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10) 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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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20210814(토) 20241005(토)
제 3 장
1~17절. 니느웨에 대한 심판 선포
1~4절. 피의 성에 임할 재앙
5~7절. 여호와께서 니느웨의 수치를 드러내실 것이다
8~17절. 니느웨에 임할 재앙
18~19절. 앗수르의 몰락
18 앗수르 왕이여 네 목자가 자고 네 귀족은 누워 쉬며 네 백성은 산들에 흩어지나 그들을 모을 사람이 없도다
19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네 소식을 듣는 자가 다 너를 보고 손뼉을 치나니 이는 그들이 항상 네게 행패를 당하였음이 아니더냐 하시니라
앗수르 왕에게 말한다. 너의 목자들(지도자들)과 귀족이 다 잠들었다. 죽었다는 말이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백성들도 다 흩어져서 모을 수 없다. 백성이야말로 나라의 힘인데 산산히 흩어졌으니 나라가 완전히 힘을 잃어 다시 일어날 수 없는 상태다.
상처와 부상이 심하다는 말은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앗수르의 회복 불능 상태를 보고 모든 자들이 손뼉을 치고 좋아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앗수르의 행패를 당하였기 때문이다. 니느웨가 저지른 악행에 대한 보응이며 심판이다.
멸망과 심판이 다른 이들에게 기쁨이 되는 것은 니느웨와 같은 이방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예레미야애가는 예루살렘이 망할 때 지나가는 이방인들이 박수를 치며 비웃을 것이라고 했다(애 2:15~16). 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하여 그들에게 재난이 임했고 하나님이 그 견고한 성읍을 불타게 하셨다. 그리고 그것을 보는 이방 사람들이 박수를 쳤다.
이방 나라든, 하나님 백성이든, 악을 행하면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마음을 찢고 행하던 악에서 돌아서면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지 않으실 것이다.
개역개정판이 ‘행패’로 번역한 단어는 ‘라아’인데, 악, 악행, 그로 인한 재앙을 의미한다. 12예언서의 다른 책에서도 북왕국의 악행을 비롯하여 백성의 죄악을 이 단어로 표현한다. 또한 백성에게 내릴 재앙을 표현하기도 한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거역하여 ‘라아’(악행, 행패)를 행하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라아’(재앙)을 내리신다. 요나는 니느웨의 ‘악독’이 하나님께 올라감으로 인해 하나님이 니느웨에게 ‘재앙’을 내리시기로 하셨다는 말씀을 선포했다. 이 말씀을 들은 니느웨 사람들은 금식을 하면서 자신들이 저지른 ‘악행’을 회개하고 거기에서 떠나기로 결단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에게 내리려고 했던 ‘재앙’을 돌이키신다. 그러나 나훔은 니느웨가 세상 모든 백성을 향하여 ‘행패’를 일삼으니 앗수르 왕과 니느웨에게 하나님의 ‘재앙’이 내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이 재앙은 니느웨 사람들이 행한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요나와 나훔만이 구약에서 독특하게 질문으로 끝을 맺는 책들이다. 요나서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이들을 하나님이 어찌 아끼지 않겠느냐?’였고, 나훔은 ‘앗수르에게 행패를 당하지 않은 이가 누가 있느냐?’이다. 둘 다 니느웨에 대한 말씀이다. 니느웨에 악이 있었으나 그들이 그 행한 악을 돌이킬 때 하나님은 니느웨가 악을 행했음에도 그들을 건지고 불쌍히 여기셨다. 그러나 그들이 자기 힘을 믿고 거짓과 포악과 탈취를 일삼으며 자신보다 약한 나라들을 짓밟고 행패를 부려 피를 흘리게 할 때 하나님은 결코 그 행패를 그냥 두지 않으실 것이다. 이방 민족이기 때문에 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행한 악 때문에 망하는 것이다.
20241005(토) 나훔 3:18~19
○ 상황
앗수르가 행한 행패, 악행 때문에 앗수르는 회복이 불가능한 패망을 당할 것이고, 그것을 보고 다른 민족들은 기뻐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다.
○ 도전
인간이 악행을 저지를 때 하나님은 그 인간들을 향해 진노의 재앙을 일으키신다. 그때 주변 사람들은 그들의 심판을 기뻐할 것이다. 그러나 요나서가 말하듯이 악행에 대해서 회개하고 그 길에서 떠나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지 않고 구원을 베푸신다.
○ 변화
하나님 백성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악한 생각, 악한 행동의 뿌리가 여전히 내 안에 남아있어 내 삶을 무너뜨릴 수 있음을 기억하고 주의하기
○ 기도
하나님이 다스리는 삶이 아니라, 세상 가치가 다스리는 삶은 ‘악행’을 일삼을 수 밖에 없음을 시인합니다.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내 안에 여전히 악한 생각과 악한 행동의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기억하고 깨어서 주의하게 하소서. 악행을 일삼아 심판받는 인생이 아니라, 악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향함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고 누리게 하소서. 우리 석교교회가 온 땅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고 선포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