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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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행사 본문: 시편 111:1-10 찬송: 301장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시 111 은 예배를 위해 작성된 찬양시다. 특별히 이 시는 알파벳시의 형식을 따르고 있는데, 각 행이 히브리 알파벳의 연속된 글자로 시작한다. 우리로 치면, ‘ㄱㄴㄷㄹ’의 순서로 문장을 만들 것이다. 이러한 구조의 글이 성경에는 종종 등장하는데 하나님을 찬양함에 있어서 완전함을 나타내고자 하려는 것이다.
1절에서 시인은 ‘할렐루야’로 찬양을 시작한다. 시인의 고백을 보면 우리는 과연 얼마나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본문의 주제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성실하신 성품이다. 특히 하나님의 신실하심, 정의로우심, 구속하심을 기억하라고 시인은 말한다.
2-4절에서 시인은 역사 속 하나님의 위한 행위를 찬양한다. 우리는 바쁘게 일상을 살다 보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 하지만 잠시 멈추어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우리의 역사 가운데, 특별히 우리 개개인의 삶 가운데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해주셨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일, 홍해를 가르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사건, 그리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 일까지. 이 모든 것이 역사 속의 하나님의 위대한 행위이다.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그것을 우리의 찬양의 이유로 삼고 오늘을 살자.
5-9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신실하심을 노래한다. 역사 속에서 일을 하셨다 하면 과거에만 하나님이 일하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신실하신 분으로 함께 하고 계신다. 지난 한 주의 삶, 어제의 삶,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잠깐 생각해 보라.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돌보셨고, 무엇을 채워주셨는지 알 수 있다.
5b절에서 시인은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라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실하심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우리가 실패하고 넘어질 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일으켜 주심을 믿고 신뢰하자.
마지막으로 10절에서 시인은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고백하며 모든 찬양의 결론을 말한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하고, 그분의 신실하심을 경험한 우리에게 필요한 반응은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그저 하나님을 존경하지 않으면 벌을 받을까 하는 두려움에 나오는 경외심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경이로움과 존경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하는 경외이심이다. 이것이 바로 진실한 경외함이다.
그리고 성경은 이러한 경외심이야 말로 참된 지혜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것을 통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은 역사 속에서 행하신 위대한 일들, 날마다 베푸시는 하나님의 신실함, 그리고 그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얻는 지혜를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주일에 봉사하는 일에만 바쁘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며 찬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자. 이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참된 지혜의 소유자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아침 시편 111편의 말씀을 통해 아버지의 위대하심과 신실하심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 그리고 우리 각자의 삶 가운데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가 때로는 바쁜 일상에 파묻혀 아버지의 은혜를 잊고 살아갈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 시간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아버지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돌보시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단순히 주일에 봉사하는 일에만 매달리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께서 우리 각자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이러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주일 예배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찬양대, 기도위원, 찬양팀과 반주자들, 안내위원들, 주일학교 교사들, 주방봉사자, 차량운행까지, 그리고 말씀을 전할 부족한 종에게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임하게 하시고, 이를 통해 참된 지혜를 얻게 하옵소서.
또한 주일 예배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각자의 삶 속에서 어려움과 고난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옵소서. 믿음이 약해진 이들에게는 새 힘을 주시고, 은혜에 목마른 이들에게는 생수와 같은 말씀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주일 예배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새로운 한 주를 살아갈 용기와 소망을 얻게 하옵소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환우들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교회에 오지 못하는 성도들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부어주시고, 속히 회복되어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예배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새롭게 깨닫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대한 감사와 찬양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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