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6장 14 - 7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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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본문은 믿지않는 자들과 함께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교훈을 잘못 이해하여서 세상 사람들과 교제를 하면 안된다고 적용하면 안됩니다.
14절을 보겠습니다.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바울이 지목하는 믿지않는 자의 일차적 의미는 교회내에 침투하여 활동하는 거짓교사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믿음이 겉으로는 좋아보이지만, 다른복음을 전하며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자들이기에 이들과의 교류를 금지하였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당시 고린도 지역에 우상을 섬기고 남은 음식을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그리고 우상을 섬기는 축제에 참석 하라는 유혹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교회의 상황들 속에서 바울은 이들과의 교류와 교제를 금지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불신자들과는 절대로 교류를 하면 안된다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항상 그들에게 복음을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불신자들의 삶을 이해해야 한다는 핑계로 그들의 삶에 동화 되어서는 안됩니다.
빛과 어둠이 하나가 될 수 없듯이 그들과 교제 하더라도 하나님이 주신 구원과 도덕적 성결과 믿음의 순수성을 포기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삶을 한번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신앙의 순수성과 믿음의 정결함을 유지하고,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위해 세상의 가치와 즐거움을 포기 할 수 있습니까?
당시 고린도 교회가 처한 우상의 문제는 그들의 경제력과 삶에 직결된 문제였습니다.
우상축제에 참석 하는 것은 경제활동에 관한 정보와 이익을 나누는 중요한 경제의 장이었습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인들은 자연스럽게 소외되고,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리스도와 신앙의 양심을 지켜 나가야하는 것이 그리스도인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땅에서 어떤 삶을 사는것이 지혜로운 성도의 삶 입니까?
첫번째는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믿지않는 자들과의 관계에 적당히 선을 그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의 궁극적으로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하는 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의 정결을 유지하고 그들에게 삶 으로 주님을 드러내는 자가 되어야합니다.
그러므로 죄의 단절을 위해 애를 써야합니다.
그들의 죄성과 불의에 물들지 않도록 주의하고 경계 해야합니다.
하나님앞에 부끄럽지 않는 바른관계를 유지하도록
또한 분명한 선과 악을 분별할 지혜를 간구하며 기도해야합니다.
두번째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는것입니다.
16 절입니다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우리의 정체성은 이 땅에서 주님의 피와 생명으로 세우신 주님의 몸된 교회입니다.
우리 안에 누가 거하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백성 이라는 이 정체성을 지켜야 합니다.
이 정체성을 지키는것이 어떤 삶입니까?
우리의 목적과 목표는 오직 하나님 한분 뿐입니다.
주님의 거룩하심을 닮는 것 입니다.
7장 1절 입니다.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그런데 우리는 주님의 거룩하심을 세대의 흐름과 맞지않는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흐름과 관계 없어 보이는 주님의 명령이 얼마나 비현실적이고 답답합니까?
그래서 오늘 날 이 세상의 흐름을 무분별하게 수용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보다 세상의 흐름과 이익이 더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이 세상의 흐름때문만은 아닙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죄 성에 근거한것입니다
하나님을 거부하려는 마음은 인간의 타락 이후 지속된 모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없는 경제, 문화, 정치, 쾌락 등을 즐거워하고 추구합니다.
하지만 거룩을 지키는것은 억울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삶을 지키고 아름답게 만드는 삶입니다.
또한 우리가 거룩함을 지키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보증 하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거룩을 지키는 것이 세상의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임을 기억하시고 주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기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의 매일의 삶이 하늘의 가치를 쫓아 주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며, 이 땅의 세속적 가치관과 그들의 기준을 따라가지 않는 지혜와 담대함을 위해 매일 기도하며
비록 좁고 협착하고 때로는 고통의 길이지만, 예수의 길을 믿음으로 매일 걸어가시는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