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01 새벽기도회: 나훔 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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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하시겠습니다. 찬송가 270장 찬송하시겠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희를 새벽기도회 자리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배푸심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세상의 주인은 바로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주관자이시며 하나님께서 여전히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심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날마다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따르는 것에 부족한 저희이오나 성령님께서 함께하셔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 부족함이 없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언제나 저희를 지켜주실 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읽을 하나님의 말씀은 나훔 2:6-10 입니다. 제가 봉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나훔 2:6–10 NKRV
강들의 수문이 열리고 왕궁이 소멸되며 정한 대로 왕후가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가니 그 모든 시녀들이 가슴을 치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우는도다 니느웨는 예로부터 물이 모인 못 같더니 이제 모두 도망하니 서라 서라 하나 돌아보는 자가 없도다 은을 노략하라 금을 노략하라 그 저축한 것이 무한하고 아름다운 기구가 풍부함이니라 니느웨가 공허하였고 황폐하였도다 주민이 낙담하여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모든 허리가 아프게 되며 모든 낯이 빛을 잃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벽기도회애 너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휴일인 오늘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잘 나오셨습니다. 오늘도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말씀을 먼저 두고 기도하면 좋겠는데요. 오늘 말씀은 나훔 2장의 말씀으로 니느웨의 멸망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버린 북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 위해 앗수르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구였던 이 앗수르도 결국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로 이 앗수르도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도구로서의 역할보다 더 많은 것을 월권하여 다른 나라들을 착취하고 잔인하게 대했기 때문입니다. 저번에 박정락 목사님께서 설교해주신 것처럼 앗수르는 굉장히 잔인한 국가였습니다. 이들은 북이스라엘에게 벌을 주기 위한 역할만 했어야 했지만, 오히려 북이스라엘을 착취하고 잔인하게 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들도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어버렸고 나훔을 통해 이제 그 심판의 말씀을 전달하십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니느웨가 어떻게 멸망하게 되는지를 살피고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짧게 살피고 기도제목으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6절부터 보시면 “강들의 수문이 열리고 왕궁이 소멸되며”라고 말합니다. 니느웨의 멸망에 대한 첫 묘사의 시작은 “강들의 수문이 열린다.”입니다. 이것은 니느웨로 흐르는 강이 흘러 넘치는 것을 통제하기 위해서 수로의 문을 만들었는데, 이 문은 튼튼하지가 않아서 외부의 공격에 의해 쉽게 무너지는 성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수문을 공격함으로 무너지고, 그에 따라 왕궁도 소멸되어 국가가 완전히 멸망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왕궁까지 소멸되니 말입니다.
이에 따라 7절도 마찬가지입니다. 7절에서 왕후가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간다라고 하는데, 사실 이 왕후는 번역하는 과정 속에서 왕후로 유추하여 번역한 것이지 왕후라는 단어가 히브리어 원문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 뒤에 시녀들, 즉 여종들이라는 표현이 있어서 왕후라고 유추하여 번역한 것입니다. 왕후가 아니면 무엇이냐는 알기가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이 니느웨가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가고 모든 여종들이 가슴을 치며 슬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앗수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국가입니다. 주변에 있는 모든 국가들을 점령하며 대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제 니느웨가 다른 민족들의 성을 함락하고 사람들을 포로로 끌고 갔던 것처럼 니느웨도 벌거벗겨 끌고 올라 가고, 모든 여종들은 가슴을 치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8절은 비유를 통해 니느웨 사람들이 흩어지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니느웨를 옛날부터 물이 모인 못 같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니느웨가 처음 건축된 때로부터 물이 연못으로 모여들듯이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였으나 지금은 그 반대로 모든 사람이 흩어져 달아나는 도시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서라 서라 하나 돌아노는 자가 없도다”라는 말은 공격자가 도망하는 사람들에게 외치는 말로도 볼 수 있지만, 오히려 어린 아들 딸과 연로한 부모와 아내가 뒤에서 자신을 불러도 자기 목숨을 건지기 위해 모두가 정신 없이 달아나는 장면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가족조차 신경쓰지 못할 만큼 자신의 목숨을 건지는 것에만 신경쓸 수 있는 너무나 급박한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얼마나 급박한 상황이면 가족조차 신경쓰지 못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면 자기 목숨을 부지하는 것에만 급급하게 될 것입니다.
