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 새벽기도회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2 viewsNotes
Transcript
11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효력이 없어 낫지 못하리라
12 네 수치가 나라들에 들렸고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 용사가 용사에게 걸려 넘어져 둘이 함께 엎드러졌음이라
13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와서 애굽 땅을 칠 일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말씀이라
14 너희는 애굽에 선포하며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에 선포하여 말하기를 너희는 굳건히 서서 준비하라 네 사방이 칼에 삼키웠느니라
15 너희 장사들이 쓰러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서지 못함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까닭이니라
16 그가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 하시매 사람이 사람 위에 엎드러지며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포악한 칼을 피하여 우리 민족에게로, 우리 고향으로 돌아가자 하도다
17 그들이 그 곳에서 부르짖기를 애굽의 바로 왕이 망하였도다 그가 기회를 놓쳤도다
예레미야 46:11-17 설교: "치유될 수 없는 상처, 그러나 회복의 희망"
본문: 예레미야 46:11-17
주제: 치유되지 않는 상처 속에서 하나님의 회복의 손길을 신뢰하라.
예레미야 46장의 앞부분은 하나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 이집트에 임할 심판을 예언하는 내용입니다. 46장 1-10절에서 하나님은 이집트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패망할 것을 경고하십니다. 특히 이집트의 군대가 강력하게 무장하고 전쟁에 나서지만, 결국 그들의 노력은 헛되고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심판은 "주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라고 불리며, 이는 하나님의 정의와 심판이 이루어지는 날로, 이집트가 바벨론에게 정복당할 것을 상징합니다.
서론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본문은 예레미야 46장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심판이 이집트에 임하는 장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집트가 큰 고통과 상처를 입었지만, 그들의 상처는 스스로 치유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고난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치유의 능력을 어떻게 신뢰해야 하는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치유되지 않는 상처 (11절)
"처녀 딸 애굽아,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많은 약을 쓸지라도 헛수고라. 네가 낫지 못하리라."
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이집트가 아무리 많은 약을 써도, 치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집트는 세상의 힘과 물질로 자신들의 상처를 치유하려 하지만, 그 어떤 인간의 방법도 소용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런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물질이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오히려 더 깊은 고통과 상처만 남게 되는 순간들 말입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세상의 방법을 먼저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고통을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세상적인 위안, 예를 들어 물질적 소비, 세속적인 성공, 또는 인간적인 관계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일시적인 위로일 뿐이며, 우리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상처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애쓰다가 더 큰 공허함과 좌절을 경험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참된 치유자 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상처를 내려놓고 그분의 능력과 은혜를 구할 때, 진정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교만으로 인한 심판 (12-13절)
"네가 열방에게 수치를 당했으며, 네 소리가 땅에 가득하다."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의 패망을 예언하십니다. 이집트는 자신들의 군사력과 권력에 의지했으나 결국 수치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이집트의 군대가 패망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교만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헛된 것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적용:
우리 삶에서도 이와 같은 교만의 문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성취와 성공에 도취되어 하나님을 잊고, 자신의 능력만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이나 사회적 성공을 통해 인정받으려는 욕망, 인간적인 힘으로 모든 문제를 통제하려는 마음은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성경은 교만이 멸망으로 이끈다고 경고합니다. 우리의 삶이 번창하고, 일이 잘 풀릴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야 합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분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울이며 매일 겸손히 그분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회복의 희망 (14-17절)
"그들이 나팔을 불지만... 그 자리에 서서 돌아오라 하리라."
이 절들은 심판의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주권과 그분의 뜻이 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집트를 심판하셨지만,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민족을 향한 회복입니다. 이집트의 패망은 끝이 아니라, 그 속에서도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적용:
우리의 삶에서 패배나 실패를 경험할 때, 우리는 종종 그것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고난 가운데에서도 우리를 정화하시고, 더 큰 계획과 회복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직면한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십시오. 혹시 지금 큰 실패를 겪고 있거나, 심지어 삶의 방향을 잃은 것처럼 느껴지십니까? 하나님은 당신의 실패 속에서도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깨닫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의 길로 이끄십니다. 그러므로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회복을 기대하는 믿음의 자세를 가지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상처와 실패를 새로운 시작으로 바꾸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결론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상처는 세상의 방법으로는 치유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치유와 회복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집트가 교만으로 무너졌듯이, 우리도 세상의 것에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회복의 손길을 신뢰하며, 그분의 뜻을 바라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상처는 치유될 수 없는 것 같아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회복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의 모든 고통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치유하시는 은혜를 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설교를 통해, 고통과 상처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새롭게 하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