님,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과 속으로 생각하는 바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게 하소서.
20240923(월) 요나 4:5~9
○ 상황
요나는 니느웨에 심판을 내리지 않는 하나님에 대해서 화가 난 자신에게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고 질문하시는 하나님께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채 니느웨 성이 어떻게 되는지 보려고 동쪽으로 간다. 요나는 여전히 하나님이 니느웨에 불을 내리시기를 기대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요나를 위해 박넝쿨을 준비하여 그늘을 만들어주신다. 그것으로 기뻐하던 요나는 다음 날 벌레들이 박넝쿨을 갉아먹자 또 화를 내면서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고 말한다.
○ 도전
하나님의 마음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자기 뜻대로 되기를 바라고 기대하는 고집불통 요나를 위해서 하나님은 여전히 기회를 주신다. 요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박넝쿨 사건을 통해서 깨닫게 하신다. 그러나 요나는 요지부동이다. 나는 어떤가?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나님께서 원하실 때 기꺼이 내 마음을 접고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고 있는가?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 변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 묵상하기
여전히 거부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지 점검하기
○ 기도
주님, 제가 요나입니다.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만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여전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된 행실을 모두 버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지만, 유혹에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제 안에 있는 욕심에 이끌려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악한 자가 저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구원해 주소서. 우리 석교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뜻대로 행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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