9절은 공격자들에게 은과 금을 약탈하고 창고에 쌓인 보물들과 귀중한 도구들을 모두 빼앗으라고 말합니다. 1절에서 니느웨를 파괴하는 자가 올 것이니 이 니느웨에게 방어를 준비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리했던 것처럼 9절에서는 공격하는 자에게 약탈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약탈할 앗수르의 보물들은 엄청났을 것입니다. 상상해보십시오. 앗수르는 당시 최강대국이었고, 주변 나라들에게서 빼앗은 각종 보물들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메소포타미아 지방과 팔레스타인 지방, 그리고 이집트를 다니면서 정복하고 약탈하여 가져온 수많은 보물들의 양은 상상을 초월했을 겁니다. 이런 보물들을 정복자들이 약탈해 갈 때 사람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달아났을 겁니다. 그러나 앗수르가 그리했던 것을 이제 하나님께서는 앗수르에게 고스란히 돌려주십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여 월권 행사한 것을 그대로 갚아주십니다.
니느웨는 그냥 도시가 아니라 대도시였습니다. 박정락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니느웨는 결코 작은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큰 도시였고, 아주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렇게 9절까지 심판을 행하시게 되니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까? 바로 10절의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니느웨가 공허하였고 황폐하였도다 주민이 낙담하여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모든 허리가 아프게 되며 모든 낯이 빛을 잃도다”
각종 보물들과 많은 주민들로 채워진 니느웨가 하나님께서 심판을 행하시니 이제는 공허하고 황폐한 도시로 뒤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안에 살고 있었던 모든 주민들은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백성들이 아니라 낙담한 패잔병과 같은 모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기만 한다면 니느웨는 하나님 앞에서 별 볼일 없는 도시가 되어버립니다. 앗수르가 당시 세계를 제패하여 그 누가 이 앗수르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 어느 누구도 앗수르에 대항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주관하시고 이 세상을 지금도 여전히 다스리고 계시는 분은 하나님 앞에서 앗수르는 별 볼일 없는 국가입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하여 북이스라엘이 믿는 하나님은 앗수르의 신보다 약한 신으로 인식되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결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시면 앗수르쯤이야 얼마든지 무너뜨릴 수 있는 분이십니다. 오히려 앗수르에게 힘과 권세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들에게 힘과 권세를 주시지 않았다면, 앗수르가 대제국이 되고 북이스라엘을 정복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오용하고 남용하여 결국 죄를 짓게 되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결코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앗수르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여전히 이 세상의 주인이심을, 또한 자신을 버린 북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셨지만 2장 2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언젠가 자신이 앗수르에 의해 비참한 상태에 빠져있는 지금의 유다를 회복시키시셔서 다시 이스라엘이 분열되기 이전의 영광을 되찾아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이 니느웨의 멸망을 통해 드러내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자신을 떠난 자기 백성들을 좌시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벌을 내리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벌을 받은 자기 백성들을 그대로 내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될 때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십니다. 2절에서 야곱의 영광을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회복하신다는 것은 바로 백성들이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상태에서 회복시키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또한 하나님이 안 보이는 것 같고, 하나님께서 힘이 없으신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앗수르를 언제든 멸망시키실 수 있으신 이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이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그분이 이 세상의 주인이시라는 것, 자신의 백성이 자신에게로 돌아올 수 있게 징계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벌을 준다는 것은 오히려 그 자녀가 올바른 길로 가게 하고 싶은 부모의 사랑입니다. 바로 하나님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자신의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하는 우리 새순교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두고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희에게 말씀을 주시고 오늘 나훔 말씀을 통해 이 세상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자신의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임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시간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깨닫고 하나님만을 섬기고, 자신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귀중한 휴일입니다. 이 휴일동안 잘 쉬게 하시고, 하나님만을 섬기는데 전심전력하기 위하여 잠시 쉬는 휴일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지켜주실 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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